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맛집베스트 10 이유불문 꼭가야할 부다스밸리 이태원점

여행의 갈증을 먹거리로 해소하는 차원에서

타이음식도 먹고 또 이태원의 밤문화(?)도 즐길겸

이태원맛집베스트 10 부다스벨리 이태원점 다녀왔어요

꽤 괜찮다는 곳은 한 번씩 가보곤 하는데

이곳을 두 번째로 맛도 맛이지만 분위기도 좋고

또 얼마 전 리모델링 했다는 소식에 궁금했거든요

​

​

녹사평역에서도 가깝지만 이태원역에서는

경리단길 가는 길목에 위치해 헤밀턴 쪽보단

어수선하지 않고 조용해서 데이트하기 좋은

이태원맛집베스트 10 부다스밸리 이태원점이에요

선선한 가을바람에 이국적인 분위기가 마치

현지 식당을 찾은듯한 느낌도 들었어요

​

이전 낮에 방문했을 때와 비교하자면 크게

바뀐 건 아니지만 전반적으로 혼술 하기 좋은 바에

지하도 있어 식사와 술을 동시에 즐길 수 있게끔

캐주얼한 분위기에 한층 업 됐더라고요

연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야외 테이블은

좀 더 개선돼서 3일 전에 예약하지 않음 않을 수

없을 만큼 명당자리로 인기 만점이라

겨우 사진만 한장 남기고 말았네요

​

​

이왕 실내 구경하는 거 지하도 보고 가실께요^^;;

​

지하 야외 테이블도 조용해서 연인이 찾아도

또는 단체 모임 하기 좋은 장소로 해 질 무렵 찾음

더욱더 이태원의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어요

그나마 다행히도 최대한 창가 쪽으로

자리를 안내해 주셨는데 조금만 늦었음

요 자리도 못 앉았을 만큼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도 많이 찾는 인기 명소가 되었더라고요

​

​

캔들 하나로 분위기가 up~up!

시간이 지남 지날수록 조명을 어둡게 하시는

바람에 노안인 퍼셀 메뉴판이 안 보여서 한참을

들여다봐야 하는 서글픔도 있었는데요

그래도 음식만큼은 제대로 잘 찾아 먹었답니다 ㅎ

​

고수 못 드시는 분들을 위한 센스 돋는 문구^^;;

퍼셀은 매번 리필을 외치는 것 중 하나죠

​

메뉴판도 짜임새 있게 모두 바꼈는데

2인 커플에서 4인까지,,,

거기에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런치 스페셜 메뉴에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단품 메뉴까지,,,,, 양껏 맘껏 골라 먹을 수 있어요

참고로 런치메뉴는 11:00~04:00까지고요

​

​

​

외국인 분들 중엔 베지테리언이 많기에

이렇게 세심하게 분류해 놓으셨는데

메뉴가 다양해서 고르긴 좀 힘들었지만

다양한 메뉴가 있어 골라 먹는 재미가 있어요

​

태국보다야 당근 가격은 좀 있지만 그래도

보편적으로 괜찮은 가격인지라 퍼셀은 식상한

세트메뉴가 아닌 단품 메뉴에서 고르기로,,

이태원맛집베스트 10 부다스밸리 이태원점은

음료 및 주류 메뉴도 따로 마련되어 있어

다양한 만큼 취향껏 맘껏 골라 드심 되겠습니다

참고로 밤 10시부턴 가볍게 술안주도

가능해 야경 즐기며 술 한 잔 마시기에도

구성이 심플해 부담스럽지 않고 좋은 것 같아요

퍼셀도 퍼져서 맘껏 즐기고 싶지만

다음 장소로 옮겨야 해서 여기선

든든하게 식사만 하는 걸로 했습니다

​

샐러드 중에선 모닝글로리 대신 지인분

식성을 200% 존중한 얌윤센 탈레로

그나마 쏨땀 안 먹은 게 다행이었어요

이전에 충분히 맛있게 먹었지만 이번엔

맛보지 못한 다른 메뉴를 맛보고 싶었거든요

​

법에 국물류는 있어야 한다길래

또 톰양꿍을,,,,그나저나 근거도 없는

세계 3대 수프라는 건 누가 만든 건지?

​

그리고 퍼셀이 쌀국수 대신 주문한 요건

팟 카프로우무라고 발음해야 하는지,,, 어려워ㅠ

카파우무삽과 비슷한 것 같아 주문했어요

퍼셀의 최애 음식은 새우 텃만꿍은

개별 밥까지 포함한 푸짐함에 패스했는데

새우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이곳 텃만꿍은 꼭 맛보셔야 한답니다

순식간에 차려진 푸짐한 요리들 ,,

테이블이 좁아 흠이라면 흠이라는ㅠㅠ

글로벌 시대에 타이음식의 기본인

이 정도는 먹을 줄 알아야 하지 않을까요?

외국인도 많이 찾는 곳인 만큼 서버분들도

모두 외국인으로 그중엔 한국어를 전혀 못하는

분도 계시니 그럴 땐 당황하지 마시고

번호로 주문하시라는^^;;

​

27. pad kaprow muu

(면 빼곤 요리엔 기본 공깃밥이 제공됨)

바질 향보단 매콤한 향에 짭조름한

카파우무삽과 흡사하니 양도 푸짐한 데다

잡내 하나 없고 매콤해서 자꾸만

손이 가는 밥도둑이더라고요

​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밥에 비벼 먹음

멈출 수 없는 맛으로 리얼 맛있다는^^;;

​

​

12. tom yamgoong

요건 이미 검증된 인정하는 맛이라

크게 새롭진 않았지만 맛이 좀 더 진해지고

튼실한 새우도 더 많이 들어가 리모델링

하면서 맛도 한층 업된 느낌이었어요

최근 들어 가장 맛있게 먹은 톰양꿍이라는~!

​

08.yam woonsah tale

해물이며 야채도 푸짐하고 좋았지만

퍼셀 입맛엔 뭔가 2% 부족한 게 테이블에 놓인

남쏨프릭을 넣으니 그제서야 딱 제맛인 듯,,

입맛 돋우기엔 그만이었어요

너무 맛있어서 정신없이 먹다 보니

고수가 빠진 걸 깜빡했다는,,

​

​

톰양꿍에 절반 넣어줬는데

타이음식에 고수가 빠짐 밋밋한 게

이 정도는 넣어줘야 제맛이지 않겠어요? 

우리나라 고수는 향이 살짝 약한듯싶어

때론 더 첨가할 때도 많거든요,,,,

요건 뭐 호불호가 있는 개취니 알아서들 드시길ㅎ

여기에도 어김없이 고수 듬뿍 ㅋ 

​

새콤달콤 역시 멈출 수 없는 맛으로

더욱더 태국이 그립다는^^;;

​

​

탱글탱글한 새우 보이시나요

식재료를 아끼지 않은 가성비 짱~~~짱..

어느 메뉴를 맛보든 후회 없을 맛이에요

​

​

얌윤센 너마저 왜 일케 푸짐한 거니?

맥주 한 잔에 텃만꿍이 간절했는데 말야 ㅠ

​

이전보다 더 맛있게 남김없이 싹싹 비우고 온

이태원맛집베스트 10 부다스밸리 이태원점

이유 불문하고 꼭 가야 할 곳으로 깊어가는

가을밤 데이트하기 좋은 강추 하는 곳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