웬지 낯익은 이름인데, 낚시프로그램으로도 유명하기에

더 익숙했던 도시어부인데..

작은 간파을 따라 입구를 찾아 들어가기 전엔 잘 안보였는데,

반대편으로 통하는 입구에서보니 이렇게 바로 앞이라.. 뒷문으로 들어온거더라구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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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자 마자 약간 테라스 같은 분위기의 공간도 있구요.

갈때는 한창 술 마시기 좋은 저녁시간이라 손님들이 있었지만,

나올 때 찍었더니 늦은 시간이라 다 가시고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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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 보이는 커다란 수조

분당 정자동횟집 답게 다양한 어종이 있는데,

무엇보다 저 큰 물고기는 뭔지.. 궁금한데 이름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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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제 추측으로는 정확하진 않아도 맛있게 먹은 회 중에 홍민어가 아닌가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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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내부 분위기는 제가 생각했던 횟집관 다르게 인테리어가 정말 독특한데요.

작은 오두막 같은 분위기의 공간도 보이고

큰 조명들에 고기가 있는 바닷속 같기도 하고,

제가 앉은 공간은 마치 새장같은 느낌의 중식이나 어울릴 듯한 느낌의 분위기가 새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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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원래 하신 인테리어인지,

업종만 바뀐건지 전에 가계가 궁금하다는..ㅋ

바로 갓잡은 생선을 회를 떠도 맛있지만,

숙성회전문점인 분당 정자동횟집의 도시어부는 보다 쫄깃한 맛을 즐길 수 있다는 말에

맛있는 회에 대한 기대감이 더 커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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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도 오마카세에 여러 코스가 있는데..

37000원대로 쉐프가 그날 그날 횟감에 따라 만들어 준다는 오마카세로 주문했어요.

해산물, 탕류, 구이에 식사류, 일품요리까지 가득한데..

사시미에 여러가지 곁들여봐도 좋을 것 같아요.

사케도 유비키 코스부터 주문시에 사케할인도 있는데..

정말 술집답게 그 종류가 다양해요.

그러나, 전 이날 술을 못마셨다는 게 아쉬울 뿐 ㅡㅜ

같이 간 지인분도 술을 잘드시는 분이 아니라 맥주 한잔 할까 하다 말았네요.ㅋ

점심특선으로는 싱싱한 생선회와 해산물이 올라가는 카이센동들이 있고,

좋아하는 우니 단새우, 홍가리비 다 먹고 싶다는..ㅋ

기본 샐러드에 4종의 해초류와 싸먹을 수 있는 김과 초생강과 소금장에 와사비까지..

쌈장과 고추장에 간장만 따르면 되겠더라구요.

회를 먹을 때 부족함 없이 소스부터 먹을 준비 완료했어요.

양념 얹은 가오리부터 먹어보니

결부터 느껴지는 느낌 좋아요.

바로 뒤에 나오는 오마카세 코스는 뒤에서나 나올법한 새우튀김이 벌써??

어쨌든 쉐프님에게 일임한 코스니 ..

바삭하고 맛있게 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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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샐러드와 함께 유자청 올린 마가 나왔는데..

아삭한 식감이 참 좋은 마, 건강에도 좋은점이 많아서 먹어주구요.

다양한 해산물들이 나왔는데..

멍게와 커다란 석화에 가리비와 제가 먹고 싶던 과메기까지 다 나왔네요.

석화도 아주 큼직한 굴이 차있어서 하나만 먹어도 입안 가득

거기에 싱싱한 멍게는 입에 들어가면 바로 사라지고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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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메기도 고추와마늘 넣어서 김과 함께 싸서 먹어주면 정말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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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은 분당 오마카세 코스의 정점인 메인 숙성회 등장~! 꺄~~

비주얼만봐도 맛이 느껴지는 느낌의 두툼한 회들 어떤 회들인가 궁금한데..

생참치, 도다리, 광어, 홍민어, 바어, 연어, 고등어인 시메사바까지 다 맛볼 수 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