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3월에 수요미식회 돼지특수부위로 소개된 곳_

근데 방송타기 전부터도 손님이 많았고, 지금도 여전히 성업중이라면..
여긴 진짜 영등포구청역 맛집이라는 생각에 꼭 한번 가보고 싶던 곳이다.

역시나 고기 한점 구워 먹어보니 다른곳과는 차별화된 이곳만의 특색이 가득~!!
꼬들살 특유의 식감이 잊혀지지 않아 또 생각난다.

당산 고기집 오돌에서,,
수요미식회 돼지특수부위 꼬들살과 한정판매하는 눈꽃갈비.. 그리고 독특한 오돌갈비까지~
메뉴가 단촐하니 전메뉴 섭렵을 해보자.

.
.
.
.
.
.
.
.
영등포구청역 4번출구 아파트단지쪽에 위치하고 있는,,
영등포구청역 맛집 오돌~!!

아직 저녁 7시도 안된 시간인데.. 내부는 손님들이 가득가득_
이미 만석에 대기까지 있더라.
드럼통 스타일의 사각형 또는 둥근 테이블이 더 고기맛 나게 해주는 듯?!

도착해서 자리가 없다면 가게 입구쪽에서 대기표를 받아야 한다.
대기표가 딱 정석이다.
작성된 대기표 윗쪽은 가게에서 관리하고,, 찢어서 아래쪽은 손님에게 주는데,, 전달사항까지 밑에 다 인쇄되어 있네 ㅋㅋ_
인기많은 집들은 예약 안받아주는 곳들도 있는데, 오돌은 5인이상에 18:10 까지는 받아준다.

벽면에 크게 붙어있던 오돌 메뉴판_
메인은 꼬들살, 눈꽃갈비, 오돌갈비.. 딱 3종으로 단촐하다. (우리는 5명이니까 메인3종 모두 섭렵할 수 있을듯? )
그 외에 은이국수가 유니크해 보여서 마무리로 찜꽁_
주류가 상당히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는점도 눈길을 끈다.

꼬들살?! 처음에 들으면 이게 대체 어느부위야..? 싶어질텐데..
스위티즘 같은 사람이 많은지..  돼지 뒷목살 쪽이라고 벽에 꼬들살 소개가 붙어있더라.

고기 나오기 전 전체샷 먼저 한컷_
숯이 독특하게 생겼는데 대나무 참숯이라고 한다.

기본찬들_
씻은지가 적당히 새콤하면서도 고소하게 양념도 약간 입혀서 입맛에 딱~!
무채나 콩나물은 가짓수만 차지하는것 같아서 빼도 되지않을까 싶은 생각이 든다.

개인별로 제공된 안데스 소금과,,
간장 베이스의 순하면서도 약간의 단맛도 있는 소스_
개인적으로 이 소스도 입맛에 딱~!!

대표 메뉴인 꼬들살로 먼저 시작_
오잉?! 이름도 특이하다 싶었는데.. 비쥬얼도 독특한 모양새이다.
부채꼴 모양으로 썰려있는데다가 육질도 좀 느낌이 다르달까?!

구워져 가는 꼬들살_
익어가는 중에도 촉촉함이 가득 느껴지는듯?!

자세히 보니 가운데에도 칼집이 한번 들어가 있는데.. 굽다보니 요렇게 꺽이기도 한다 ㅋㅋ_
육즙은 보존하면서 속까지 익혀내기 위한 오돌의 결과물인듯,,

먹기좋게 자른 후,, 조금 더 익혀주자.

드디어 기다림의 끝_!!
눈으로 익어가는것만 보고 있었는데,, 너무 괴로웠던 터라,,
이순간을 얼마나 기다렸던지..ㅋㅋ_

한점 집어 오물오물 씹는데..
와우~! 이 탄력감이란_!!
진짜 탱탱쫄깃함이 장난 없다. 심지어 비계 부위도 흐물거리는 비위상하는 그런 식감이 아니다.
꼬들꼬들한게 영등포구청역 맛집 꼬들살이라는 이름이랑 딱 맞아 떨어지더라.
어쩜 이렇게 손님이 많은지.. 먹어보면 다들 자연스레 느끼게 될듯 ^^
사실 첫 한입 씹을때는 너무 탱탱해서 살짝 당황스럽기도 했는데 이 식감이 계속 생각나네...ㅋㅋ_

고기 먹다보니 찌개도 제공되었다.
직접 된장도 담궈서 쓰나?
시판용 공장표 된장에서는 느낄 수 없는 진한맛의 찌개다.

눈꽃갈비_
테이블당 한정판매 붙어있으니 더 눈길이 가더라..ㅋㅋ_
LA갈비처럼 생기긴 했는데 두께가 아주 도톰하다.

와우~ 누가 구웠는지 때깔이 굿이고만_!!

우리가 살짝 헤매고 있으니.. 이모님께서 달려오셔선 뼈를 발라주시는데~
실력이 아주 좋으시다 ㅋㅋ_
쏘옥쏘옥~ 분리되는 뼈다귀와 살들~

뼈에 붙은살이 제일 맛있다고들 하지?!

그래도 스위티즘은 부드러운 살코기 부분이 좋다... 큭큭_
한점 먹는데 육즙이 쭈우욱~ 입에서 살살 녹는다_!!
꼬들살에 이어 눈꽃갈비까지.. 넘나 맛있어서 정신줄 놓고 먹은듯.. ㅋㅋ_

마지막으로 오돌갈비_
이로써 메인 3종을 모두 맛보았다.

왜 오돌갈비인가 싶었는데..
오돌뼈들을 진짜 촘촘하게 칼집 내놨더라_!!
이렇게 오돌뼈가 많은것도 신기하고,, 이렇게 촘촘하게 칼집낸것도 신기하고~

맛은 눈이 아니라 입으로 봐야하니..
구경은 그만하고 불판위에 투척_

익어가는중~
양념고기들은 생고기와 달리 익었나 안익었나 구분이 좀 힘들기도 하다.
그래도 길쭉하게 생긴 고기라서 싹둑_! 잘라보면,, 속에 핏기가 남아있나 없나 확인 가능_

원래 이 소스는 오돌갈비용이라는데.. 나는 꼬들살이랑도 맛있게 먹었었다지..ㅋㅋ_
오돌갈비는 양념된 돼지갈비 생각하면 될 듯 싶다.
여기에 오돌뼈에 칼집이 가득 들어가서 힘들이지 않고 오돌뼈를 먹을 수 있다는거?!
칼집 덕분에 오돌뼈가 부드럽긴 하지만.. 스위티즘은 치아도 부실한데다가 꼬들살과 눈꽃갈비에서 엄청 달렸더니..
더이상 들어갈 배가 없네 ^^;; 괜히 양보하는 척? 큭큭_

마무리할 식사 메뉴로는,, 은이국수가 눈에 띄었다.
은이가 사람이름인가 싶었는데.. 흰 목이버섯이었다니~!!
목이버섯 특유의 식감과 소면이 어우러져서.. 이것도 매력있네~
육수도 비빔양념장도 좋은 재료로 만들었다고 크게 붙어있더라_

5만원 이상 결제하면,, 금을 먹고 자란 동충하초 비누가 사은품으로 ~~!
10만원 이상 결제하면 뭐 다른게 있었는데 기억이 가물 ^^;
(우린 그냥 5만원 단위로 해서 비누로 더 달라고 했다..ㅋㅋ)

당산 고기집 오돌이었습니다~! > <"

주소 : 서울 영등포구 국회대로37길 6 (당산동4가 1-145)
전화번호 : 02-2068-55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