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코다리 속초진땡이 동태탕까지 제철이죠

오늘은 급격히 추워진 날씨에 어울릴만한

짭조름하고 뜨끈한 메뉴 소개할까 하는데요

여기는 백성동에 위치한 밥도둑 

코다리조림과 제철 동태탕을 맛볼 수 있는

일산 코다리 속초진땡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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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사랑방 같은 분위기에 일찌감치

술 한잔 드시는 손님들로 불금 다운 모습인데

일산 코다리 속초진땡이 분위기상 밥보단 술이 더

땡기는 곳으로 퍼셀도 이날은 코다리조림에

동태탕을 안주 삼아 한잔 마셔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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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주가들은 대부분이 퍼셀과 같은

마음일텐데 아무래도 옷깃을 여미는 추위엔 

뜨끈한 국물만한게 없다고 빠짐 섭하지 않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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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도 자주 접하는 식재료기도 하지만 

명태 같은 경우 이름이 다양해서 헷갈리는 분들도

많은데 다른건 몰라도 숙취에 좋은건 다 아실거에요

때때론 아침 해장으로 식탁에 오르기도 하니까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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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시간이라 안그래도 배고팠는데

밑반찬으로 우선 허기짐부터 달래줬어요

마치,,,집밥 먹는듯한 백반 상차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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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두개 집어 먹는 재미가 있는

꽈리고추가 들어간 삼삼한 메추리알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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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코다리조림에 빠짐 안되는 김도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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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무라 제맛 들은 깍뚜기

요건 막걸리 먹을때 먹음 그만인데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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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맛보는 미역줄기도 갓 볶은듯

따뜻하니 그냥 먹어도 맛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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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는 잘 안먹어도 식당에서는  

제법 젓가락이 많이 가는 오뎅은 음식이

준비되는동안 술안주로도 계속 집어 먹게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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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김치와 콩나물이라는^^;;

우선 추위부터 녹여줄 동태탕부터 나왔어요

역시, 뭐니 해도 양푼에 나와야 빨리 끓고

제맛이라고 얼큰해 보이게 먹음직스럽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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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글뽀글~~~~~맛있게 끓어랏,,

 일산 코다리 속초진땡이 동태탕 맛좀 보게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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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성에 따로 곤이와 알이 든 섞어탕도 좋고

톡톡 터지는 재미가 있는 알탕도 좋은데

요건 그냥 동태탕으로 곤이도 조금 들긴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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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물도 시원하고 깔끔해서 좋긴 한데

개인적으로 좀 더 얼큰했으면 싶더라고요

아무래도 추울 땐 얼큰 시원해야

속이 확 풀리고 몸이 녹는 느낌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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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치 않았던 고추냉이는,,, 와우!

별거 아니지만 요거 참 맘에 들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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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도 보들보들하고 동태도 부드럽고

국물까지 시원 얼큰해 다들 이 맛에

겨울철 동태를 즐겨 먹나 봐요

동태로 속 달래고 있는 사이 본격적인

술안주인 코다리찜도 나왔어요

매콤하고 짭조름한 냄새가 솔솔,,,

보기에도 밥과 술을 부르는 도둑이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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小 3마리/中 4마리/大 5마리

퍼셀이 주문한 건 중자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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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집에선 이 비주얼에 이렇게 

임팩트 강한 맛이 안 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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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 쏙 배인 달달한 무부터 손길이~~!

원래 메인인 코다리도 맛있지만

요런 조림류는 원래 무가 더 맛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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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다리만 들어간 것보다 요렇게

떡볶이 떡도 들어있어 허기 달래기도 좋고

먹다 중간중간 사이드로 먹기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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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요런 찜 요린 비주얼도 중요하다고

먹기 좋게 잘려 나오는것보다 통째로 나와야

더 먹음직스러워 보이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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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기 좋게 잘라서는 우선 간이

잘 뱄나 한 점 맛보기^^;;

역시나 생각했던 그대로 단짠에 매콤함이

그대로 느껴지는 게 술을 부르는 맛이더라고요

좀 간이 세다 싶음 이렇게 김에 밥 올려

아삭함 콩나물까지 넣어줌 1석2조

끼니도 해결되고 술안주도 해결되고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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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짠의 조화가 술을 부르는 오늘같이 추운 날

일산 코다리 속초진땡이에서 코다리찜과

동태탕으로 추위 녹이고 스트레스도 풀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