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자역 분당 베이글카페 폭신한 고메베이글

고메베이글

업종:카페

상권:분당

2019.12.26

		맛 분위기

		할인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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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의 에피소드가 있던 카페가 바로 두산 위브 파빌리온의 정자역 카페인데요.

정자 청소년수련관 분당클리닉 버스정거장에서 내리면 아주 가깝게 일자로 아래로 조금만 더 내려가면 되는데..

두산 위브 파빌리온이라고 해서 주차장쪽으로 돌아갔다가 한바퀴 돈 듯,

B동이 아닌 A동 쪽이 있는데,

안으로 들어갈 일이 없이 차라리 대로변에서 바로가는 게 가깝더라구요.

매장 내부 항상 늦게 가니까 한산한데

밖에서 보는 것보단 상당히 안쪽으로 깊어서 작지 않더라구요.

천장도 높고 좌석들도 여유있고, 분당 베이글 카페로

다행히 베이글이 많이 남아있어서 다행이네요.

베이글은 유대지방의 주식이었다고 하는데,

알려지게 된것이 오스트리아가 터키와의 전쟁당시에 기마병을 지원해 승전한 것을 기념한

제빵 기술공이 승마할 때 필요한 발걸이 모양을 빵으로 만들어

그 이름인 "Bugel"이 "Bagel"로 바뀌게 되었다고 해요.

베이글 하면 크림치즈만 생각했었는데..

생각보다 역사가 깊은 빵이네요.

베이글은 주로 도넛 모양으로 프랑스는 크로와상, 영국은 머핀과 스콘인데

베이글은 캐나다인과 미국인의 식사용 빵으로 사랑받고 있다고 해요.

고메베이글의 베이글은 매장에서 직접 만들어지는데,

다른 빵과 다른 점이라면 우유나 버터, 설탕, 계란이 안들어가는 빵이라 참 담백한 빵이에요.

분당 베이글 카페에는 플레인부터 블루베리베이글, 어니언베이글, 크랜베리, 초코베이글 등등

몇 가지 빼고는 다 있는 것 같은데..

베이글 자체가 워낙 담백하면서도 겉바속부??

겉은 바삭하면서도 속은 부드러운 빵이라 크림치즈랑 잘 어울리는데,

여기는 플레인, 블루베리, 메이플, 갈릭, 토마토

5가지 정도의 크림치즈가 준비되어 있어요.

그나마 5가지 정도였으니 말이지, 더 있었으면 고민은 더했겠죠.

베이글 외에도 베이글 샌드위치도 있는 것 같고,

몇가지 바삭한 파이속 달콤한 쉘 초콜릿, 피칸 플레이트빵들도 판매하고 있어서 디저트로도 좋을 것 같네요.

정자역 카페라 그런지 아인슈페너에 패션후르츠 등의 핫한 음료들은 다 있었네요.

직접 만드는 건 아닌 듯 한데, 베이글칩 허니버터도 있고

갈릭버터맛에 베이글을 이용한 칩도 간식으로도 좋겠어요.

매장 위에 걸린 메뉴판 보니 커피, 라떼와 허브차, 과일차, 에이드,

스프레드인 크림치즈와 샌드위치류, 수프까지..

함께 곁들여 브런치 먹어도 좋겠는데요.

정말 일반적인 베이글 카페라 하기보단 브런치까지 먹을 수 있는

분당 베이글 카페에서 베이글보다 음료 고르는 데 시간이 더 많이 걸렸네요.

라떼도 잘하신다기에 바닐라 라떼를 주문하려다가

시럽이 2개라 더 달것 같아서 비오는 날 따뜻한 카라멜 라떼와 망고스무디와

베이글 하나는 크랜베리로 주문했어요.

들어갈 땐 비가 많이 왔는데,

비가 그쳐서 올 때는 분당 베이글 카페에서 테이크아웃 해오긴 그나마 편했네요.

이쁘진 않지만 직접 만든 건강식 담백한 베이글과

갈릭 크림치즈 스프레드로 주문했는데,

정말 크림치즈 빈틈없이 가득가득 채워주셨네요.^^

거뭇거뭇한 건 뭔가 싶은데.. 마늘인가요?

마늘의 씁쓸한 맛도 좀 느껴지는 것 같고..

꾸덕한 느낌의 크림치즈에 갈릭맛에

부드러운 베이글 정말 쫄깃한 맛도 나고 정말 맛있는데요.

정말 인근에서 인기있을만한 정자동 베이글 카페

크림치즈도 맛있었지만, 유제품이 안들어간 건강식 찾으시는 분들이라면

넘 좋아하실 것 같네요.

고메베이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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