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1층에 있는 신사역 맛집이라 계단으로 내려가려는데 모던걸에 대한 설명도 적혀있고 눈요기거리가 있어서 재밌었어요~ modern girl은 조선후기 신문물을 받아들인 여성을 뜻하는 말로 모단걸응접실은 그런 여성들이 서양문물을 즐기던 곳을 재해석해서 만든 복고풍 레스토랑이라고 해요~
입구에 의자가 놓여져 있는데 아마도 포토존인듯~?ㅋ
복고 느낌 물씬 나는 신사역 맛집이에요~ 영화 모던보이도 생각났어요 난실이 어디선가 노래를 부르며 나타날것 같은 느낌~ 경양식집은 오랫만이라 이런저런 재밌는 기분이 들더라구요~
모단걸응접실 메뉴판부터 봐줘야죠~ 음식을 주문하기 위함도 있지만 메뉴판 보는거 좋아라하는 일인입니다..^^: 버섯샐러드랑 매콤 돈가스 파스타, 시원한 아메리카노랑 레몬에이드로 주문~
ㅋ 복고느낌 물씬 나는 모단걸응접실이지만 요 스프를 마주하는 순간 여기 진짜 경양식집이구나 했네요.. 뻔한듯해도 스프 괜춘했어요~ 경양식집 돈가스 먹기 전에 스프는 필수코스~ㅋ
따끈하게 데워진 버터롤도 나오구요~ 요 빵 좋아라해서 마트에서 자주 사다먹는거라 더 반가웠네요~ㅋ 스프에도 찍어먹고~
신사역 맛집의 먹방을 본격적으로 시작해봅니다~ 큼직큼직하게 썰려 구워진 버섯과 신선한 채소가 어우러진 버섯샐러드~ 요거 요거 버섯이 큼직큼직하게 들어있는것도 좋았고 버섯도 채소도 상태 굿이라 더 좋았어요~
취향저격 메뉴~ 버섯 좋아라하고 신선한 채소 좋고~ 새콤한 샐러드 소스도 잘 어울리고~
버섯샐러드 괜춘하다면서 먹방 수다 이어가고 있는데 올~~ 소리 나오게 한 신사역 맛집 매콤 돈가스 파스타 등장해줍니다~ 양도 푸짐푸짐 뜨끈뜨끈하게 제공되는 온도도 굿굿~~
매콤한 칠리 파스타 위에 큼직하고 두꺼운 돈가스가 올려져 나오는데 양이 제법 푸짐하더라구요~ 경양식집에서 흔히 보던 돈가스와 매콤 칠리 파스타의 만남~ 요런 만남 칭찬해요~ㅋ
돈가스도 두툼두툼해서 고기 먹는 맛 제대로 나구요~
완전 뜨끈뜨끈하게 제공되서 먹는내내 따뜻함을 유지하는것도 좋았어요~ 제 입맛엔 약간 새콤했던 칠리소스가 은근 중독성 있어서 파스타도 자꾸 돌돌 말아먹고 돈가스도 파스타소스에 찍어먹었네요~
음식 주문하면 한꺼번에 가져다주는 경우도 종종 있는데 모던걸응접실은 음식 제공순서도 맘에 들었어요~ 경양식집이니 돈가스나 한접시 썰어보자 했던건데 버섯샐러드도 매콤칠리돈가스파스타도 은근 괜춘~ㅋ
배 빵빵하게 먹고 아이스아메리카노와 레몬에이드로 신사역 맛집 먹방 마무리~
이야기 나누고 있는데 love me tender가 흘러나오더라구요~ 모단걸응접실 분위기랑 잘 어울려서 잠깐 담아봤어요~ㅋ
맛
파란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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