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과 일만으로 가득차버린 일상이라 요즘은 서울한번 가기가 왜이리 힘든지..

인스타만으로 만족하던 망원동 빵집을

10월에 하루 날잡아 5-6군대를 돌았는데

그 중에 방문한 곳이 이곳 블랑제리 코팡입니다.

매장 자체가 특이하진 않지만,

TV속이든 인스타 속의 빵집들은 대부분

역과의 인접성이나 거리상에서는 좀 안쪽에 있어서 방문하기 쉽지 않은 편인데요.

2018년 2월에 블랑제리 코팡 생활의 달인을 통해서 알려진 곳인데..

지나고 나니 벌써 2019년도 얼마 안남아서 참 빨리가는 것 같네요.

왜 다들 TV속 빵집들은 다 연남동과 망원동에 몰려있는지..ㅎ

바게트와 크루아상의 달인으로 나와서

다른 인근 연남동과 망원동 일대 빵집 들렸다가 그냥 건너띠려다가

그래도 TV에 나왔던 생활의달인 빵집이라 들려가기로 했어요.

지금은 춥지만 날씨도 좋았던 10월인데,

빵 진열대 카운터와 맞은편에는 이렇게 앉아서

빵을 먹고 갈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서 인근 대학생으로 보이는 손님들은

이곳에서 빵도 주문하고 꾸준히 오더라구요.

종류가 아주 다양하진 않았지만,

어차피 바게트와 크루아상의 달인이라 크게 다른 빵들보단 그 빵에 집중하기로 했는데..

식빵은 바질과 밤식빵에 블루베리 식빵에

좀 작은 큐브모양의 초코데니쉬식빵도 있고 버터프레즐도 있고..

다 좋아할만한 빵들은 다 있는 망원동 빵집 맞는 것 같아요.

요즘 어딜가나 인절미 콩가루가 들어간 빵들이 대세라

언제까지 유행이 갈지는 몰라도 조만간은 이어질것 같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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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베리크라상에 이어, 여긴 크루아상이 대표적인 빵이라 그런지

인절미 크라상이 있네요.

이곳의 망원동 빵집의 대표적인 크로와상에

바삭한 바질크런치도 제가 알고있는 곳과 비슷한 비주얼이 흡사했구요.

말차스콘도 있는데.. 위에 연두빛 소보루가 올라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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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틴 페스트리는 크기에 비해 가성비는 좋은 것 같구요.

퀸아망도 맛있어보이더라구요.

서울에 알아주는 바게트집의 11가지 바게트와 차이가 잘 소개되어 있네요.

글씨가 다 작아 잘 보이진 않지만,

중요한 건 서울 바게트 11선에 포함된 곳이

바로 블랑제리 코팡이라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는 거겠죠.

좋아하는 앙버터는 어딜가서도 꼭 먹었던 빵들이지만,

여기선 그냥 지나치기로 했어요.

초코바나나에 초코렛이 발라진 빨미까레도 있는데..

가격대는 괜찮은 것 같아요.^^

엄마손 파이와 비슷한 맛이기도 한데..ㅋ

요즘 관심가는 브리오쉬와 파치즈 푸가스도 있고

크로와상 중에 흔하지 않은 오징어먹물 크라상도 있어요.

푸가스는 재료는 맘에 드는데 빵 자체가 딱딱해서 그닥 손이 잘 가진 않더라구요.

그외에 함께 파는 크림치즈도 있는데,

따로 파는 건지 프레첼에 발라주는 건지는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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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우니에 얼그레이 파운드도 조각으로 판매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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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빵도 그렇고 브리오쉬도 사고 싶었지만,

그래도 생활의달인 빵집에 소개된 이유가 크로와상과 바게트에

녹차스콘도 궁금해서 하나 구매했어요.

프랑스인이 고향의 맛이라 칭했다는 블랑제리 코팡의 바게트

잘라달라고 했는데, 기공이 슝슝~ 크게 뚫린거 보이시죠?

겉은 바삭하니 속은 쫄깃하네요.

먹어도 고소하니 그냥 먹어도 맛있고..

크림치즈나 찍어먹어도 맛있는 바게트

녹차라면 넘 좋아해서 사본 스콘은

바로 먹지 않고 냉동했는데..

넘 달지않고 맛있었어요.^^

크로와상은 오리지널로 사봤는데..

결데로 벗겨먹는 재미가 있기도 하고

버터의 풍미와 함께 순삭~!

망원동 빵집 블랑제리 코팡의 대표적인 바게트와 크로와상만 사봤는데,

빵맛보니 다른 빵들도 다 맛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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