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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지암맛집 뜨겁고 푸짐한 곤지암돌짜장 맛있기까지~
미세먼지로 요즘 정말 나가기가 겁날 정도지만, 짜장과 함께 탕수육이 먹고 싶어서 이전에 맛있게 먹었던 뜨거운 짜장을 먹기 위해 찾아간 곤지암돌짜장
입구 앞에 주차장이 있는데, 한참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입구 앞을 지키고 있는 차들에 주차를 할 수 없을 지경에 잠시 당황했어요.
메뉴가 하나밖에 없어서 보름에 한번씩 한달에 두번씩 와달라는 아주 정직한 말에 웃음이 나기도 하는데..ㅎ핫
무엇보다 메뉴가 돌짜장에 탕수육이 전부라 고민할 필요가 없어서 개인적으론 좋기도 합니다.
그 외에도 혼자와도 2인분이 기본이라 다 먹어야 하는데, 혼자서 2인분을 먹으면 50%할인이 된다니 대식가들에겐 정말 반가운일인데.. 개인적으론 절대 못먹을 양이고 둘이 왔으니 일단 안심입니다.
테이블은 많은데, 앉을 자리 찾기가 쉽지 않는 광경에 정말 곤지암 맛집이 맞는 게 실화인지...
오시는 분들로 홀서빙하시는 분이 한분 밖에 없다보니 일손이 부족해서 테이블을 그때그때 치우지 못하는 상황에 조금 기다렸다가 자리를 안내받았네요.
기다리는 동안 둘러보니, 추가 반찬과 숭늉은 기본으로 언제든지 이용이 가능했어요.
자리에 안고보니 벽에는 힐링할만한 풍경 사진들로 가득~
이제 곤지암맛집의 메뉴를 맛볼 차례인데, 사이즈만 고르면 되지만 2인이니 돌짜장 중만으로도 충분합니다.
거기에 역시 탕수육은 원사이즈로 주문하고, 3인이 와도 중사이즈에 공기밥 하나 추가해도 좋을 듯한데..
잠시, 기다리는 동안 주위를 둘러보니.. 햇반 사가지고 오면 렌지로도 돌려서 셀프로 먹을 수도 있다는 사실에 깜놀~!
거기에 서서 뭔가를 손님들이 하고 있는 걸 봤더니, 직접 셀프로 해먹을 수 있는 김치부침개까지 있으니 정말 2인보단 가족이나 여러명이 올수록 이득이란 생각이 드는 곤지암맛집 맞네요.
잠시 후, 돌짜장도 아닌 탕수육도 아닌 버너 위에 올려지는 소고기전골인가요?
뭐지?? 하는 순간 테이블마다 다들 이 냄비가 올려져 있는 걸 보니, 기본으로 나오는 음식이더라는..ㅎ;
조금 여유롭게 부쳤으면 시간을 두고 좀더 바삭하게 지지고 싶었는데.. ㅡㅜ 생각과는 다르게 그냥 익힌정도로 테이블로 가져왔네요. ㅎㅎ
전골이 익어가는 동안 돌짜장 나오는 길에 김치부침개 부터 먹고 있으니까 뒤를이어 나오는 곤지암 돌짜장과 탕수육
전골이 보글보글 익어서 전골부터 맛봤는데, 소고기가 들어간 전골이라 혹시나 짜장면이 싫다면 공기밥 하나에 그냥 먹어도 좋을만한 양이 괜찮네요.
돌짜장과 함께 먹는다면 짬뽕국물이 일반적이라 생각했는데, 혹시나 짜장드시면서 짬뽕이 생각나는 국물파를 위한 배려라고 생각되니 맘이 훈훈하네요.
소고기에 배추와 팽이, 콩나물까지 듬뿍 들어간 재료들부터 건져먹고.
본격적으로 돌짜장을 먹기 시작했는데.. 그 양이 정말 어마어마하니 짜장만 먹어도 다 먹을 수 있을지, 살짝 걱정이 될 정도였네요.
뭐, 못먹음 남겨도 되는데 음식은 대부분 남기지 않는터라 ㅎ 그래서 매번 다이어트에는 실패를 하는거겠죠.ㅋ
짜장소스에 있는 고기가 아닌 별도의 고기를 올려나오는데, 숨겨져 있는 고기라 아니라 더 많아보인다는.. 고기말고도 감자칩에 계란찜도 앙증맞게 2조각이 올라가 있는 남다른 비주얼을 자랑하는 곤지암돌짜장
고기와 함께 섞어서 비벼먹으면 되는데, 먹는내내 뜨거운 돌판위라 배는 불러오는데도 자꾸만 올라가는 젓가락에는 돌짜장 면발이 데워지다 못해 익어서 누룽지처럼 바삭해지는 식감까지 주는 매력까지 주는 마성의 맛~!
찍먹이 아닌 부먹의 탕수육이라 실망도 잠시.. 겉은 살짝 바삭하면서도 부먹에 충분히 잠긴 탕수육은 쫄깃한 찹쌀탕수육의 식감으로 시간이 지나도 여전합니다.
곤지암맛집 돌짜장도 뜨겁운데다가 간혹 바삭한 식감까지 주던 돌짜장에 쫀득하니 고소하게 느껴지던 탕수육 양이 많아 남기긴 했지만, 간만에 둘다 맛있게 먹었던 곤지암리조트맛집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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