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흥맛집 봉평메밀막국수쌈밥촌 육해공쌈밥

반찬 없이도 푸짐하게 즐길 수 있는 게 있다면

그건 바로 손쉽게 먹을 수 있는 쌈밥^^;;

어쩌다 1일 1 식을 해야 할 때면 가급적 면은

자제하고 밥을 선택하다 보니 자연스레 집 근교

원흥맛집 봉평메밀막국수쌈밥촌을 찾게 돠었어요

 몇 개월 전 새로 오픈한 곳이라나요~

집 근교인 국사봉 쪽으로 가다 보면 은근

음식점들이 많다 보니 은근 갈만한 곳이 맣은데

원흥맛집 봉평메밀막국수쌈밥촌 이케아 가며 봤던

곳으로 쌈밥 좋아해 한번 와보고 싶었던 곳이에요

들어가는 입구엔 이렇게 메밀가루가

있어 직접 면과 육수를 뽑으신다니 궁금한데

그건 쌈밥 먹고 상황 봐서 맛볼까 해요

아무리 점심을 황후처럼 먹는 걸 좋아해도

잡은 외식으로 인한 살들과의 전쟁을 외면할 순

없기에 조금은 양심상 자제가 필요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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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집을 개조한듯한 식당 내부가

깔끔하면서도 소박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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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분들 아님 위치가 살짝 외져 있어

대중교통이라면 마을버스 또는 자차를

이용해야 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른

점심 드시는 손님들이 제법 계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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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 말고도 안쪽으론 요런 단체룸도 있어

가족들끼리 찾아 즐기기에도 괜찮아 보였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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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든 처음 가는 식당은 들어서면서부터

주변 스캔에 들어가는데 이곳 역시 마찬가지로

오픈 주방 한편에 마련된 쌈 셀프바가 먼저 눈에

들어오는게 퍼셀만 그렇게 느낀 건지 몰라도

쌈밥 전문점치곤 살짝 빈약한 듯 보였어요

아무래도 쌈밥 하면 쌈채소가 보통은 수십 가지가

되기에 좋아하는 당귀도 살짝 기대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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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절기 메뉴 제외하곤 쌈밥과

막국수 위주로 심플합니다

육식파들을 위한 고기 추가 가능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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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제면이라기에 막국수도 궁금했지만

쌈밥에 더 눈이 가는 바람에 이왕이면 다양하게  

맛보고 싶어 육해공쌈밥으로 주문을^^;;

바로 가지런히 담긴 다양한 쌈채소가 나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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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기본찬들이 쫘^~~~~~~~^악

소박하지만 구색갖춰 다양하게 나오더라고요

그중 가장 먼저 나온 청국장이

가장 맛있었고 손이 많이 갔던 것 중 하난데

너무 짜지 않으면서 집에서 먹던 맛이더라고요

쌈밥은 2인 이상만 가능하기에 혼밥 먹는

사람 입장에선 청국장 메뉴도 하나 추가 했음

싶을 정도로 따로 먹으러 오고 싶을 정도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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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집이든 밥집이든간에 언제나 비타민 C

섭취를 위해 먹어주는 고추도 나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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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시 세끼를 먹어도 질리지 않는

상큼 달달한 샐러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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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김치가 아닌 직접 담근듯한  

적당히 숙성된 배추김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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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흥맛집 봉평메밀막국수쌈밥촌 에서는

자숙새우 두마리가 이렇게 ㅋㅋㅋ

좀 생뚱맞은 구성이지만 새우 맛있는 거야

다 아실 테니 그냥 맛있게 먹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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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하게 마시지 좋은 오이냉국은

퍼셀 입맛엔 좀 많이 달아서 그냥  SO~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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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밖에 가지철이라 그런가 어디서든

많이 볼 수 있는 가지무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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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 담백한 청포묵,,

그리고 시금치나물과 양파장아찌에요

쌈이나 고기 먹을 땐 사실 이렇게 많은 반찬은

필요 없는데 백반처럼 고루고루 나오니

그저 감사하다고 사장님 인심 한번 넉넉하세요

이것저것 반찬 맛보는 사이 나온 

육해공쌈의 메인인 육해공입니다

가장 인기 있는 메뉴라길래 주문했는데

철판에 우삼겹 차돌박이며 쭈꾸미 왕갈비가

파채와 함께 한꺼번에 나오는 구성이더라고요

고봉으로 쌓아져 나오길래 상당히 푸짐하다

싶었는데 먹다 살펴보니 차돌박이엔 숙주가

쭈꾸미엔 콩나물이 깔려 나왔더라고요

퍼셀은 그것도 모르고 그냥 고기만

쭈꾸미만 열심히 먹었다는 ㅋ

점심 한끼로는 충분히 푸짐한 한상이라죠^^

고기만 먹어도 든든할것을 쌈까지 싸먹음

포만감은 곱빼기로 하루가 든든하지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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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건 왕갈비로 떡갈비처럼 큼지막하게

나와 알아서 적당한 크기로 잘라먹어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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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보들보들한 기름진 우삼겹 차돌박이부터

파채와 함께 맛봤는데 기본 간만 한터라

무난하니 쌈 싸먹기 딱이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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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길비는 단짠으로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요렇게 쌈밥으로 먹어야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다죠

쌈이야 무한리필이니 맘껏 먹어도 되고

퍼셀 이날 일년치 쌈 다 먹고 온듯싶어요

그리고 마지막 쭈꾸미는 어찌나 맵던지~~헐!

퍼셀도 나름 매운맛 잘 먹기로 어디 가서

빠지지 않는데 데 요건 입술부터 화끈화끈한 게 

맛조차 느끼기가 힘들정도의 맵기였어요

다른 고긴 그냥 먹어도 쭈꾸미만큼은

반드시 밥과 함께 쌈을 싸 먹어야

할 정도로 아주 제대로 매콤했어요

앗,,, 여긴 밥도 건강에 좋은 강황밥이라는^^;;

매운맛 달래줄 갈빗대도 뜯어주셨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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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먹고 또 먹었냐고요,,,

쌈과 고기만도 충분하지만 면배 따로 있다고

막국수 궁금해서 그냥 돌아설 수가 있어야죠

아직도 낮더위는 시원한 음식을 찾게 만드니,,,

그래서 주문했는데 푸짐한 양하난 완전 대박~!

시원한 동치미 막국수를 기대했는데

이곳은 유난히 육수 색깔이 진한 걸로 봐선

간장 간을 하신듯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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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밀 함량 백퍼는 아니지만 충분히

시원하게 먹은 물막국수와 육해공쌈밥

무난한 한 끼로 쌈 원 없이 드시고 싶은 분들은

원흥맛집 봉평메밀막국수쌈밥 육해공쌈밥촌

충분히 배부르게 즐기지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