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정역 맛집 솥뚜껑 근고기 허당

남녀노소 불문하고 가장 호불호

없는 음식을 꼽으라면 삼겹살을 꼽을 수 있잖아요

그래선지 몰라도 언제부턴간 맛집 찾는 것도

시들시들해서는 가급적 집 근교를 가곤 하는데 

오늘 소개할 곳은 얼마 전 오픈한 거 보고

속초에서 돌아와 바로 저녁 먹기 위해 찾은

화정역 맛집 솥뚜껑 근고기 허당 이에요

파주 가서 짜장면 먹을 생각에 아침을 가볍게

먹었더니 허기지는 게 고기 생각났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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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집 근처에서 먹을만한 곳 찾으려면

주택단지 먹자골목과 로데오 거리를 꼽는데

 화정역 2번 출구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한

화정역 맛집 쌈채소 무하리필 되는 허당은

오픈 기념 할인 중이라 꼭 가보고 싶었었죠

헐,,, 근데 고기 세일 행사가

전날 끝날게 뭐람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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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건물 내 많은 다수의 고깃집이

경쟁이라도 하듯 모여있는데 이곳은 2층으로

시원스러운 규모가 답답지 않고 깔끔합니다

일단 맛은 둘째치고 규모 면에선 아마

화정에서 이만한곳 찾기가 힘들지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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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식도 취향껏 골라 먹을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고요

요런 거 하나만 봐도 손님에 대한

배려를 느낄 수 있어 괜찮아 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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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한 달만 지남 서서히 연말 모임

준비하실 텐데 이곳이라면 인원에

상관없이 모임 하기에 좋겠더라고요

사실 모임 할 땐 맛도 중요하지만 교통이나

모임 장소의 분위기도 상당히 중요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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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금이라 서둘렀더니 기다리지 않고

명당자리인 창가 쪽으로 앉을 수 있었는데

테이블마다 솥뚜껑 세팅은 기본이고

또 옆 테이블을 보니 두루치기도 같은 팬에

나오는 게 꽤나 먹음직스러워 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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쌈채소 무한리필에 근고기만

있는 줄 알았더니 메뉴도 없는 게 없고

모든 메뉴가 술안주로 딱~!

메뚜기처럼 이곳저곳 옮겨 다니는

번거로움 없이 한자리에서 식사와 술자리를

겸할수 있어 실속있게 즐기 수 있겠더라고요

특히 점심특선 일부는 주머니

얇은 직장인들을 위한 봉사 메뉴인 듯

상당히 착한 가격이라 놀랐는데,,

제대로 된 점심 한 끼 먹으려면 못해도

족히 1만 원은 지불해야 하는 요즘인 것을

다음 기회에 한번 맛보러 와볼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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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셀은 SNS에 별 관심이 없지만

관심 있는 분들은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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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를 즐겨 먹진 않지만 그래도 

1인분씩은 조금 부족한듯싶어

삼겹살 근고기인 600g  주문하곤 음식이

준비되는 동안 셀프바 구경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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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바는 첫 상차림 이후 이용하면 되는데

고기라 크게 반찬이 필요한 건 아니지만

그래도 고기와 함께 먹음 잘 어울릴 찬들이

 ㅁ자 형태로 정갈하게 준비되어 있어

취향껏 가져다 먹을 수 있어요

소스도 마찬가지고요^^;;

이곳은 쌈채소 코너로 싱싱하니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는데 퍼셀도 쌈을

좋아하긴 하지만 고기 먹을 땐 그다지

즐기는 타입이 아니라서,,,

좋아하시는 분들은 비쌀 때 찾음 본전

뽑고도 남을 정도로 개이득이지 싶어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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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건 뭐냐면 시원한 콩나물냉국과 냉커피로

퍼셀 이날 피곤해선지 달달한 게 당겨

후식으로 즐겼는데 그건 마지막에 소개할게요

반찬도 준비되기 전에 나온 삼겹살 근고기

요건 카메라 설정을 잘못한 바람에~영 ㅠ ㅠ

이곳은 삼겹살 1인분이 200g으로

가격도 비교적 착한 편이에요

반찬도 정갈하게 이것저것 나오고,,

콩나물과 파무침은 삼겹살 먹을 때

항상 따라 나오는 조합이라 별다를 게  없지만

청겹채 무침은 처음으로 괜찮더라고요

화정역 맛집 허당에서는 솥뚜껑 근고기와

함께 먹을 것도 다양해서 좋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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쌈채소는 이렇게,,,,

다양하게 있었음 더 좋았을 것을,,,,

개인적으로 당귀와 케일을 좋아해

혹시나 싶어 살펴봤지만 역시나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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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밖에 나머지는 셀프바를 이용했는데

삼겹살이랑 같이 먹기 좋았던

삼삼하고 칼칼했던 양파소스와,,

달란 양배추만 넣어 아쉬웠지만

소스 맛에 먹었던 샐러드고,

그리고 요건 친구가 좋아해서 담아온

상큼한 무생채로 다양하게 맛보려고

이것저것 골고루 가져와봤어요

배가 워낙 고팠던 터라 상에 있는 먹을 수

있는 건 다 먹어치울 기세였거든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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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건 심심했지만 시원해서

먹을만했던 콩나물냉국이고요

이날도 막판 더위는 가시지 않은 상태라서,,

보통은 서버분이 직접 구워주시는데

퍼셀 테이블은 직접 굽겠다고 했더니

이렇게 핑크소금만 뿌려주고 거시더라는,,

아~~피곤해서 만사가 다 귀찮은데 

그냥 구워 달랠걸 그랬나 봐요ㅎ

고기와 푸성귀들로 한상 가득^^;;

왠지 풀 뜯어 먹으러 온 것 같은 기분이라는,,

시원한 맥주 한잔 마시며 고기 익기만을

기다리는 중인데 한꺼번에 구우면

육즙 빠져 맛없기에 절반만 올렸더니

솥뚜껑이 어찌나 허전한지 ㅋ

2인분 시켰으면 어쨌을까 싶어요 ㅋ

돌판이나 솥뚜껑 또는 숯불에 굽는

고기가 맛있다고 지글지글 소리만 들어도

맛 나는데 어여어여 맛보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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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맛있게 먹기 위해 김치며 마늘이며 

마구마구 올려서는 삼겹살 기름에 구워줬는데

김치가 숙성이 덜 돼서 살짝 아쉬웠어요

아무래도 삼겹살 먹을 땐 신 김치가

더 잘 어울린다고 밥과 먹어도 그만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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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땐 두껍게 잘라서 한소리 들으면서

이날은 왜 이렇게 작게 자른 건지~!

퍼셀 입이 작은 탓에 항상 작게를

외치곤 했지만 이날은 예외로 배고파서

아사 직전이고만 무슨 짓을 한 거냐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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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군다나 근고기로 주문한 터라

배부르게 먹을 수 있을 텐데 말이죠

배고프면 이성은 잃는다고 감질나는

크기지만 그래도 빨리는 익겠구나 싶어

반찬으로 허기 때우며 위안 삼고 기다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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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만에 맛보는 삼겹살인지ㅋ

노릇노릇하게 구워진 게 맛있게 보이죠?

역시 모든 자주 먹는 것보단

띄엄 띄엄 먹는 게 맛있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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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그냥 먹는 게 제맛이기에 그냥 한 점!

잡내 없고 촉촉하니 맛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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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소금에도 살짝,,,

쫄깃한 식감도 좋고 역시 돼지고기는

적정량의 비계가 섞인 삼겹살이 최고지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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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달아 소스 바꿔가며 먹방 하는걸

보더니 친구 왈,,,, 이런 모습 첨 본다나요

퍼셀도 배고프면 걸신 되는 건 순간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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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없이 술과 함께 계속해서 이어지는 먹방

이런 날 달려야 하는데 저질체력이라 ㅠ

어떤 형태로 먹든 간에 퍼셀에겐 소금만한게

없다고 고기맛 느끼기엔 최곤것 같아요

재사용될까 봐 한 쌈은 예의로,,

오랜만이라 그런가 정신없이 먹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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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버분이 구워주셨음 밑에 누른 것도

제거하고 핑크소금도 뿌려주셨을 텐데

귀찮아서리 그냥 굽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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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기 바빠 그냥 대충 굽습니다

배고플 땐 모양 따윈 중요하지 않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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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이서 근고기를 먹었으니

배도 찾겠다 밥 볶는 건 포기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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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학점을 끝으로 깨끗하게

마무리했는데 최상의 퀄리티는 아니지만

생고기를 그것도 근고기를 착한 가격으로

먹을 수 있으니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가족 모임 또는 회식장소로도

충분히 가심비 좋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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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달하고 살얼음 져서 벌컥벌컥 마셨던

두 잔이나 마시고도 또 생각나는 빽다방 커피와

흡사했던 냉커피,,,, 요거 은근 맛있었어요

화정역 맛집으로 솥뚜껑 근고기에 쌈채소

무한리필인 허당 가심비 좋아 종종 갈까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