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시험공부할 때마다 정말 벼락치기로 했던 생각도 나는데..
다시금 그 부담스러운 시간이 돌아와서
요즘 아이들 시험기간이라 다시금 열공모드네요.
공부한다고 도서관에 열심히 가는 요즘
집에서 밥 챙겨먹이기도 힘들고 잘 하고있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저녁 때 아이들 불러내서 저녁먹었어요.
수지구청국수집이라 도서관에서도 가깝고
저도 수지구청역에서 내려서 만나기도 편하더라구요.
더한스 입구 앞 간판엔 오뎅바도 하고 있는 것 같은데..
한끼 먹기 좋은 국수 멸치국수, 비빔국수, 우동, 열무국수까지 다양하네요.
바공간로 되어 있는 곳이라
혼자 국수 한 그릇 부담없이 먹기에도 좋고,
입구에서 본 것처럼 오뎅바도 운영하고 있네요.
바에는 오뎅과 함께,
큼직한 게살 게란말이도 참 맛있어 보이는데..
우이아이들은 왜 해산물이니 비린내나는 생선류는 안좊아하는 건지..
같이 먹고 싶은데 혼자 먹게 될까봐 결국은 만두로 주문했어요.
수지구청국수집에선 낮과 저녁때
식사 가능한 누들과
저녁엔 맥주에 함께 가기좋은 안주류까지 생각보다 메뉴가 많네요.
비빔국수는 사실 제가 먹으려고 했는데..
둘내가 왠일로 시켜서 전 반반으로 주문했어요.
첫맛보다 먹고나면 입주위가 매울정도로
은근 제가 먹어도 맵던뎨..
그래도 컸는지 매운걸 막겠다고 하니 나쁘지 않은데요.
멸치국수라 할 수 있는 더한스만의 해풍국수는
구룡포 앞바다 바람에 건조된 국수를 사용했다고 해서
더 기대가 되는데 양도 많아 보이네요.
먹는 아이들 입에서 한없이 올라가네요.
국물도 진하니 멸치의 진한 육수의 깊이감이 느껴집니다.
짜장이나 짬뽕 앞에서 결정장애가 오는 순간도 있고,
냉면도 물냉과 비냉의 경계에서 고민될 때가 있는데..
여기 수지구청국수집 더한스라면 고민을 벌어지는 반반메뉴
정말 제 메뉴다 싶었네요.
둘다 좋아하는 국수에 무엇부터 먹어야 할까?
담백함을 생각하면 해풍국수가 맞는데,
매운 맛의 비빔국수 먹고 난 후라면 멸치국수의 담백한 국물맛으로
매운맛을 알려줘도 좋을 것 같은데 말이죠.
뭐, 생각과는 달리 젓갈가는데로 먹어줘야죠.
결론은 잔치국수부터.. ㅎ
보기에는 안 매워 보이는 색감의 비빔국수 은근히 땡기는 맛~
이래서 제가 비빔을 더 좋아하는 것 같아요.
메뉴판에는 없던 예정인데 시작하신지 얼마안되셨나봐요.
육수는 비슷한데,
우동의 두꺼운 국수 생각하시는 분들이라면 좋을 듯~
사이드로 만두도 2개를 주문했는데,
하나에 담아주시니 정말 양 대박 많아보이네요.
제일 나중에 나왔지만,
국수와 함께 먹기에는 부족함 없이 정말 배부르게 먹었어요
특히 이번에는 고기와 만두 둘다 굿~!
아이들은 여기에 디저트로 밀크티 한잔씩 먹고 도서관으로~
입맛 없거나 국수 한그릇 후루룩 생각날 땐 수지구청역에서도 아주 가까운 더한스 들려보세요~
술한잔 셍각나시는 분들도 안주도 준비되어있으니 가보시구요.
맛 
가격
미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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