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드라이브 카루소갤러리 카페에서 데이트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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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있는데로 집에 있는 것보단 외출하는 걸 즐기는 편인데..

어쩔 땐 넘 집에서 잠이나 잤음 좋겠다고 생각하면서도

안나가면 왠지 그냥 하루를 허비한 느낌도 있고 이것도 습관인가봐요.

외출 다녀오는 길에 하남 스타필드에 들렀는데요.

처음엔 거리가 있다고 느꼈었는데, 한번 가고 나니 종종 들리게 되네요^^

하남 드라이브 해도 경기권이라 부담없고 밥은 먹었는 그냥 돌아긴 생각보다 아쉬워서

 하남 카페에서 커피 한잔 할겸 예쁜 카페 찾다가 카루소갤러리 카페 알게되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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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안쪽에 있어서 눈에 띠는 곳은 아니였지만,

오히려 그런곳에 한적한 공간이어서

조용히 커피한잔 할 수 있는 서울 근교 카페로도 손색 없을 것 같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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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마침 전시회도 열고 있는데요.

이름처럼 1층은 조각작품과 미술작품을 관람할 수 있는 공간으로

350여펑이나 된다고 하니 대단하네요.

들어가는 입구도 자동문으로, 왠지 밀폐된 느낌으로 들어가도 될까 싶은 생각도 들었는데..

스르르~ 자동문이 열리는 순간

외부와는 다른 비밀공간처럼 낮은 조도에

시선을 끄는 방향으로 이어진 전시가 인상적이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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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저곳 숨어있는 느낌의 조각들과 전통 석조 유물

다 찾진 못했지만 50여점이나 된다고 해요. 

박물관에서나 볼 만한 오래되어 보이는 옛 먹줄통, 쓰임새가 궁금하기도 한데요.

다식판은 아주 오래전 어릴 적 할머니댁에서 한번쯤 본적이 있었던 기억이 나요.

나무로 된 떡무늬를 찍어내던 떡살 100여점이나 된다니 제가 다 본게 아니였나요?ㅜㅡ

숨은그림 찾기를 하듯 찾아내는 것도 재미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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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은 카페지만, 무료전시공간엔 무겁지 않게 둘러볼 수 있는 전시회라

커피 마시기 전 둘러보고 올라가거나,

주문 후 중간이나, 나오는 길에 감상하기도 좋은 곳이였어요.

하남 데이트 하러 오시는 커플들도 있었는데..

미술관보단 적지만 오히려 일반인들도 넘 어렵지 않게 보기에도 편안하고,

 그림들이 대부분이라 이쁘고 기분도 좋아지는 복합예술문화공간이네요.

미술전시 공간을 뒤로하고 계단을 따라 2층으로 올라가면,

카페가 나오는데 안쪽가지 넓으면서도

넓은 창을 마주할 수 있어 햇볕이 들어오는 공간이 맘에 들어요.^^

더 놀라운 건 밖으로 보이는 창가로 이어지는 넓은 잔디밭으로 나갈 수 있는 문도 있어요.

앞에서 봤던 카루소 갤러리카페의 경사가 위에서는 이층처럼

이렇게 넓고 평평한 잔디밭으로 꾸며져 있네요.

대관도 가능한 카페라는데,

잔디밭이 있어서 아이들 돌단치 행사나 생일파티 등의 행사에 나가서 사진찍기 딱 좋겠어요.

하남 카페 카루소갤러리 동영상으로도 한번 쭉 담아봤어요.

화이트한 벽에 중앙을 중심으로 한쪽은 넓은 창이 있다면

한쪽은 벽돌과 나무로 된공간에 긴 창으로

밝은 빛과 개방성도 많이 고려한 인테리어 같아요.

중앙에 이쁜 꽃장식에 동으로 된 개수대와 수도꼭지 같기도 하지만,

그 안에 물과 연꽃처럼 개화한 꽃송이와 수도꼭지에서 꼭꼭 떨어지는 물이

고요하고 청정한 숲속 연못을 떠 올리게 하는 듯~

2층 한켠 올라오는 입구에는 이렇게 그랜드 피아노가 있어서 로맨틱한 느낌도 나요.

피아노도 있고 안쪽으로 넓은 좌석들에 잔디밭 분위기까지 어우러져 잘만 활용한다면

소규모 콘서트나 웨딩 등의 가족행사나

로맨틱한 프로포즈 공간의 대관장소로도 잘 어울릴 만한 복합예술공간 맞네요.

주문해야하는 카운터 공간도

전혀 갤러리카페에서 튀지 않는 어울림공간으로

손님을 위한 담요같은 것도 마련되어 있어요.

커피와 맥주, 음료와 함께

하남 카페에서도 즐길만한 허니브레드에 디저트케이크들도 꽤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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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삭한 크로와상이 담백한 빵류도 있었는데, 가격만큼이나 빵이 정말 크네요.

겉은 바게트같이 바삭하고 속은 부드럽다며 발사믹 찍어먹음 맛있다는 말에 이끌려

 밥을 안먹은 것처럼 또 주문을 하고야 말았다는..ㅎ

빵에 대해서는 정말 왜 그런지 끊을 수 없는 무한사랑이에요.

디저트로 즐길만한 달달한 와플도 있었네요.

실플하게 커피는 아메리카노로 핫과 아이스로 한잔씩~

하남 카페 카루소 갤러리에서는 sns이벤트도 하고 있었는데..

아메리카노 1회 리필이 가능하다는 말에 인증완료~!! 했건만,

맛난 빵에 한잔만으로도 배가불러 포기했네요. ㅎㅎ

좌석의 테이블머다 안이 비어있는 나무안으로 이렇게

전통문양의 오색실로 만든 놀이개 비슷한 수예품도 전시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는 점이에요.

다른 좌석의 테이블도 보니,

각기 다른 컨셉으로 이런 조형물도 있어서.

하남 카페의 좌석에서 앉는 것만으로도 몇점의 전시는 볼수 있겠더라구요.^^

주문하고 기다리는 동안에도 정말 심심치 않게 볼수 있다니..

갤러리카페만의 장점이겠죠​.

이곳 사장님은 어떤 분이신지 갑자기 궁금한데..

예술가분이나 예술에 관심많고 조예가 깊으신 분이 아닐까 싶어요. ㅎㅎ

벨이 울리고 셀프로 찾아온 빵과 커피..

넓고 크게 쓸러주신 빵 사이즈가 정말 엄청나죠? 빅사이즈~

여기에 발사믹과 딸기쨈이 제공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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큼직한 빵은 두마치 바로 구워낸 듯 두껍게 썰어서 그냥먹어도

겉은 정말 바삭하거 쫄깃하니~ 딱 제 취향저격 맞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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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할 때 고민하긴 했는데..

장말 달달한 케이크보다 나은 듯~

아침 식사나 브런치류로도 좋을만한 빵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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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달한 딸기쨈이야 뭘 먹어도 맛있지만,

두껍게 썰어 쫄깃한 느낌으 빵에

식전빵처럼 오랜만에 발사믹 살짝 찍어먹으니 배가 부름에도 맛있었어요.

거기에 커피는 요즘같이 따스한 낮에는 아이스커피도 괜찮네요.

현대적인 느낌의 인테리어의 하남 카페 카루 갤러리

조각에 그림, 전통 떡살과 다식판에 수예물 등

전시까지 다양한 전통의 느낌도 묘하게 어우러져 있는 카페 매력있네요.

350여펑의 전시관에 한적하게 주차나 잔디밭에까지 있어서

행사대관 찾으실만한 분들께도 괜찮은 곳이니까 하남 드라이브 하실 때 한번 들러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