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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담조개전골 푸짐한양과 맛에반한 택이네조개전골
음식에도 유행이 있는데, 한때 유행했던 조개구이 그때 조개구이에 술 한잔 안먹어 보신 분 없을 텐데.. 낭만적인 분위기도 좋았지만, 일일히 뒤집어가면서 껍데기 띠어가며, 잘못하면 타기도 하고, 때론 튀는 조개껍데기에 놀래가며 조금 위험하기도 했었죠.
날이 더워지면 더워질 수록 시원한 음식을 선호하기에 여름이 되면 먹기 힘들어지는 조개구이 그러다보니 조개구이보단 조개찜이나 조개전골을 선호하게 되더라구요. ㅎ 많은 양의 조개 편하게 먹을 수 있는 곳이 있는데, 이번에 방문한 곳은 택이네조개전골 봉담점 인근에 갔다가 들려봤는데 한적한 위치에 있어서 주차하기도 굿~!
차를 타고 다니기에 음식점에서 주차장이 차지하는 비율도 커진 것 같아요. ㅎㅎ
점심시간이 지난 시간이라 한적하게 식사하기 편했던 봉담조개전골 개인적으로도 사람이 많고 북적이는 곳보다는 조용한 걸 좋아하고 사람이 없으면 서비스면에서도 바로바로 가져다 주시기에 더 대접받고 먹는 느낌이랄까요? ㅎ
맛집을 가면 좋기야 하지만 많은 대기줄로 기다려야 하는 곳 맛은 보장될지 몰라도 제대로 된 서비스를 받기는 힘드니까 맛이 보장되고 음식재료만 좋음 그곳이 맛집이 아닌가 싶기도 해요.
봉담조개전골은 메인이 역시 조개전골이지만, 사이드 메뉴에 보니 고르곤졸라피자에 아이들과 동반해도 좋은 단골메뉴인 돈까스부터 튀김류에 칼국수 까지 다 있네요.
개인적으로는 오징어튀김이나 새우튀김은 제가 먹고 싶어지는데요.
스페셜 조개전골을 보니, 조개전골에 토핑이 포함되서 푸짐한 구성으로 어르신 동반한 가족식사에도 좋을 것 같고, 회식메뉴로도 좋을 것 같은 느낌이네요.
셀프코너에는 반찬들과 보리밥이 있는데, 처음에는 이렇게 직접 가져다 주시고 그 이후에는 먹고 싶은 메뉴 언제든 리필이 가능해요.
타이머와 함게 나온 조개전골 다시봤지만 정말 언제봐도 놀라운 사이즈에 이정도로 클 필요가 있을까 싶기도 하고 이만큼 담겨있나 싶기도 하고 뚜껑열고 싶은 걸 12분 기다려야 한다는 말에 보리밥을 먹으며 기다리기로 했어요.
봉담조개전골의 차별화 된 서비스라고 하면, 셀프코너에 마련된 보리밥이 아닌가 싶은데요.
거대한 밥솥 한 가득 꽁보리밥이 가득 있어서, 에피타이저로 즐길 수 있는데.. 넘 맛있어서 양조절 하느라 힘들었네요. ㅎ
보리밥 뜨고, 여기에 반찬에 있는 열무, 무생채, 양념장, 참기름 까지 두어바퀴 돌려주고 쓱쓱 비벼주면~ 정말 보리밥집에서 사먹는 보리밥이 완성!
정말 보리밥집 가본지도 오래인데, 조개전골 익기전까지 먹어보니 입안에서 굴러다니는 보리밥 맛있어서 다 먹으려다 조개먹어야 한다는 생각에 이성을 되찾고 참았네요. ㅎㅎ
애써 남겨놓은 보리밥 보이시죠?
거대한 조개전골 솥단지 사이즈는 실제로 봐야 큰 사이즈가 공감되실텐데.. 정말 몇 인치나 될지 모르겠지만 손으로 대봐도 정말 어마어마해요.
보리밥 비벼먹으면서 조개전골 기다리다보면, 이렇게 오징어다리 튀김과 큰 튀긴 야끼만두가 나와요.
고소한 오징어다리에 바삭한 만두피에 푸짐한 만두 하나씩 먹기에 조금 아쉬울 무렵 반가운 타이머의 소리가 타이밍 좋게도 울리기 시작하네요. ㅎ
기대하고 고대하던 봉담조개전골 뚜껑이 열리는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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