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요즘 먹고 싶었던 데로 먹었더니..
살이 오를데로 오른 느낌인데, 
먹는 건 먹으면서 운동해서 빼자는 주의라서 먹고싶은 건 먹어야 직성이 풀린다.

사실, 직성이라기보다 음식앞에서는 약한 나이기에..ㅋㅋ

경기광주에서 집으로 오는 길에 들렀던 광주돈까스맛집
살찌는 건 그래도 튀김의 바삭함은 정말 포기할 수가 없다.
기름진 건 왜 그리 다 맛있는건지..ㅎㅎ

매장내 테이블도 꽤 많은 편이고,
가족단위나 소소하게 혼밥하시는 손님들도 많았던 돈밥

아무래도 돈밥하니 돈까스가 메인인가 싶어 물어보니,
매장 대표님도 일식요리경력이 20년에 일본유학파라 하니
뭘 주문해도 잘 나올 것 같은 기대감 뿜뿜~

푸짐하게 세트식으로 즐기고 싶다면 
미니우동이 나오는 메뉴들도 좋고, 
수제카레에 토핑을 추가할 수 있는 메뉴도 선택이 다양해서 좋다.

광주돈까스맛집이니까 삼겹살찜카레 정말 처음보는 듯 생소하긴해도
호기심에 주문해봤다.

연어도 직접 생연어를 손질한다고 해서 사케동 뱃살 먹고 싶었는데,
돈까스맛집만큼이나 카레도 포기할 수 없어서 연어샐러드로 주문했다.

거기에 돈까스는 다양하게 다 맛볼 수 있는 모듬돈까스가 최선인 듯~

단무지에 피클과 잘게 썬 김치
적게 담겨나오는 것 같지만,
경기광주맛집 돈밥에서는 추가 반찬은 필수가 반찬부족에 대한 걱정은 끝~!

이날 김치 리필만 3번은 했는데,
사장님이나 서빙하시는 분 귀찮게 하지 않고 언제든 원하는 만큼 담아올 수 있으니 
요즘은 역시 어딜가나 셀프가 대세~!!

잠시 후, 나온 돈까스와 카레

새우와 등심, 안심을 골고루 맛볼 수 있는 모듬돈까스
양이 결코 적지않고 둘이 나눠먹기도 딱 좋은 양이라 좋다.

연어샐러드도 일반사이즈지만,
반가격에 맛볼 수 있는 미니 연어샐러드도 있는 점도 맘에 들고..

연어샐러드인데, 밑엔 양배추와 함께
블루베리 토핑과 소스~

연어가 생각보다 많아서,
미니 연어샐러드도 생각보다 꽤 많이 나올 것 같아서
사이드로 선택해도 괜찮을 것 같다.

모듬돈까스 한 눈에 보기에도 바삭바삭해보이는데..
양배추 샐러드, 국물과 함께 밥도 나와서 양이 상당하다.

사실 등심은 자주 먹는데,
개인적으론 안심이 살의 쫀쫀함이 느껴져서 맛있다.

두툼한 고기에 얇디 얇은 튀김옷인데..
생고기를 사용해서 육질도 탱탱~

돈까스 소스에 찍어먹어도 좋고,
돈까스는 채썰은 양배추와 먹어도 양배추의 깨소스와 함께 자꾸만 손이간다.

새우튀김은 바삭하면서도 속은 쫀득쫀득 탱탱하니
정말 일본에서 배운 기술 그대로 내공이 느껴지는 맛이다.

담겨나온 접시도 일식 느낌의
아주 큼직하고 묵직한 접시에 담겨나온다. 후덜덜~ 

삼겹살찜이라 하더니 삼겹살이 정말 통으로 들어가 있는데,
향신료를 직접 갈아서 만든 광주카레맛집이라더니..
뭉근하게 조린듯한 카레맛에 여기에 아주 살살녹는 삼겹살찜
안어울릴 것 같았는데, 정말 괜찮네~?!

삼겹살도 정말 부드러운데다가 카레와도 잘 맞는다.

남은 소스는 맛있어서 
돈까스카레처럼 수제카레소스에 돈까스 콕 찍어서 먹어도 맛있는 광주카레맛집 돈밥

바삭바삭한 돈까스에 카레
처음엔 이상할까 싶었는데.. 
메뉴판에 제일먼저 써있던 것도 이런 이유지 않았을까?

가시는 분들 삼겹살찜카레 꼭 드셔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