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정고기집 베스트는 제주도야지죠~

제주를 가지 않고도 제주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덕양구청 맞은편에 위치한

화정고기집 베스트인 제주도야지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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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셀이 유일하게 집 근처에서 가장

최애하는 곳이기도 하고 또 삼겹살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으로 얼마 전

스툴 만드느라 목이 칼칼하길래 찾은  

화정고기집 제주도야지 본점이죠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또 이른 퇴근

시간이라 조금 썰렁하긴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

자리에 앉자마자 바로바로 채워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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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 맛은 나무랄데 없는데 한가지 걸리는 건

얘기 나누기엔 좀 어수선하다는 점~!

그럴 땐 안쪽 룸으로 자리하면 좋은데,,

입식으로 바뀐 건 이번에 첨 알았네요

아마도 여긴 거의 예약석인듯싶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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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포집 분위기에 한잔하기 좋은 곳으로

초벌 되어 나와 비교적 회전율도 좋은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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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돼지도 맛나겠지만 가격은 좀 후덜덜~!

개인적으로 모듬구이는 별로라서

흑돼지와 별 차이 없는 제주도 백돼지로

늘 먹곤 해서 이날도 역시 백돼지로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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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육볶음 빼곤 이곳 메뉴는 거의 다

먹어봤는데 김치찌개는 좀 달달한 편이라

그다지 즐겨 먹지는 않게 되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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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는 아니지만 그래도 정육식당처럼

한눈에 선도 확인이 가능해서 좋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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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손님 맞을 준비로 셀프바도

깔끔하니 양껏 가져다 먹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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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한 퍼셀 요런 건 결코 놓치지 않는데

이번엔 귀찮아서 그냥 패스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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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결같은 기본찬으로,,,

소금만 백년초 소금으로 바뀌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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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에 깻잎절임이 추가됐고,,,

머,,이정도면 고기 먹기 집중엔 충분하죠

참고로,, 술 드시는 분들은 공깃밥 시킴 따라

나오는 된장찌개랑 함께 먹어도 좋아요

삼겹살 먹을 때 빠짐 안되는 파무침은

새콤달콤한 초장에 가까운 양념에

비벼서 함께 먹음 더욱 꿀맛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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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두부는 고기 또는 술 먹기 전 매번

두 번은 기본으로 이날도 예외는 아니었어요

화정고기집 제주도야지에선 고기 먹기 전

연두부만큼 속 채워줄 든든한 건 없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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굽는 화력에 또 어떤 불이냐에 따라

삼겹살 맛도 다르다고 우선 고기 나오기

앞서 멜젓부터 끓여주기 시작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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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목살도 괜찮지만 개인적으로 퍽퍽해서

삼겹살을 먹곤 하는데 초벌 되어 나오는

도톰한 두께가 남자분들 좋아할 사이즈에요

시간 단축되고 빨리 먹어서 좋긴 한데

넘 크게 잘라서 퍼셀은 먹기 벅차다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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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릇노릇 꾸어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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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력이 너무 좋아 자주 뒤집어줘야 하는

번거로움은 있지만 냄새만큼은 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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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셀은 무조건 첫 점은 소금에 찍어 담백하게

즐기는걸 좋아하는데 백년초소금에

또 불 맛 배서 쫄깃한 게 넘나 맛나요^^;;

짭조름하고 비릿한 멜젓에 찍음 제주에서

즐기듯 또 다른 별미를 느낄 수 있는데

고기 퀄리티가 워낙 좋다 보니 어떻게

먹든 간에 맛없을 수 없는 조화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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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콤달콤매콤한 파절임과도 개운하고,,

또 요렇게 모든 야채 듬뿍 넣고

볼 터지게 싸서 먹어도 넘나 맛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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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즙 빠질세라 먹을 만치씩만 올려 구워주고,,

따끈한 된장찌개 생각에 일부러 공깃밥도

주문했는데 윤기 좔좔 흐르는 흑미로 찰져요

밥만 먹어도 맛있을 정도로,,,,^^

이곳이 특별하게 된장찌개가 맛있는 건

아니지만 고기 먹을 때나 술 한 잔 마실 땐

함께 먹어줘야 개운하니 좋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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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 부심이 강한 곳인 만큼 이곳만 찾음

왠지 감질나는 게 아쉬움에 1인분 추가를,,

초벌 되어 나온 요 정도가 1인분인데

두툼해선지 얼마 안 돼 보였어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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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시 안 먹은 듯 처음처럼 맛있게~!

물림 없이 자꾸만 먹게 만드는 파무침도

또다시 리필하고 깻잎절임도 함께 싸먹음

든든하니 고기만 먹는 것보다 죄책감은 덜한듯요

조금은 어수선하지만 언제 찾아도

늘 한곁 같은 맛을 유지하고 있는 손에 꼽는

화정고기집 베스트중에 베스트인 제주도야지

일산회식장소로도 손색없는 믿고 찾는 곳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