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백종원3대천왕 탕수육 맛집 향미식당  

이번 휴가 여행에서도 즐거움은 역시나 맛집 여행이 아닐까 싶은데,

그나마 맛으로 정말 괜찮았던 곳 향미식당

이름만 봐서는 왠지 일반 백반집이나

토속적인 민물매운탕이라도 팔 것 같은 느낌인데..

남편이 TV에 나왔던 곳이라며 이전부터 가고 싶어했던 곳이라

별 관심없이 도착한 곳인데, 단양 탕수육 맛집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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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인가 싶을 정도로 변두리 같은 곳에 위치한 곳으로

다행히 찾는 손님이 많은 탓인지 꽤 큰 주차장을 가지고 있어서

주차하기는 편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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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시경 도착한 것 같은데,

밖에는 한산했지만 역시나 TV 백종원의3대천왕에 나왔던 곳이라 그런지

사람들로 좌석은 가득 차있는 편이라 놀랬다.

근데 신기한건 식사를 하시고 계신 분이 아무도 없다는 거~

다들 모두 온지 얼마 안된건지,

이 많은 분들 후에 먹을 수 있다는 이야긴가? 싶었는데..

이전에 다녀왔던 사람들 이야기 보니 서빙에 대한 불만의 글들이 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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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번호표를 기다릴 정도는 필요없니,

옆의 좌식공간엔 사람이 없어 일단 이곳에 편하게 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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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서도 봤지만 백종원의 3대천왕편에 탕수육 편으로

2년전 출연했던 방송일이 나와있다.

3대천왕을 꼭 챙겨보던 때가 아니라서 기억은 안나지만,

아이들은 본 것 같기도 하다고..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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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수육은 소, 중, 대로 일단 필수로 주문해야 할 것 같아 소로 주문하고,

나머지 짜장과 짬뽕으로 주문했다.

주문하고 나자 단양 탕수육 맛집이라는 향미식당에서

제일 먼저 나온 건 물과 이런 단무지와 양파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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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15분 이상 지났을까?

이곳저곳 메뉴가 나오기 시작하더니,

우리 테이블에도 탕수육이 드뎌 나왔다.

단양 탕수육으로 유명한 곳이다보니, 벌써부터 넘 기대되는 탕수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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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곳의 탕수육과 달리 둥글거리는 느낌의 탕수육이

노릇노릇 참 맛있어 보이는 비주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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찍먹과 부먹의 선택은 없지만,

뭐~ 말했다면 분리해서 나왔을지도 모르겠지만 가능한지는 알수 없다. ㅎㅎ

파와 함께 양파, 어느때부턴가 이곳저곳 잡채 외의 요리에도 많이 들어가기 시작하던

목이버섯이 들어간 소스도 적당히 너무 투명하지도 않은 빛깔 괜찮다.

배추가 함께 들어가 있는 것도 특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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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다 탕수육 소스가 묻어있지 않아 바삭한 탕수육도 느낄수 있었던 ^^

바삭한 탕수육을 보니, 백종원의 말처럼 소금 찍어 먹어도 정말 고소하고 맛있을 것 같은데..

일단 소스가 묻었으니 한입먹어보니 정말 겉이 바삭하면서도

딱딱하지 않은 그 맛이 정말 탕수육 맛집으로 방송 탄 이유가 이해가 되던 향미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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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탕수육만 먹어도 맛날 것 같은데,

겉은 기분좋은 바삭함과 함께 안엔 찹쌀을 그대로 튀긴 듯한 쫀득하고 촉촉한 느낌의 탕수육

아~ 정말 느끼함 없이 얼마든지 먹어도 질리지 않을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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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생각보다 소스가 단맛은 있어도 자극적인 단맛은 아니기에

식초에 간장과 고추가루의 조합으로 찍어먹는 게 간이 잘 맞는 것 같다.

아이들도 맛있다~!! 하며..

탕수육 크기에 비해서 고기보다는 찹쌀탕수육이라 해도 좋을 만큼 
찹쌀의 촉촉하고 쫀득한 느낌이 강한데 그래도 지금도 생각나는 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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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수육을 먹는 동안 식사인 짬뽕과 짜장이 나왔다.

짬뽕도 평범한 비주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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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배추와 파, 양파, 호박, 당근 등의 야채들이 더 많이 보이는 짬뽕인데..

후추가 뭉쳐서 쏟아진 듯 많이도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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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물이 오징어외에는 그닥 없는 듯한데..

조미료가 안들어갔을까? 

국물맛 살짝 보니 MSG가 안들어갔는지 2%정도는 뭔가 부족하다고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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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 자극적인 짬뽕 맛이라기 보단 뭔가 심심하긴 해도

인위적이진 않은 맛이라 뭔가 그래도 좀 건강한 느낌? ㅎㅎ

면발이 일정하지 않은 걸 보니 수타 짜장은 맞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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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주문한 짜장도 나왔는데,

반짝이는 짜장소스의 비주얼이 반지르르 하니 맛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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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생간보다 소스가 된 탓일까?

일정하지 않은 수타면발의 향미식당 짜장은 좀더 매트한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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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일정하지 않은 수타면발이 살짝 쫀득한 맛에 불은 것 같진 않은데..

이날만 그런건지 원래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뭔가 짜장이 한번에 소스와 함께 섞여지질 않아서 맛이 없어보인다는 단점이 ㅡㅜ;

역시나 기존에 먹던 짜장이 주던 짭조름하고 강렬한 불맛 같은 건 없지만,

MSG가 첨가되지 않은 것 같은 심심한 맛에 먹다보니 그래도 아이는 맛있다는데..

드시는 분에 따라 주방사정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것 같기는 하다.

수타 면발에 뭉치는 맛이긴 하다 먹다보면 은근히 맛있다는 둘째 딸 ㅎㅎ;

짜장이 메인은 아니라서,

단양탕수육의 향미식당의 맛있는 탕수육 맛집이란 점에선 만족스러웠기에

그래도 용서가 된다고 할까?

그 많은 분들 식사와 함께 다 빠지고

다시 한산해진 단양 향미식당 내부

 후기를 봐서도 테이블이 채워지고 한번에 주문을 받고

한번에 다 해서 음식을 나눠서 배분하는 방식이라 들었던 것 같은데..

먹고 보니 기다리는 손님이 많아서 그런 것 같기도 하다.

처음에 오신 분들은 꽤나 많은 시간은 기다리셨을 것 같은데,

운이 좋았던 건 바로 간지 얼마 되지않아서 많이 기다리지 않고 먹었다는 사실

중식이나 탕수육 좋아하시는 분들

짬뽕보단 육개장이 낳다고도 하던데..

맛있는 탕수육 드시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단양 여행길에 한번 들려보셔서 맛보셔도 좋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