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약선요리 구성좋은 과천찜닭 세트

옛날에

업종:일반한식

상권:과천시

2019.09.06

		맛

		할인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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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싶은 음식이 꼭 몸에 좋다는 법은 없지만

몸에 필요한 것이 도움이 되기도 하죠.

입에는 맛있어도 항상 그 음식이 좋다는 이야기는 아니기에

항상 좋은 재료를 기본으로 먹으려고 하는 편이에요.

날이 슬슬 더워지니 몸에도 좋은 음식중엔 닭요리들도 많은데,

오랜만에 닭찜 먹으러 방문한 곳이 옛날에

들어가는 입구가 안쪽이지만 긴 터널까지 들어가면 나오는 곳인데..

주차공간도 넓고 장독대들도 올망졸망~

정말 제일 안쪽에 담쟁이 덩굴로 쳐진 벽과 무성한 나무들로

요새를 떠올리게 하는 입구인데..

왠지 속세가 아닌 다른 세상에 온 것 같은 평화로운 느낌이 들기도 하더라구요.

입구에서 보여지는 정원과 나무들이 보다 정겨워보이고

녹음으로 반겨주는 것 같아서 빨리 들어가고 싶어지네요.

약선요리전문점 답게 입구쪽에 있는 다양한 담금주와 장아찌류들이 눈이 들어오는데..

2010년 대한장금배 세계 약선요리 경연대회 금상수상부터

2012년 초의 문화제 전국다식 경연대회 금상수상까지

정말 다양한 수상경력이 있는 곳이라 음식 하나하나 기대해봐도 될 것 같죠?

이름도 다 알수 없는 다양한 약재들과

음식에 들어가는 약선요리의 재료인 것 같은데..

모으시기도 힘들었을 것 같은데 정말 많네요.

모두 룸으로 되어있는데, 테이블이 4인이상

아담하기보다 모임에 딱 좋은 정도의 크기의 룸이 대부분이라 그런지..

인근에 주부님들이 많이 오시는 듯 점심식사하고 가시는 분들이 정말 많았어요.

과천시약선요리라 대부분의 요리에는 약선메뉴들이 있는데..

뭘 먹어도 몸에 좋을 것 같지만,

개인적으론 과천찜닭이 먹고 싶어서 간터라

다양하게 먹을 수 있는 약선찜닭세트를 주문했어요.

원산지 표시를 보니 대다수의 양념과 재료들이 모두 국내산이에요.

기본 반찬과 제일 먼저 나온 건 묵무침이 나왔는데,

다양한 야채에 올방개묵에 천년초가루를 넣어서 만든 묵이라

투명해보이는 묵에 살짝 감도는 분홍빛이

기존에 먹던 묵이 아니라 신기해요.

싱싱한 야채들에 쌉싸름한 맛이 많이 나는 야채들이 들어가 있는데,

그래서 인지 쓴맛 뒤에 지속적으로 감도는 맛이 더 입맛 당기게 하는 것 같아요.

쓴거 싫어하는 분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론 에피타이저로 넘 맘에 들었어요.

담백한 두부탕수도 나왔는데,

소스가 뭔가 익숙한 맛이 나는데 카레소스더라구요.^^

그냥 두부만 먹는 것보단 카레와도 잘 어울리네요.

그 뒤로도 나온 미역국과 함께 약선찜닭의 등장으로 채워진 테이블이

정말 가득차서 완성된 느낌이네요.^^

마음도 왠지 더 뿌듯해지는 순간..

과천찜닭 옛날에 스케일부터가 다른 접시사이즈가 정말 크네요.

찜닭과 함께 큼직한 감자와 버섯과 연근, 당근,

위에 팽이버섯도 넉넉하게 들어가 있어서 양이 정말 많아보여요.

시금치 같은 푸른 야채들도 정말 많이 들어가 있는데,

일반 찜닭보단 확실히 야채류가 다양하게 들어가 있더라구요.

거기에 당면도 있어서 같이 건져먹고..

고추가 들어간 찜닭이라 매콤한 국물에

찜닭의 뼈도 쏙쏙 분리가 되서 먹기도 편했는데..

확실히 살짝 매콤한 맛이 나니까 더 맛있는 것 같아요.

마무리는 연잎밥이 나오는데,

안에 콩과 밤, 대추, 연근이 함께 들어가서 그냥 먹어도

은근히 뒤에 남는 연잎향이 은근 진해요~

찹쌀을 넣어 찰기있는 연잎밥에

같이 나왔던 우엉조림과 찜닭국물에 살짝 담가 먹어도 끌리는 그맛~!

배는 부른데 수저를 멈출 수가 없었네요.

들어올 땐 몰랐었는데..

과천시약선요리 안쪽으로 꾸며진 정원도 한국적인 느낌 가득하게

정원도 있고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어서

앉아서 차 드시는 분들도 있었어요.

항상 먹던 커피 대신에 계피차도 있어서 따뜻하게 마시니까

몸도 따뜻해지는 것 같고 소화도 잘 되는 느낌이 나네요.

옛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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