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부터 수제튀김으로 유명하던 상수역 삭_

스위티즘이 오래전 상수역 근처로 처음 이사한 후,, 이곳의 실한 튀김에 아주 반해버렸었던 기억이 있는데,,
오랜만에 상수역을 찾은김에 생각이 나서 들려보았다.

상수역 분식 삭에서,, 수제튀김과 떡볶이를 즐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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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수역 1번출구에서 홍대 주차장거리 끝쪽으로 내려가다 보면 발견할 수 있는,,
상수역 분식 삭_!
오랜만에 와보고는 없어진 줄 알았는데.. 위치가 역에서 조금 더 내려간 곳으로 이전했더라.

지나가며 떡볶이와 튀김이 보이기에,, 손님들을 유혹한다.
주방을 바라보며 앉을 수 있는 좌석들만 있는 줄 알았는데,, 안쪽으로 들어가면 테이블들이 더 있다~!!

상수역 삭에서,, 떡볶이 소스나 오뎅국물은 따로 포장해주지 않는다고 한다.
포장시에는 튀김 컷팅 여부도 주문시에 말씀해주시길,,

오뎅, 떡볶이, 튀김이 보이고..
안쪽 튀김기의 기름도 깨끗해 보인다.

상수역 삭은 사실 수제 튀김으로 유명세를 탔던 곳이다.
지금도 큼직하고 실한 튀김들은 여전하네 ^^
깔끔하게 잘 튀겨진 김말이~

안쪽으로 쭈욱 들어가면,,
요렇게 테이블들이 준비된 별도의 공간이 나온다.
이전하니 확실이 예전보다 훨씬 깔끔하네_!
벽에는 분식집들의 마크(?)인 손님들이 남기고 간 흔적들이 가득 붙어있다.

먹고 갈 경우..
집게, 가위, 단무지, 젓가락 등은,, 한쪽 구석에 준비되어 있으니_
셀프로 이용하자.

메뉴 및 가격은,, 아래 사진 참고하시길_
안쪽으로 자리잡은 후,, 테이블에 놓인 주문서에 주문할 메뉴들을 체크하고,,
주문, 선결제 후_

요렇게 진동벨을 주시더라.

물도 내부에 정수기가 있으니 셀프로 이용하면 되고,,
오뎅국물은 나가서 퍼와야하나 보다.

주문, 결제 하고 음료수는 원하는거 골라서 꺼내가라고 하시길래,,
스위티즘은 당연히(!) 코카콜라~
컵도 종이컵, 젓가락도 나무젓가락.. 편의를 위한거고 어찌보면 이게 더 깨끗할수도 있지만..
환경을 생각하면 안타깝기도 하다.

진동벨이 울리고,,
받아온 떡볶이와 튀김들_

앞서 말했듯 단무지, 젓가락, 집게, 가위 등은 셀프로 가져오면 된다.
단무지 그릇같은 작은 종지는 왜 2개지.. 싶었는데.. 알고보니 튀김장도 셀프로 만들어오면 된다 ^^;
분식집에서 튀김은 항상 떡볶이에 찍어먹다 보니.. 미쳐 생각을 못했었다는.. 크큭_

먼저 떡볶이_

옛날떡볶이 스타일이고.. 떡도 밀떡이다.
스위티즘은 개인적으로 말캉말캉 한게 좋아서 밀떡을 선호하긴 한데..
아쉽게도 이때는 좀 단단함이 있더라 ㅠ
판에 올려진지 얼마 안됐나 보다.

상수역 삭 수제튀김_
튀김 하나하나 진짜 사이즈가 실하다는거~!!
2차로 가볍게 들린건데.. 튀김 사이즈를 망각하고 5개나 주문했더니 양이 꽤 많아서 버거웠다는.. 큭큭_
흔한 튀김의 2배 정도 크기이다.

오징어 몸통 튀김 단면샷_
대왕오징어인가? 엄청 크고 도톰하다_!!
튀김옷은 바삭하긴 한데 다소 무거운 느낌이랄까. 반죽이 좀 꾸덕하게 된게 아닐까? 싶어지더라,,

다음으로 새우튀김을 먹었는데..
어랏?! 이건 앞의 오징어튀김과 달리 튀김옷이 가볍네?!! ㅋㅋ_
역시 튀김옷은 묽게 입혀서 가벼운게 훨씬 좋다는 생각이 든다.
이날 반죽하시면서 물조절이 잘못된게 아닐까.. 하는.. 우리끼리의 추측.. ㅋㅋ_
또 가서 맛을봐야 이때 반죽이 잘못된건지 원래 종류별로 튀김옷을 다르게 입히는지 알 수 있을텐데...
최근 한번 방문으로는 단정짓기 어렵다 ^^;
새우도 역시 실하네~

고추 튀김_
고추 안에 소가 가득듬뿍 들어있어서 이 역시 실하긴 한데.. 속에 두부함량이 너무 높은 듯 하다 ㅠ
그래서 속이 실해도 약간 아쉬움이 드는 맛이다. 물려버린달까_
고추가 약간의 매콤함을 내어주긴 하지만.. 그리 맵진 않다 ㅎㅎ_

약 5년전쯤 제일 맛있게 먹었던,,
오징어치즈완자_
그땐 속에 치즈가 듬뿍이었는데.. 지금은 한쪽에만 들어있더라 ^^;
대신 소가 가득 들어있긴 한데.. 이 역시 앞의 고추튀김 소에 오징어 조각만 추가된듯? 똑같이 두부가 많다 ㅠ

그래도 치즈와 오징어가 들어있다 보니.. 앞의 고추튀김보단 나은가 싶기도 한데_
고추의 매콤함이 없어서 인지 목이 메인다..ㅋㅋ

그.래.서.
역시 튀김엔.. 떡볶이 국물이지~
느끼함도 잡아주고 ㅋㅋ_

김말이는 안에 당면을 간장베이스의 데리야끼st 로 간을 하셔서 인지 꽤 달콤하다.
그리고 속에 절인 깻잎이 들어있는데 아마 느끼함 대신 향긋함을 주려고 한듯?!
없는것 보다 좋지만.. 생깻잎이 들었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싶다.
아무래도 절인 깻잎도 단맛 있는 간장의 베이스라 당면과 같아서 물리기도 하고.. 향긋함도 덜하다 보니 ^^;

튀김 부스러기도 살짝 덜어와서,,
떡볶이에 투척~!

이렇게 먹으면 바삭한 식감이 추가되지만,,
튀김 찍어먹을 떡볶이 소스가 부족하더라 ㅋㅋ_

이전해서 예전보다 깔끔해졌긴 하지만,,
그래도 왠지 추억속의 예전 모습이 그립기도 하더라.

떡볶이는 무난한 편이고,, 상수역 삭의 강점은 역시 수제 튀김~!!
아주 실한 사이즈라 누가 먹어도 크기에 만족할 듯_

근데 이날은 약간 물리는 느낌이 강했어서,, 오래전 그맛이 그리워진다..
아니면.. 그사이에.. 내 입맛 기준이 더 높아진건가? ㅠ



영업시간은 11:00 - 22:00_







옛날떡볶이 & 수제튀김,,
홍대 삭 상수본점이었습니다.

주소 : 서울 마포구 독막로 71 (상수동 315-8)
전화번호 : 02-334-5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