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벌써 여름인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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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비가오려는지 넘 후덕지근하니 29도를 육박하는 날씨에

올해 여름은 작년의 지옥같았던 더위의 여름에 비해 얼마나 더울지 벌써부터 살짝 걱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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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제일 무서운것이 날씨도 날씨지만,

밤까지 끄덕없는 열대야의 더위는 정말 생각하기도 싫은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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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식성따라 간만에 고기가 먹고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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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는 고기는 안 먹고 싶을 줄만 알았는데,

역시 몸에서 필요한 것은 먼저 느끼는 듯..

고기먹으러 고기먹으로 고고씽~!!

요즘 자주가는 청계산 정육식당인 OK목장인데요.

무엇보다 셀프에 야외에서 숯불 생고기를 먹을 수 있는 전문점이라는 말에 다녀왔어요.

주차장 공간은 안으로 들어간 공간이 꽤나 넓어요.

'ㄷ자형'으로 꺽인 공간에 자리한 비닐하우스가 식사공간인데..

일단 정육식당이라 주문이 가능한 이곳에서 먼저 주문을 하고 자리를 잡으면 되요.

입구 앞엔 작고 귀여운 선인장에 오동통하고 알록달록한

다양한 모양의 다육이도 판매하고 있는데..

자꾸 만지고 싶지만 눈으로만 봐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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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작지만 묘한 매력이 있는 다육이^^

아이들은 요거 하나 사달라고 할지도 모르겠네요.

OK목장 메뉴판엔 다양한 소고기와 돼지고기와

함께 할 수 있는 후식 식사까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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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식 청계산 정육식당은 주문부터 입구 앞 정육점에서 직접 주문을 하고 들어오면 편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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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 가격대가 높은 것 같지만, g단위가 소고기나 돼지고기 모두

500g단위에 참 착한 가격에 판매를 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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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도 양평 개군 1등급 한우와 목삼겹과 목살을 판매하고 싶은데,

100g단위를 보면 정말 저렴한거 아닌가요?

하우스 안도 중앙에 있는 난로에 양옆으로

공간도 넓게 자리하고 있어서 일반 매장 부럽지 않게 여유있어요.

들어오는 입구쪽에도 이렇게 야외에서 먹을 수 있는 공간도 자리하고 있는데,

나무 사이에 둘러쌓여 있어서

야외지만 아늑한 느낌도 들고 분위기 좋은데요.

점심시간보다 좀 일찍 도착했는데,

점심시간이 되니까 인근에서 청계산 한우와 청계산삼겹살 드시러 오시는

단체분들이 야외에 자리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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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비닐하우스로 들어오니까

안에 있어서 시원~ 하네요.^^

청계산 정육식당은 고기 가격이 저렴한 만큼,

숯과 야채는 1인당 3000원씩의 세팅비를 내면 이렇게 가져다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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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겹살도 좋아해서 잠시 고민했지만,

개인적으로 보다 살이 많은 목살을 좀더 선호하는 편이라 목살만 주문했네요.

마늘과 쌈장과 야채가 나오는데, 언제든지 리필이 가능해요.

매콤짭쪼름한 고추장아찌와 김치가 나오는데,

야채와 김치는 직접 다 이곳에서 농사를 지으신거라 하더라구요.

목살과 마늘 올려서 앞뒤로 노릇노릇해질때까지 구워주다가

잘라서 좀더 잘 익혀줘야 맛있게 먹을 수가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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숯이 생각보다 화력이 쎄서 중앙에 놓고 잠시 한눈팔면,

탈 수 있으니 중앙을 피해 눈을 떼지않고 고기에 집중해서 구워주어야

좀더 맛있는 고기를 온전히 먹을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ㅎ

고기만 먹어도 맛있지만,

이런 야외형 숯불 고기집에서는 소세지와 새송이버섯 함께 먹어줘야

더 맛있어서 요것도 주문했어요.^^

소시지는 이렇게 먹기좋게 별도 포장이 되어나오구요.

새송이 버섯은 정육점외에 직접 파는 것처럼 포장된 새송이를 그대로 주니까

진짜 장을 본 듯한 착각에 정말 야외로 나온 느낌나는데요. ㅎ

목살에 소시지와 마늘, 새송이버섯까지 얹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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숯불의 화력이 좋다보니,

고기도 생각보다 빨리 익어서 좋은데요.

노릇하다못해 조금 타기도 했지만,

스테이크와 다르게 돼지고기는 바싹 익혀먹는 걸 더 좋아하는데

숯불이 좀 쎄다보니 의도된 건 아니지만 딱 제취향데로 익혀졌네요. ㅎㅎㅎ;

쌈도 함께 먹는 양배추채도 언제든지 셀프 리필이 가능하니까,

푸짐하게 야채올리고 고기에 쌈장 올려서 한입~!

이날 정말 한입가득 그 많던 고기가 제 입속으로 다 사라져갔어요. ^^

버섯도 잘라서 익히고 있는데,

OK목장 사장님께서 오시더니 맛있게 새송이버섯 먹는 방법도 전수받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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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도 누가 굽느냐에 따라 고기굽는 사람의 실력에 따라

더 맛있는 고기를 먹을 수 있는데..

버섯 머리는 잘라서 굽고, 나머지 몸통은 돌려가면서 굽다가

물이 올라오면 머리부분은 그대로 먹고 몸통은 찢어먹음 맛있다는데...

정말 고기를 먹듯 버섯의 자체 수분이 올라온 버섯을 찢어먹으니까 쫄깃한 고기가 따로 없네요.

뒤늦게 익힌 소시지 그냥 먹어도 맛있고,

쌈에 싸서 먹어도 맛있구요.

쌈에 양배추야채와 목살, 고추장아찌와 김치얹어 먹음

정말 맛있는 궁합, 구워먹으면 더 맛있을 것 같지만 불판이 그래서 먹진 못했네요.

청계산 정육식당에서 먹을 수 있는 식사 중에 주문한 매실냉면과

살얼음 가득한 시원한 냉면

숯에 구운 고기먹고 입가심 하기엔 정말 시원하니

더운 날씨에도 먹기 딱 좋은 계절메뉴, 딱 어울리는 물냉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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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얼음에 새콤달콤한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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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구장도 있고 주차공간도 넓고

무엇보다 야외형 숯불 고기전문점인 청계산 정육식당

가격까지 착하니까 인근 단체모임이나 직장야유회나 워크샵 갈때

야외만끽하면서 청계산 삽겹살이나 한우 고기 맛있게 회식도 하실 수 있는 공간으로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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