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브런치 데이트 이 자리는 오래도록 파스타집 자리였는데 오랫만에 갔더니 아마빌레로 바뀌었더라구요~ 대학 들어가고 첨으로 한 밤나들이에 갔던 곳이라 나름 색다른 추억이 있는곳인데..ㅋ 그 옛날에는 무슨 이름이었는지 이미 다 까먹었지만..^^:; 첫 밤나들이라 넘 쒼나했던 기억만 남았네요.. 위치랑..ㅋ
압구정 브런치 장소로 좋은건 인테리어에서 말해주는듯요~ 초록이들이 많아서 좋았어요~ 실내에 초록이들이 가득하니까 분위기가 싱그러우니 좋더라구요~
초록이가 배경이 되어주니 눈이 내린듯한 하얀색 크리스마스트리도 더 분위기 있어 보였구요~
아마빌레 레이스매트가 예뻐서 창가 쪽으로 자리잡고 앉았습니다~ㅋ 레몬 동동 띄운 물을 가져다주는데 디스펜서 탐났음~ㅋ
압구정 브런치는 마늘빵이 함께 나오는 베이컨 야채 토마토 스프로 시작해줬어요~ 이것저것 들어가 영양만점인 베이컨 야채 토마토 스프도 좋지만 마늘소스 듬뿍 발라 구워낸 마늘빵이 함께 나와서 더 좋았네요~ㅋ 마늘빵이 신의 한수~ 스프에 콕콕 찍어먹음 맛나요~
스프접시도 귀엽~ㅋ 몇개 사서 집에서도 손님초대할때 쓰고 싶더라구요~^^
베이컨 뿐 아니라 각종 채소들이 들어가 영양가 만점인 베이컨 야채 토마토 스프에요~ 요렇게 그냥 스프만 떠먹는것도 맛나지만
함께 제공되는 마늘빵이랑 같이 먹음 더더더 맛나다는거~ㅋ 마늘빵은 나오자마자 먹어야 더 맛나다는거~ㅋ 이렇게 압구정 브런치 데이트의 서막은 성공적으로 시작되었다는거~ㅋ
오동통한 새우들이 먹음직스럽게 구워져 나오는 그릴드 쉬림프 타파스도 맘에 쏙~ 새우가 아주 튼실한것이 먹을 맛이 나요~ㅋ 데코에 엄청 신경쓴 티가 팍팍 나죠~ 초록이들로 매장이 꾸며져 있어서 그런가 꽃으로 데코되어 있는게 매장 분위기랑도 잘 어울리더라구요~
꽃밭에 놀러온 새우들입니다..ㅋ 물론 이 새우들은 너무 맛나게 잘 구워졌다는게 함정.. 오동통하니 씹는 맛도 있다는게 또 함정..ㅋ
통통한데다 탱글탱글해서 씹는 맛 제대로 나는 아마빌레의 그릴드 쉬림프 타파스에요~
상콤 레몬에이드도 중간에 한모금씩 쪽쪽 마셔줍니다~ 레몬이 아낌없이 들어가서 레몬의 상콤함을 제대로 맛볼수 있는 레몬에이드에요~
버섯크림리조또도 굿~ㅋ 원래도 좋아라하는 버섯크림리조또이지만 버섯 듬뿍 들어가고 소스랑 밥 양의 조화도 맘에 들고 맘에 쏙 드는 리조또에요~
화이트 톤의 크림 리조또에는 진한 자주색 플라워가 포인트로 올려져 나왔어요~ 물 떠주면서 버드나무 잎 띄워준 이야기가 생각났던..ㅋ
버섯 듬뿍 들어가 버섯 풍미 제대로 느껴가면서 즐겨준 버섯 크림 리조또에요~ 크리미한 정도도 밥이 퍼진 정도도 소스의 양도 따끈한 정도도 다 맘에 들었네요~ 피클이랑도 함께 먹어주는 센스~ㅋ
압구정 브런치의 마지막은 각자 먹고 싶은 커피 한잔과 함께~~ 커피는 아메리카노와 라떼 단 두 종류만 있지만 주문하면 에스프레소머신에서 에스프레소 제대로 뽑아 만들어주는 커피라 카페 분위기 느껴가면서 즐길수 있는 아마빌레 표 커피에요~ 라떼도 괜춘했고 아메리카노도 괜춘했어요~ 커피타임까지 완벽 마무리~ㅋ
맛
파란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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