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막국수보다 살짝 가격은 높은 듯 해도,

막국수집가서 수육이나 전병, 메밀전 등을 추가하는 경우를 생각한다면

저정도 가격이면 정말 부담없이~ 푸짐하게 먹을 수 있다는 점이

이곳을 찾게만드는 매력 중에 하나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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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물론 막국수 단품으로 주문하면 일반 막국수집과 크게 다르지 않는 가격이지만..

곱배기는 별도의 사리없이도 주문할 때 말하면

일반 막국수와 곱배기 구분없이 기본가격만 내도 되는 점 또한

막국수만 먹으러 가기에도 참 좋은 곳이란 생각이 들어요.

막국수 주문하고 나면, 막국수가 나오는 게 아니라

이렇게 불고기전골이 나오는데..

옛 불고기를 떠올리게 하는 팬에 산처럼 높이 쌓은 숙주가 올려져 나와요.

불고기전골의 숙주도 꽤나 많이 올라갈텐데..

저렇게 쌓는 것 또한 노하우가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고기는 위가 아닌 숙주 제일 아래 전골판위에 올려져 나옵니다.

전골의 국물이 끓기 시작하면 서서히 죽어가는 숙주

그냥 먹어도 되고 전골의 고인 국물에 넣어서 그냥 먹기만 해도

불고기 특유의 양념맛에 정말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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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숨이 죽어 숙주가 익어갈때쯤에 모습을 나타낸 막국수

비주얼만봐도 그 맛이 느껴질 것 같은 이 시원함~

토핑에 오이와 김 그위에 잔뜩 올려진 깨소금

정말 고소~ 해보이죠?

전 역시나 물국수는 노노~

비빔막국수 Yes~~!

물막국수의 시원함을 즐겨야 하지 않겠느냐.. 항상 왜 양념만 시키냐 하겠지만,

고기는 싱싱한 고기일수록 생으로 먹지만..

이상하게도 국수만은 누가 뭐래도 비빔만 시키게 되는데,

비빔막국수가 제 취향이니 어쩔 수 없죠.

결정적인 순간엔 항상 비빔막국수가 제일입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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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가끔 평양냉면은 물국수로 즐기는데..

물막국수에도 식초와 겨자 사~알짝 넣고

후루룩~ 거리면서 새콤달콤한 국물에 먹어도 맛있고..

저 역시 비빔막국수엔 겨자와 식초 2~3번 정도 둘러주고 비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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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광주맛집 장지리막국수엔 원래 국수 양이 많지만,

처음에 왔다가 다른데처럼 먹고 사리추가하려 했다가

처음 주문시 말해야 된다고 해서 조금 난감하기도 했었거든요.

이날은 그때 생각이 나서 남편도 아닌 제가

비빔막국수에 곱배기를 추가했는데..

사실 함께 먹는 불고기전골까지 먹으려면 넘 배가부를까 싶었는데,

이날 아침을 안먹고 갔더니 정말 막국수 먹으면서도 쫙쫙~ 달라붙어서 정말 무한흡입했어요. ㅎㅎ

남편도 나중에 알더니, 주문할 때 왜 물막국수는 곱배기를 안시켰냐며~ 했지만,

저 역시 곱배기에 불고기전골까지 클리어할 정도로

혼자 정말 마지막까지 다 먹었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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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고기전골도 나중에 먹다보면 간이 쎄지는데,

숙주의 숨을 죽이지 않고 불고기와 함께 먹어도 아삭하니 괜찮네요. ㅎ

매장 한켠 반대쪽에는 이렇게 가볍게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

여기엔 또 한가지 디저트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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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보리강정~

커피도 믹스커피인지, 원두커피인지

손님의 취향을 존중해주는 2가지 커피에 참 배려심이 느껴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