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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동 카페 파스타에 디저트도 맛있는 마피아키친
마피아 디저트 이름만 들어도 참 잊을 수 없이 인상적이다.
무언가 좀 어두운 느낌이 날 듯한데, 얼마전 신사동에 마피아 키친이 생겼다는 말에 고고씽~ 아~ 근데 더워도 정말 너무 덥다. ㅎㅎ 안쓰던 손수건 하나는 필수로 챙겨줘야 할 것 같다.
실내로 들어가자 마자 시원한 에어컨 공기가 몸을 감싸니까 "시원하다~"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양쪽으로 나뉘어진 공간인데... 천장에는 책들이 붙여 있는 모습을 보니, 특이하기도 하고 본드로 붙였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ㅋㅋ
어두운 듯한 느낌의 테이블과 의자 음악도 그렇고 왠지 마피아스러운 느낌의 인테리어까지.. 천장에는 스테인레스의 선풍기도 돌아간다.
쇼케이스 안에는 와인과 함께 신사동 카페 마피아디저트의 대표적인 티라미수 케이스가 보인다.
식사도 궁금하지만, 마피아디저트의 디저트는 꼭 먹고가야지..
주문 전, 내주는 그리시니 안그래도 입이 심심한데, 짭조름한 그리시니 딱 좋다.
 에피타이저도 있고 파스타도 몇가지,고기 위주의 스테이크류도 있고 함께 곁들일만한 와인들도 있다.
디저트와 음료도 다른 신사동 카페보단
가지수가 적당하면서도 선택할 수 있는 것들도 꽤 많다.
디저트에도 위스키나 술이 들어가는 게 마피아디저트 만의 특징인 듯한데, 생각해보니 참 마피아 스럽다. ㅎㅎ
식사로는 판체타에 페코리노를 넣은 까르보나라와 명란 오일 파스타
비주얼도 마치 집에서 홈메이드식으로 만든 듯한 느낌의 파스타 정말 4가지 중에 골랐는데, 둘다 괜찮았던 파스타였다.
이탈리안 베이컨인 판체타와 이탈리아의 양젖치즈를 넣은 파스타인데.. 항상 먹던 까르보나라가 아닌 느낌이라 더 새롭고 좋았다.
이탈리안 베이컨이라 하지만, 삼겹살 베이컨이라 해도 좋을 짭조름한 맛에 짭조름하면서도 살짝 신맛이 나던 파스타 소스는 너무 크리미 하지도 않고 매트하지도 않고 요거 은근 땡긴다.
둘다 맘에 들었지만, 개인적으로 좀더 맘에 들었던 신사동 파스타라면 마피아키친의 명란 오일 파스타였다.
명란에 파와 양파, 마늘쫑이 많이 들어가 있는데.. 짭조름한 맛의 명란과 들어간 야채들과의 조화도 정말 굿~!
야채가 많이 들어갈 수록 좋을 듯~
같이 나온 마늘쫑 피클은 좀 매운 맛이 남아있지만, 잘 볶은 명란 오일 파스타의 마늘쫑은 부드럽고 달큰한 맛도 나고 역시나 배추가 들어가 배추의 단맛도 맛있어서 담에 파스타에 넣어봐야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신사동 디저트의 최고봉은 마피아키친의 티라미수인데, 산뜻하 느낌의 녹차티라미수로 주문~
디저트엔 커피도 좋지만, 이날은 오일리한 파스타에 더운 날이라 산뜻한 논 알콜 칵테일로 주문했다.
평상시에도 좋아하는 칵테일 중에 모히또지만.. 마피아 디저트만의 칵테일도 오랜만인데, 정말 상큼한 맛에 산뜻한 모히또가 입안까지 상쾌하게 만든다.
녹차가 솔솔 뿌려진 녹차 티라미수
오리지널 초코도 맛있지만, 날이 더우니까 이렇게 조금이라도 녹색의 디저트가 더 좋은 것 같다.
단듯한 녹차티라미수의 부드러움 뒤로 쌉싸름한 맛이 개운한~
정말 신사동 파스타 마피아키친에서 먹고, 디저트 까지 할 수 있어 더욱 좋았던 신사동 카페 엉덩이 무겁고 이렇게 더운 날 나가는 것도 고역인데.. 한자리에서 해결할 수 있어서 더 좋았던 마피아키친 디저트 좋다.
내부가 어두운 느낌의 인테리어라 시원한 에어컨 바람에 더욱 시원하게 느껴지던 오후~
티라미수에 시원한 커피한잔 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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