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백돼지와 제주도 흑돼지 특수부위에 식사류도 아주 다양하게
모던 한 분위기에 맛있는 제주 청정 돼지고기와 함께 먹을만한
와인 까지 정말 수내역 맛집이라 할만큼 신경쓴 흔적이 많이 보이는 메뉴판이라 정독하게 되네요.
디저트로 좋을만한 제주녹차 푸딩 하나만 봐도
정말 수내 고기집 같지 않은 섬세함이 맘에 들어요.
삼다옥 육회에 백립도 삼다옥에서라면
특별할 것 같아요.
기본 반찬들도 고기와는 찰떡궁합인 명이나물
개운함을 주는 새콤달콤한 양파와 무피클, 파채나물도 오히려
양념없이 제공되는 게 개인적으론 좋은데..
음식들도 고기집에서는 보기 어려운 르 꼬르동 블루의 요리 전문가들이
디렉팅되어 제공된다고 하니 뭐가 달라도 다르더라구요.
그 우도 땅콩이 들어갔다는 수내역 맛집의 소스를 포함한
고객의 취향을 고려한 4가지 소스에 제일 감동했어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생와사비와 씨겨자 게랑드 소금까지..
멜젖까지 포함하면 5가지라 고기 먹는 맛도 5배 이상 느낄 수 있겠더라구요.
도톰한 목살엔 로즈마리와 함께
삼다옥에서 제주도 흑돼지는 꼭 먹어봐야 한다고 해서,
주문했는데 역시나 흑돼지를 인증하는 검은 털이 콕콕 박혀있네요.
일회용으로 나오는 부직포 앞치마와 티슈만 봐도 센스가 넘치는데요.
생고기지만 주문한 고기 확인 후엔
직접 초벌구이까지 해다 주시니까 고기 구울 때의 기다림은 덜하고
연기없는 여유로운 식사는 가능해서 좋네요.
이날도 간만에 수다와 함께 이야기하다보니 지루한 줄 모르고 바로 나오더라구요. ㅎㅎ
초벌구이로 먹기 좋게 잘라져 나와서 활활 타오르는 비장탄 위에 세팅까지..
손이 갈 일이 없는데 가니쉬로 나온 새송이 버섯과 양파, 옥수수까지 완벽한 세팅~!!
정말 깔끔한 반찬들이며,
고기는 역시 맛있게 굽는 스킬이 가장 중요한데..
초벌구이 서비스에 손댈것이 없이 먹기만 하면 끝~!
저 옥수수도 치즈를 올려구워서 익혀나온 거라 먹기만 하면 되는데..
고기 먹은 후에 디저트로도 좋아요.ㅎ
노릇노릇 비계를 좋아하지 않는 저도
제주도에서는 껍데기까지 어찌나 쫀득쫀득 맛있는지..
제주도 흑돼지 오겹살과 백돼지 목살 청정제주돼지라 역시나 그 신선함이나
고기 자체의 탱탱함이 달라요~!
와사비 올려서 명이나물과 함께,
다진 마늘이 올라간 양념소스의 부추와 함께 먹는 조합도 좋았구요.
씨겨자와 함께 먹는 알싸한 깔끔함,
멜젓이 일반적이긴 한데, 향이 가장 강하다 보니 제일 나중에 먹는 게 좋다고 하더라구요.
짭조름한 맛에 멜젓까지 맛있는 고기
좋은 재료로 만든 소스와의 조합또한 일품입니다.
고기도 맛있고 식사로 나온 된장찌개
청양고추의 칼칼함까지 부탁드렸더니 넘 맵지도 않고 딱 좋네요.
남은 불위에 따뜻하게 올려서 맛있게도 냡냠~!
삼다옥의 된장찌개 얇은 돼지고기와 함께
역시나 밥도둑이 따로 없네요.
매실인 줄로만 알았는데,
1인당 나온 토마토피클이라고 할까요?
오히려 쉬지않고 적당한 신맛으로 깔끔하게 마무리할 수 있어서 굿~!
분당 수내역 맛집에서 고기 회식하실 분들
제주도 맛있는 흑돼지 생각나시는 분들이라면 한번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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