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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교자 본점 미슐랭 빕구르망 칼국수 사실 제대로 먹어본 적이 없는 명동 맛집 명동교자 초심을 잃었다고는 들었었지만 난 애초에 기대치가 없어 편하게 방문했었음 
명동에만 2군데가 있음 본점과 분점이 있는데 서로 위치가 그다지 멀지 않다 
애매한 시간대에 방문했는데도 이미 현지인과 관광객으로 인산인해였던 명동교자 본점 매장 안 1,2,3층으로 되어있는데도 이 정도라니
 명동교자 메뉴 가격은 심플함 그냥 칼국수 종류랑 만두가 있는데 만두는 포장해 가서 먹어도 조을 듯
칼국수 (9,000원) + 콩국수 (9,000원) + 만두 (10,000원) 
명동교자에서 가장 유명하다는 것이 칼국수이기 이전에 이 마늘김치 진짜 엄청난 맛이라서 양치 필수 
 아니 그런데 마늘도 마늘인데 이거 엄청 알싸한 맛이었음 칼국수랑은 확실히 잘 어울릴텐데 매운 거 잘 못 먹으면 힘들 수도ㅠㅠ 
4개의 만두가 들어간 채로 나온 명동교자 칼국수 이것이 빕구르망의 맛이냐 
일단 먼저 국물의 맛을 보았음 사실 MSG가 아예 안 들어갔을 수는 없겠지만 정말 자극적인 육수의 맛이 났던 명동교자 칼국수
 면의 익힘상태는 좋았었음 엄청 쫄깃쫄깃한 것이 맛있게 느껴짐 이것은 뭐 거의 공장식으로 조리해주시는지 주문한지 5분도 안 되어서 받았다
 그리고 총 10개가 나오는 명동교자 만두 이건 완제품을 바로 쪄서 주는 느낌 엄청 맛있어 보이지는 않았음
 명동교자 만두의 크기는 왕만두 사이즈는 아니다 그래서 오히려 먹기가 편했던 것도 있음
 만두소에서 느껴지는 후추의 맛 육즙이 많은 스타일은 아니고 정말 쏘쏘하게 기대 안하고 먹기 좋음 전반적으로 명동교자 칼국수 만두 모두 후추의 맛이 듬뿍
 그리고 이것은 내가 주문한 콩국수 명동교자 콩국수는 계절메뉴인데 4월부터 10월까지만 주문이 가능하다고 함 
면은 클로렐라 면을 사용한다고 함 일단 콩의 함량이 많은 국물에 클로렐라 면까지 들어간 명동교자 콩국수  
오이가 상당히 많이 들어가 있음 콩국수 자체로도 호불호가 갈리지만 오이포비아들에게도 반가운 소식은 아님 
명동교자 김치까지 얹어서 먹으니 콩국수의 든든함에 이어서 밀려오는 자극적인 밸런스 크 여긴 칼국수보다 콩국수다
 나름 야무지게 비웠던 명동교자 본점 한 상 콩국수 국물 떠 먹느라 면을 남긴 것은 아쉽
 꽤 오랜기간 동안 미슐랭 빕구르망에 선정된 명동교자이기에 한국인 뿐만 아니라 외국인들도 1순위로 찾는 명동 맛집 초심을 잃을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최소한의 고집은 지키면서 100년 넘게 장사하는 식당이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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