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당맛집 수제갈비는 원당숯불갈비

폭염에 시원한 음식만 찾다가 오랜만에

달짝지근 고기가 당겨 여기저기 알아보다

단골 해장국집 가는 길에 눈여겨 봐뒀던

원당맛집 원당숯불갈비가 떠올려

저녁으로 수제갈비 먹으러 다녀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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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많은 음식점이 있지만 심하게

끌리는 곳이 없었던 차에 주차장까지 겸비한

것을 보곤 새로 오픈한 곳이구나 직감했는데,,

원당맛집 원당숯불갈비 까지 퍼세 집에서

10여 분 거리건만 반주로 술 한잔 마실 겸

일부러 대중교통을 이용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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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같은 고물가 시대에 제대로 된

밥 한 끼 먹으려면 일만원은 족히 드는데 

들어서면서부터 맘을 사로잡는 포장특가 

비록 맛은 못 봤지만 커피값과

맞먹는 가격이 왠지 흐뭇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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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많은 손님이 포진한 상태^^;;.

내부는 테이블마다 주렁주렁 매달린

환기통이 없어 깔끔하고 쾌적해 보이는 게

외식공간으로도 손색없고 또 각종

모임하기에도 좋아 보이는것 같다죠

입구 초입엔 요렇게 셀프 바가 있어

첫 상차림 이후 맘껏 이용할 수 있어요

당근,,, 추가 금은 따로 없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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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마다 숯불 장착해 있고,,,

원재료도 중요하지만 불도 중요한 만큼

뭐니 해도 숯불만은 못 따라오는 것 같아요

분위기에 걸맞게 물도 생수 제공

사소한 거지만 손님을 배려한

서비스라 생각 되어져 기분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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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구석구석 살펴봤겠다 이번엔 메뉴판을,,

시그니처 메뉴는 수제 원당갈비라지만

소고기도 있어 주머니 사장에 맞게

입맛대로 골라 드실 수 있습니다

마음은 고소한 등심을 원하고 있었지만

아무래도 대세가 대세인 만큼 시그니처 메뉴인

달짝지근한 돼지갈비로 맛봐야 할 것 같아

수제 원당갈비+수제 돼지갈비로 주문했어요

 

정갈한 기본찬들로 인해 식욕은 up~up!

모든 음식이 그렇듯 퍼셀은 메인을 중요시

여기지만 기본찬 역시 없는 것보단 낫다고

성의 있는 기본찬들이 꽤나 맛깔졌어요

토마토소스 얹은 상큼한 샐러드

살짝 달짝지근했지만 과하지 않은

달콤함에 인위적이지 않은 맛이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개운한 맛이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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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삼겹살 먹을 때 나오는 파채는

돼지갈비와는 그냥 so~so

그래도 건강에 좋으니까 무조건 먹어줬고요

또 요맘때면 가장 음식점에서 많이

나오는 무장아찌와 마늘

빠질 수 없는 쌈 채소

요기까진 그냥 평범했고요

퍼셀이 흡족했던 건 바로 요 양념게장으로,,

다른 곳에선 추가 시 따로 가격을

지불하는데 이곳에선 무한리필로 맘껏

먹을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으로

맛도 좋고 선도도 좋아 친구한테 구박

받으며 두 번이나 리필해 먹었네요

안 그래도 시원한 국물이 당겼는데

묵사발이 나와 땀도 식혀주고,

다른 때 같았음 고스란히 남겼을 것들을

원당맛집 수제갈비는 원당숯불갈비 에서는

남김없이 맛있게 잘 먹은듯해요

이제 땀도 식혔겠다 먹을 준비 완료^^;;

돌돌 말린 수제 원당갈비가 10cm라나요,

그 옆에 것이 국내산 한돈 돼지갈비고요

수제 원당갈비는 갈비본살과 안창살을

사용해선지 마치 서서갈비 느낌이랄까요~!

암튼 이제 맛있게 구워주면 됩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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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양새부터 다른 원당 수제갈비부터 맛보기로,,

개인적으로 소고기에서 고급 부위인

얼마 안 나오는 안창살을 워낙 좋아하는지라

먹기도 전에 기대가 되더라고요 ㅎ

서서갈비처럼 소스도 따라 나오고

또 고깃결도 딱 그짝이고,, ㅋ

실실이 불판에 맛있게 구워지는 동안

언제나 그렇듯 엄업으로 기본찬에

알콜로 소독부터 해 줍니다^^;;

사실 고기 익는 시간이 제일 지루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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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기가 잘 되선지 옷에 냄새 배지 않아 좋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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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셀 눈에만 그렇게 보이는지 몰라도

얼핏 봐선 딱 서서갈비라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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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셀이 고기 먹을 땐 무조건 재료 본연의

맛을 즐기기 위해 그냥 먹곤 하는데 이번엔,,,

서버분이 알려주신 대로 소스 찍어 맛보기^^

식감은 살짝 질겼지만 인위적이 단맛이 

아니라서 착착 감기는 감칠맛에 질림 없이

먹을 수 있어 부담스럽지 않더라고요

인증샷 및 허기진 배 채우기

버전으로다 한 쌈은 기본으로다ㅎ

이 담부턴 쌈 따윈 필요 없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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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짝지근과 함께 술도 술~~~술

술 마실 땐 고기만한게 없다고 벌써 든든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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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는 뭐니 해도 가장 맛있는 부위가

갈비라고 항상 뼈는 퍼셀의 몫으로

근데 뜯어 먹을 것이 ㅠ

수제 원당갈비에 음미에 이어

수제 돼지갈비 차롄데요

꽤나 도톰한게 먹질 것이 많아 보이는데

어째 사진은 목살 구운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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굽기도 맛있게 잘 구워졌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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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파채에 싸서 맛있게 흡입을,,,

야들야들한 게 사르르~~!

몇 번 씹지 않고도 부드럽게 넘어가는 게

기대를 한 수제 원당갈비 보다도 퍼셀

입맛엔 더 잘 맞았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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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과식은 금물이지만 왠지 곡기가 

빠짐 섭하기에 선육후면 대신 소고기 맛이

궁금해 육회비빔밥으로 대신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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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싹채소들로 담음새가 예쁘기도 해라^^;;

휵회도 제법 실하고 넉넉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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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나온 된장찌개에도 고기가 듬뿍

든 것이 공깃밥에 먹어도 맛있겠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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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회맛도 과하지 않아 딱 퍼셀 스타~~일ㅋ

쌉싸래한 새싹채소와 함께 영양도

듬뿍이라 가성비 좋은 선택이었지 싶어요

더위에 밤잠 설치는 요즘 밤샐 생각으로

후식은 에스프레소 쓰리샷으로^^;;

오랜만에 맛봐선지 아니면 깔끔하고

정갈해선지 더 맛있게 느껴졌던

원당맛집 수제갈비 원당숯불갈비

가족들과 찾기에도 모임하기 좋은 곳으로

맛난 돼지갈비로 더위 이겨 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