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에서 동해를 거쳐 삼척여행 중에

유명한 빵집이 있나 싶어 검색중에 알게된 생활의달인 호산빵집

삼척 원덕에 있던 생활의달인 꽈배기 도너츠가

동해시로 옮겼다는 말에 반갑기도 해서 들려봤어요.

사실, 생활의 달인에 잘나오는 집 중에

빵집 말고도 도너츠류 집들도 꽤 되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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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에 이곳 말고도 생활의달인 도너츠편에 나온 다른 문화제과도 있다지만,

위치고 그렇고 다 팔리고 나면 금방 문히 닫힌다는 말에 조금은 걱정되서

오후에 가면서도 좀더 빵을 안정적으로 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서 들러본 곳이

바로 이곳 호산빵집이에요.

다 좋아하는 도너츠류지만

작은 매장안의 투명유리 너머 보이는 도너츠에 안심하며

길가에 차를 대고 들어갔어요.

꼭 사고싶었던 찹쌀도너츠에 꽈배기, 고로케까지

생각보다 여유있게 있어서 마음놓으며 사진도 찍어봤네요.

꽈배기 찹쌀도넛의 달인 '최고의 꽈배기' 김창열 달인으로

576회와 577회 2회 방영을 했었군요.

생활의 달인을 인증하는 명패도 걸려있었는데,

아쉽게도 달인은 매장에 안계시고 일하시는 분들 두분밖에 없더라구요. ㅡㅜ

세트메뉴도 있는데,

6천원짜리만 있는 줄 알았더니 1만원짜리도 있었네요.

여전히 메뉴에는 가격 착한 단품 도너츠와 함께

세트로 구매할 수 있는 6천원만 적혀져 있는데,

북평장날인 3, 8일 다음날인 4, 9일은 쉬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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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간날은 장날도 아닌 평일이라서 그런지 손님이 많지 않아서

일부러 삼척여행으로 멀리서 둘러본 저에겐 내심 다행이라 생각했어요.^^

담아주신 봉지엔 주소와 전화번호가 잘 나와있네요. ㅎ

숙소에 와서 출출하기도 하고

저녁 시간 중간쯤에 하나 먹어봤는데요.

맛있어 보이는 생활의달인 찹쌀도너츠

꽈배기가 맛있다지만 개인적으론 저게 제일 맛있어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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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에 팥과 녹색의 콩을 이용한 속 2가지인데,

역시나 쫄깃~ 거리는 그맛에 저녁도 먹어야 하는데 출출함에 잘도들어갑니다.

생활의 달인 꽈배기도 먹어봐야죠.

평범한 맛이였지만, 바로 튀겼을 때 먹었으면 제일 맛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고로케는 사실 별기대 않했는데,

그래도 나름 바삭한 튀김옷이 남아있는데다가

생각보다 속이 가득찬 고로케

부드러운 속살의 고로케도너츠도

튀긴 것이지만 생각보다 아주 담백하니 기름이 많이 묻어나지 않아서

먹을 때 칼로리에 대한 죄책감은 좀 줄어드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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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죽에도 생각할 수 없는 참골뱅이를 잘게 다져

단호박과 가열해 죽처럼 만들고,

깨, 콩, 보리가루를 첨가한 반죽에 들기름이 들어간다고 하는데..

생각지 않았던 재료들이 들어가긴 하지만

그런맛은 전혀 느낄 순 없지만, 정말 생활의달인도너츠라 그런지 정말 맛있었다는 거 하나는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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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점수를 주라면

찹쌀도너츠>고로케>꽈배기가 아닐까 싶은데..

차게 먹을 수록 맛있는게 찹쌀도너츠라 그렇고,

뜨겁게 먹었다면 순서가 반대로 바뀌였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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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6천원 세트를 샀지만,

집에와서도 생각나는 그맛에 더 사올껄 하는 후회감도 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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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시경에 간것 같은데 생각보다 많이 남아있어서 다행이였는데,

담에 기회있으면 생활의달인 삼척 문화제과도 들러서 같이 비교해봐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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