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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정말 낮의 날씨와 온도보고 깜짝 놀랄 정도로

봄이 아닌 벌써 여름으로 향하는가 싶은데..

뭐, 아직 정작 봄처럼 옷이 준비되지 못한 탓에 좀 덥기도 할테지만,

작년의 최악의 더위에 올해는 얼마나 더울런지, 정말 여름이 걱정되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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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워질 무렵엔 한끼 시원한 국수도 좋은데,

얼마전 아주 맛있게 먹은 경기광주막국수가 있어서 소개할까 해요.

일명 추자리막국수인데, 지역명이 추자리라 그렇기도 하지만,

왠지 간판에 "내일은 장지리"라는 말이 참 익숙하다 싶었어요.

조금 뜬금없을 수도 있겠지만,

예전에 광주막국수집으로 장지리막국수를 다녀온 적이 있었거든요.

알고보니, 거기와 같은 메뉴로 추자리 막국수는 아버지가 하시고,

장지리 막국수는 아들이 하는 곳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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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광주막국수 추자리막국수도 점심 먹으러 갔다가

그 넓은 주차장이 다 차서 조금 대기하다 들어갈 정도였는데..

정말 후회없이 맛있게 먹은 집이라 지금도 시간나면

 또 한번 시댁 어머니 아버지 모시고 맛있는 막국수 대접하러 다시한번 가고 싶은 곳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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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막국수와 비빔막국수는 9천원인데,

막국수만 주문하면 7천원에 먹을수도 있어요.

하지만, 경기광주막국수 추자리막국수라면 개인적으로도

2천원 더내고 함께 나오는 불고기전골 먹는 게 이득일 것 같아요. ㅎ

그리고, 양이 많으신 분들이라면 추가 사리는 없는대신에

막국수 주문시 곱배기로 미리 주문하셔야 하는데 일반과 곱배기로 인한 가격추가는 없다는 사실~!

요거 정말 맘에 드는데, 양이 많아서 아직 곱배기를 주문한 적은 없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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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국수를 주문했는데, 이렇게 불고기전골이먼저 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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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주 한가득 불고기판에 얹어 나오는 불고기

보글보글 끓기 시작합니다.

먼저 익으면 먹어도 좋을텐데.. 그정도는 아니구요.

그 뒤를 이어 빠르게 나온 경기광주막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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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도 고프고 막국수 하면 수육도 있기에

불고기전골도 나오는 곳이지만 욕심내어 수육도 주문했더니

같이 먹는 파채와 쌈장, 마늘, 새우젓도 등장~!

수육도 나왔는데 제일 중요한 건 고기와 살의 비율이죠.^^

근데, 수육 소가 8천원이란 가격에 생각보다 많이 나와서 놀랬어요.

불고기전골 익는 동안 수육에 파채 쓱쓱 비벼서 먹음

달달한 파채 양념에 넘 맛있는 수육 먹다보니 막국수도 나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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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제 취향은 비빔막국수인데,

불고기전골도 숨이 죽어서 같이 먹기 좋게 딱 익었네요.^^ 

은근히, 저 숙주는 불고기와도 잘 어울리지만,

은근히 비빔막국수를 먹다보면 양념맛과도 잘 어우러지는 맛이에요.



고기와 먹으면 금상첨화의 숙주와 비빔막국수의 조화는 직접 드셔보셔야 압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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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막국수도 시원한 국물에 단맛도 나고,

무와 시원한 배와 오이, 김, 계란의 풍부한 고명만 봐도 식욕을 자극하는 물막국수의 비주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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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광주막국수의 특징이라면, 막국수 면발이 다른 곳보다 좀더 두꺼운 것 같아요.

메밀함량은 모르겠지만, 두껍게 느껴지는 탄력있는 막국수 면발이

오히려 입안에 면발 가득 넣어도 씹는 맛이 더 맛있게 느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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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육도 잘 어울리지만,

물막국수에는 수육보단 불고기전골과의 조화도 훨씬 더 좋았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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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먹은 비빔막국수도 곱배기가 아닌데,

그냥 보면 곱배기 같은 느낌의 양이 정말 많아서 정말 대식가 분들이나

배가 많이 고프신 분들이라면 도전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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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막국수와 고명은 비슷하지만, 양념자체에

다진 고기가 들어간 양념장이 정말 맛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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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장과 면도 잘 비벼지고,

비빔막국수 쓱쓱 비벼 먹다보니 정말 폭풍흡입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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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육과 함께 먹어도 넘 맛있는 막국수

역시 이 맛에 막국수 먹는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넘 집중해서 남은 양념까지 수저로 퍼먹을 만큼..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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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고기 전골에는 숙주와 불고기 말고도 이렇게 당면이 있어서

마무리는 당면까지 다 먹은 후에야 젓가락을 내려놓을 정도로

정말 맛있고 기분좋게 먹은후라 "맛있으면 O칼로리"일 것만 같았던 경기광주막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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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자리 막국수에는 식후에도 커피와 함께 먹을 수 있는 보리강정도

디저트로 준비되어 있어서 저도 먹고 오긴 했지만,

 아이들과 방문하시는 분들은 좋을 것 같네요.

점심시간으로 그 많던 차량이 다 빠진 주차장

가실 분들은 조금 일찍 가시거나 식사시간 피하시면 좀더 여유롭게

즐길 수 있으실 것 같아요.

AM : 11:00 ~ PM 21:00 (L.0 20:00)

Break Time : 16:00 ~ 17 : 00
매주 월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