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바베큐 드라이브에 맛있는 고기 털보바베큐

털보바베큐

업종:삼겹살

상권:경기 광주

2019.12.21

		맛 분위기

		할인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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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고기도 많이 구워먹지만,

이렇게 날씨 좋은날 야외에서 고기를 구워먹을 수 있다면 더 맛있겠죠?!

퇴촌에 위치한 털보셀프바베큐를 알게 되었는데..

가늘 길에도 이정표가 있어서 네이게이션 보면서 찾아가니 어렵지 않았어요.

콩나물 된 나지막한 외관에

켜있는 조명들 낮이리도 이쁘고,

주위에 큰 나무들이 많아 분위기도 산장처럼 이쁜 곳이였어요.

밤에 조명이 더해지면 더 운치있고 데이트족들에게도 참 좋은 장소가 되겠구나 싶더군요.

주차장도 바로 옆이 공간이 많아 여유로웠는데..

지속적으로 차들이 많이도 들어오네요.

평일이라 그렇지 주말엔 손님이 많을 것 같아서 더 활기차지 않을까 싶네요.

일단 내부로 들어가니 정리정돈도 잘 되어있고 공간에 비해서

좌석들이 많아서 역시 도심속과는 다른분위기라 잘 왔다 싶었어요.

창밖어머 아래쪽으로 내려다봤더니..

이런 야외테이블도 있있네요.

가족과 연인끼리 광주바베큐 먹으며 데이트 오신 분들도 있는데..

집에선 여자들이 주로 하는데 반해

캠핑을 가도 그렇고 요즘은 야외에선 남자분들이 준비하시는 모습.. 가정적이고 보기 좋네요.

가끔 부인들이나 여성분들에게도 휴식이 필요하고,

이미 준비되어 있는 것들이 많아 남자분들이 기본 세팅하는 게 어렵지 않다보니 그런 모습들이 많이 보이네요.

시골가면, 항상 나는 풀이나 나무 장작 타는 냄새가 나는데..

자연작인 나무에서 나는 냄새가 너무 좋기도 하고

어릴적 시골에서의 좋은 향수나 기억들을 불러 일으키는 것 같아서 기분도 평온해지고 좋은데..

여기 광주바베큐 털조네바베큐에서도

주변에 장작이 준비되어 있고,

화덕 장작위에서는 맛있는 고기가 초벌구이 되고 있더군요.

윙도 보이고, 고기가 장작 위에서 맛있게 익어가는 걸 보니

올 때는 몰랐는데.. 급 배고파지는 거 있죠?

얼른 돌아와서, 분위기로 봐선 야외에서 먹고 싶은데..

처음 들어갔던 1층의 실내에서도 정상가와 셀프로 이용할 수 있다고 해서 그냥 여기에 앉기로 했어요.

덕분에 야외에 있는 분들이 대부분이라 거의

독채수준으로 조용하게 식사히기에는 넘 좋더군요.

고기도 주문하면 초벌되는 시간이 걸릴거라 생각하니

맘이 급해져서 국내산인 흑돼지로 주문했어요.

등갈비, 흑돼지, 삼겹살, 오리, 닭날개가 메인인데..

메뉴판에 나와있는 고기는 모두 2인분 기준이라 가격도 괜찮은데요.

주문은 했으니 셀프 코너에 있는 기본 반친들을 세팅해 보기로 했는데..

그릇, 수저, 가위, 집게 등의 집기에 고기파태, 상추와

쌈장, 마늘, 양파절임, 김치, 청양고추,

미역냉채까지 다양하게 있어서 하나하나 담았어요.

음식은 리필이 가능한 셀프코너라지만 환경부담금이 있고 없음을 떠나

먹을만큼 담고 리필하는 게 좋겠죠?

고추는 매운지 봐야했는데,

청양고추가 많아서 두개만 담길 잘했다는.. ㅎ

셀프코너이서 옆에는 혹시나 묻힐 수도 있기에,

앞티마도 있어서 옷이 염려스러우신 분들이라면

아예 하고 드시는 게 편하겠죠?

저 역시 잘 흘리는 편인데,

이날은 다행히 흘리지 않게 맛있게 잘 먹었어요.ㅎㅎ

시원한 생맥주도 주문할 수 있었는데..

저녁엔 정말 광주바베큐와 함께

한잔 마셔주면 넘 시원하고 맛있을 것 같은데 낮이라서 아쉽네요.

주량이 원래 쎄지도 않지만, 먹기만 해도 거의 측정기 수준으로 얼굴에 표가 나서

어디 낮에 돌아다니다가 좀 민망하고 ㅡㅜ

술 드시고 표 안나시는 분들 이럴 땐 참 부러울 때가 많아요. ㅎㅎ

드디어, 시원한 미역냉국 두그릇 정도 클리어 할 무렵에

초벌된 흑돼지가 눈앞에 짜~잔~!

겉은 바삭할 것 처럼 노릇노릇하게 잘 익었는데요.

껍데기까지 있는 흑돼지는

개인적으로 삼겹살보단 목살을 더 좋아하는데, 확실히 살이 많아서 딱 제 취향이더라구요.

먼저 세팅된 야채들과 초벌구이한 흑돼지 불판위에

잘라 얹어놓고 나니 이제서야 고기먹을 준비된 듯 흐뭇하네요.^^

거기에 이제서야 빛을 발할 쫄깃한 버섯들

슬라이스 되어서 바로 올리면 끝~!

나무장작위에서 초버되어 나온 고기들은

겉은 노릇하고 반엔 육즙을 품고 있어서

마치 수육을 보는 듯한 느낌이네요.

버섯과 함께 익어가는 고기들은

껍질은 붙어있지만 기름기가 적은 편이라 담백해보이네요.

소금 살짝 찍어먹으면

고소하면서도 흑돼지라서 그런지 쫄깃한 느낌의 속살에서

찰기마져 느껴지네요.

마무리는 밥과 함께 할 찌개 중에 된장찌개와 김치찌개 두 가지 찌개인데..

왠지 김치찌개가 더 땡기더라구요.

고기도 먹었으니 밥은 밥 한공기로 나눠먹어도 좋은데..

양푼에 듬뿍 담겨 나오는 김치찌개에 순간 저도 모르게

밥 한 공기 추가요~!! 를 외칠 뻔 했네요. ㅎ

빨강 비주얼의 김치찌개에는 두부와 된장찌개에

윤기가 감도는 약간의 기른기까지 더해져

정말 눈으로만 봤는데도 맛있는 김치찌개의 느낌이 고스란히 전해져 오는 느낌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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