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역맛집 곤부 고퀄 이자카야

이틀간 장마인 듯 신나게 퍼붓더니 불금을

즐겁게 보내라는 뜻인지 지금은 그친 상탠데요

지난 주말은 친구들 호출에 다리 건너서는  

이수역맛집 곤부 이자카야에서 만님을 가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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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서자마자 친구 안목에 기분 좋게

엄지 한번 치켜 들어주고 ㅋ

이수역맛집 곤부 분위기만 봐도 고퀄

이자카야임을 예상할 수 있겠더라고요

하루 종일 비가 온 덕에 전체를 전세 낸 듯

신나게 수다 떨고 먹방을 즐겼는데요

사장님께는 살짝 죄송하지만 넘 좋았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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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보니 이날 딱 오픈 시간에 맞췄다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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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때 같음 주당들이라 신나게 달렸겠지만 

비도 오고 또 퍼셀이 경기도민인 관계로

가볍게 안주에 수다로 포인트를 맞췄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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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로 술은 가벼워도 안주 가벼운건 NO~NO

친구 추천인 시그니처 모둠회에 기타 등등..

나머진 나중 보면 알아요^^*

한 친구가 조금 늦는 바람에 가볍게 우선   

짐볼 하이볼로 친구는 진저고 퍼셀은 토닉임 

술이 달달하게 들어갈때 많이 마셔줘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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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제 피클과 곤약조림을 기본찬으로,,

술 먹기에 앞서 늦게 온 친구가

배고프다며 주문한 함박스테이크/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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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로리 걱정은 되지만 심플 비주얼에

순간 레스토랑인가 싶기도 했던ㅋ

아무튼 왠 떡이냐며 며칠 굶은 하이에나처럼

다들 벌떼처럼 달려들어서 맛봤는데요

반숙 노른자가 크리미하게 어우러져

고기맛의 극대화랄까,, 핥기 직적이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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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워서 눈을 뗄 수 없는 고퀄

사시미모리아와세 /6.5

둘이 먹긴 넉넉하고 셋이 먹긴 좋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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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추천하는덴 그만한 이유가 있다고

무려 10여 가지의 해산물과 회가 예쁘다 못해

아주 반짝 빤짝 윤기가 흐르더라고요

조금만 비려도 못 먹는 시메사바도 보이고,,,

친구 추천도 그렇고 이 정도면 보나 마나

이수역맛집 곤부 이자카야 고퀄이지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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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조개/연어/방 어/단 새우/관자/참치/전복

광어/문어/뿔소라/고등어/청어로

퍼셀 좋아하는 종류는 모두 총출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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쪄낸 전복부터 맛 보라길래 재빨리ㅋ

뭐,,,, 맛이야 말하나 마나 ~♪

케이크 조각 같은 두툼한 명란다마고야끼/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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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고급짐 정녕 실화냐? 

이곳의 또 다른 시그니처 메뉴로 

친구가 가성비 좋아 자주 먹는다길래

주문했는데 역시나 가성비 대박~!

일본 계란말이 특유의 달달함과 명란의

짭조름이 어우러진 단짠으로 하나만 먹어도

든든하니 허기진 속 채워주기 좋았어요

다시 사시미로 돌아와 맛있는 부위부터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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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pcs라 싸울 일 없고 뺏길 염려 엾고,,

고기라면 양보해도 횟감은 양보가 안되거든요

해동상태며 숙성정도도 알맞고 1도 비리지

않아 먹는내내 흠잡을게 없을 정도였어요

조심스럽게 먹곤 하는 청어도

1도 비리지 않고 녹진한 고소함이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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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런 해산물은 왜 질림이 없는 건지,, ㅎ

특히나 해비하지 않아 좋더라고요

이러니 살이 안 빠지쥐 ㅠ

뿔소라의 꼬들꼬들한 식감은 전복과도

비교불가로 넘 맛있는데 감질나서 화났단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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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들보들 입에 넣자마자 녹는
아부리한 관자며 그밖에 문어 등등

불금인 오늘 더욱 생각나는 것 중 하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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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이 먼 관계로 아쉬움은 츠르우메 유자 사와로

달달하니 여자분들 마시기엔 딱인 듯,,!

다만 맛있다고 홀짝홀짝 마시다간 정신 줄 잃어도

책임 못 진다는 게 함정이라면 함정이라는 ㅋ

도미는 부위별로 고소함도 쫀듯함도  다 다른데

그중 마스카와는 언제 먹어도 진리라는요

마무리는 당충전으로 찰떡 식감인

일본식 수제두부인 모찌리도후 주문/0.6

일본 음식 대부분이 그렇듯 단짠 조화에

깔끔한 고소함이 역시 고퀄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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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퍽거려 움직이기 싫은 비 오는 주말

가성비 좋고 맛 좋아 또 찾고 싶은 고퀄

이수역맛집 곤부 이자카야

다음에도 또 여기서 만나는 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