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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창동 맛집 하나노마이 이자카야 사시미모듬
연휴가 길수록 더 피곤한 퍼셀,, 이어지는 불금에 후유증 날려버리고자 찾은 가성비 좋다는 북창동 맛집 하나노마이 이자카야에요
숭례문에서 북창동 쪽 바라보면 보이는 3층인 북창동 맛집 하나노마이 이자카야는 남대문시장과 시청에서도 가까워 회식장소로도 좋은 곳이죠
다찌가 있는 이자카야가 아닌 마치 일식 전문점처럼 규모는 아담하니 모든 자리가 룸으로 깔끔해서 좋더라고요
더욱이 퇴근 후 간 터라 이미 모든 룸이 만석으로 예약하지 안 했더라면 어쨌을까 싶은 것이 아찔하네요
젊음을 불살랐던 20대에 즐겨 다녔던 예전의 로바다야끼 추억이 떠오르는 것이 마음 같아선 밤새 마시고 싶더라고요ㅋ
방문 전 사전 조사에 의하면 사시미코스가 가성비 좋다길래 먹고팠는데 사장님 추천으로 살짝 반신반의하며 사시미모듬 2인분 주문을^^;;
오토시/카이센/생야채/사시미모리아와세(5종) /쯔께모노/미소시루/튀김 이 나오는 구성으로 메인만 빠진 상차림으로 정갈하게 나와요
이곳 상호의 뜻인 꽃의 춤인 하나노마이 뜻을 가진 이자카야 답게 종류도 다양하게 참치,엔가와,생연어,전복,개불등이 나왔어요
고기와 다르게 해비하지 않아 좋은 만큼 식사 후 가벼운 술안주로는 괜찮겠더라고요
다만,,, 퍼셀은 저녁 식사 전이라 아쉽지만요^^
회를 맛보기에 앞서 튀김도 나왔는데~~와우!
북창동 맛집 하나노마이의 또 다른 스페셜 메뉴가 될듯한 느낌이 ㅎ
튀김이 식식하지 않아 맘에 드는 데다 퍼셀 좋아하는 아스파라거스를 베이컨에 싸서 춘권피에 돌돌 말아 바삭한 게 굿이더라고요
회도 맛나긴 했지만 이날의 베스트였거든요ㅎ
알맞게 쪄낸 전복의 부드러움에 소라의 쫄깃함도 굿이고,,
술을 외면할 수가 없게 만들더라고요
처음에 봤을 땐 돌멍겐줄 알고 소주 부어 마시려고 했는데ㅋㅋㅋ
자연산 비단멍게도 아닌 그냥 멍게더라고요
바닷고기와 해산물을 종류를 불문하고 뭐든 다 좋아하는 터라 퍼셀은 개인적으로 고기 먹을 때보다 더 행복하고 좋은데요
비린 맛 1도 없는 살살 녹는 기름진 연어며 오독오독 씹히는 개불의 달달함이며,,
기름져서 더 맛있는 엔가와를 비롯한 모든 사시미의 숙성도도 알맞은 게 이만함 다른 요리도 믿고 먹을만하겠더라고요
고추냉이에 무순 돌돌 말아 먹음 코를 찌르는 알싸함이 굿굿!
참치도 해동이 잘 돼서 한 점이 아쉬울 정도로 술이 술술 들어가네요
일주일이 멀다 하고 찾는 이자카야가 있는 만큼 북창동 맛집 하나노마이 사시미모듬 가격 대비 구성이 살짝 아쉬운데 다음엔 가성비 좋다는 사시미코스로 좀 더 다양한 맛을 즐겨볼까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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