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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일식덮밥 맛집 초반당 회를 좋아하는 나에게는 회가 올려진 덮밥, 지라시 스시 등은 언제 먹어도 행복한 요리 맛있는 음식을 먹으러 가는 길은 그래서 설레임 
홍대 미분당 옆에 바로 있는 초반당 이름도 비슷하거니와 키오스크 주문까지도 동일한 것을 보면 아마 같은 계열이 아닐까 의심하게 함
 먹고 싶은 메뉴를 보고 난 후 키오스크 기계에서 결제를 하고 들어가서 착석을 하면 됨 
내부에서는 직원 분들이 빠른 손놀림으로 자리 정리를 후다닥 하시고 맛있는 손놀림으로 비주얼 터지는 요리를 준비하시는 홍대 일식덮밥 맛집 초반당 
옆사람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조용히 얘기를 나누어 달라는 당부마저 미분당의 그것과 똑같았음 
자리를 잡고 앉으면 직원 분께서 따뜻한 물 한 잔을 건네주심 여름일지라도 내부가 시원하기 때문에 물이 부담스럽지 않았다
 식전죽
 메뉴 종류에 관계없이 식전죽도 주심 양이 많지는 않지만 이런 작은 메뉴 하나하나도 모두 다 손이 가는 작업인 것을 알기에 작은 배려가 무척 감사했었음 
새우반상 (10,000원)
 쟁반 위에 함께 올려진 인삼주스 식전에 마셔주라고 당부해주셨음 인삼을 안 좋아하는데 거북하지 않은 맛 
그리고 일행이 주문한 새우반상 아보카도 와사비 소스가 간장새우와 함께 곁들여진 초반당의 시그니처 메뉴다 
새우 양이 풍성하지는 않지만 비주얼이 정말 아름다웠고 위생도 깔끔한 홍대 일식덮밥 가게인지라 믿고 주문을 하게 됐음 :)
 아보카도에 와사비라... 정말 신선한 조합이었음 게다가 간장새우까지 더해져서 감칠맛 하나는 제대로였던 초반당 새우반상
초반상 (12,000원)
 구성이 무척 풍성한 초반상 혼마구로, 매까도로 등의 생선과 각종 고명이 모두 얹어진 대표메뉴다
참치는 정말이지 사랑 종지에 간장을 덜어서 적당량을 회에 찍어먹으니 그야말로 짱맛 
그리고 약간의 육회처럼 일부 다져져서 나오는 고명은 밥과 함께 입 속에서 살살 녹았음 
껍질도 맛의 대환장 포인트! 짭짤한데다가 바작바작해서 씹는 맛도 좋은 고명이다
 홍대 일식덮밥 초반당에서 다시 등장해주는 참치 아끼는 재료는 가장 마지막에 먹어줘야지 아껴먹어야 함 ㅠㅠ 
마지막 고명이었던 새우도 아껴서 먹었음 밥에도 간이 되어있기 때문에 간장이 많이 필요하지 않아서 좋았다
 먹는 내내 조용하고 차분하게 식사할 수 있어서 홍대 혼밥하기 좋은 식당 같았던 초반당 깔끔하고 정갈한 일식덮밥이 참 인상깊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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