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아이쇼핑이 목적이였지만,
생각보다 마트에 비해 의외로 저렴한 것도
가끔득템 하는 경우가 있어서 종종 찾는 편이다.

점심때 되니까 이곳저곳 식당가에서 나는 음식냄새들이 뒤섞여 식욕을 자극하며 유혹하는데..
볼때마다 고민되는건 역시나 뭘 먹어야 맛있게 먹을까?
사실, 뭘 먹어도 잘 먹을 건 알지만 ㅋ

왠만한 국내 트랜디한 브랜드들의 팝업스토아부터
판교 현대백화점 맛집이 많아서 이왕이면 더 가게된 이유도 있긴하지만..ㅎ

이전에 방문했던 진가와가 떠올랐는데..
때마침 식사하고 빈자리가 많은 편이라 여유있게 원하던 좌석에 앉을 수 있었다.

한국과 다르게 일본엔 정말 몇대에 걸친 전통집들이 많은데..

보기만해도 장인의 카리스마가 뿜뿜~

3일동안 전통방식을 고수하며 손으로 만드는 
테노베네면으로 나가사키에서 유일하게 12대 국가공인 명장에 
일본 총리 훈장까지 받았다고 하는데, 
일본 현지에서 맛본다면 그 맛은 더하겠지?

정말 한번 먹어보면 그 특별함을 느낄 수 있어
반하게 되는 판교 현대백화점 맛집 진가와

오늘은 뭘 또 먹을까?

360년 장인의 전통면인 
우동과 소면, 모밀도 이렇게 구매가 가능한데,
선물세트로 받음 기분좋은 선물이 될듯~

삼미소면정식

진가와의 베스트 메뉴인 삼미소면정식 
진가와에서 정신메뉴로서도 가장 푸짐하지 않을까 싶다.

3가지의 면을 마치 코스식으로 먹는 듯한 느낌으로
제일 먼저 먹는다면 차가운 맛의 냉소면을 에피타이저 삼아 먹고 나면..

큼직한 유부가 들어간 따뜻한 소면을~

다만, 취향의 차이가 있을 수 있고,
냉소면 자체가 맛이 좀더 강하기때문에..
온 유부 소면과 냉소면 순서를 바꿔봐대 좋을 것 같다.

그냥 면만 먹어도 맛있는 소면이지만,
토핑도니 유부와 함께 먹으니 
약간의 씹는 맛을 더해주는 것 같다.

일본식 소스인 고소한 참깨소스에 비벼먹는 고마다래 소면

부드러운 맛에 고소 짭조름한 소스에
대부분 다 좋아할만한 맛이다.

특히, 여성분들이라면 요것만 하나 먹어도 만족할 만한 맛!

면 자체가 맛있다보니 손은 덜가지만..
일본식 절임식 반찬들도
흔하긴 하지만, 3개씩이나 나오니 굿~!

정식을 구분짓게 할 사이드인 가라아게와 유부초밥이
더해진 삼미소면 정말 진가와의 베스트메뉴라 추천하고 싶다.

기존과 다르게 색다른 메뉴가 있는데,
밥대신 메밀을 대신한 김밥을 떠올리게 하는 비주얼의 소바마끼

더 좋은 건 새우튀김이 들어가 있다는 사실~!

워낙 소식보단 대식가라
소바새우마끼만 먹기엔 살짝 아쉬운 마음에
가라아게와 유부초밥을 추가해서 정식으로 즐겼다.

소바를 이렇게 김에 야채와 계란과 새우를 넣어 마끼로도 즐길 수 있다니, 
다시봐도 신기하다.

새우튀김꼬리가 길게 튀어나온 새우소바마끼의
꼬투리가 역시 제일먼저 손이갔는데.. 메밀자체의 심심한 맛~
메밀소바처럼 새우소바바끼는 쯔유에 담궈 먹어야 제대로 된 맛을 느낄 수 있다.

여기에, 짭조름한 가라아게와 유부초밥
따끈한 국물과 함께해도 좋은 소바마끼

색다른 아이디어에 눈으로 한번 먹고 입으로 두번
느낄 수 있어 참신했던 메뉴라 만족스러웠다.

다양하게 먹을 수 있어 더 좋았던 삼미소면
처음 판교 현대백화점 맛집 진가와에서 꼭 먹어야 한다면 꼭 드셔보시길~

식사끝까지 먹어도 부는 느낌없이 그 면의 탄력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어 좋았던 진가와

역시, 360년 전통의 맛을 한국에서 느낄 수 있게 해준 판교 현대백화점 맛집 진가와의 면에 반할 수밖에~

혹시, 가실분들 위해서
현대백화점 지하 1층의 식당가 사진 남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