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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동맛집 삼삼데이에 다녀온 동백맛집 고철상
날씨도 풀리고, 이젠 정말 춥다 소리 안나오는 걸 보니.. 정말 그 길던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오긴 오나보다.
정말 그 어느때보다도 추운 겨울이였는데, 벌써 3월달~ 왠만한 날은 챙기는 편이 아닌데.. 3월 3일 삼삼데이에 먹는다는 삼겹살이 먹고 싶어서 다녀온 고철상
상호가 특이하다 싶어 궁금했는데.. 들어서는 순간 고철상이라느 그 이름이 왜 그런지, 확~ 와닿더라는..ㅋ
상하동맛집 고철상은 들어가는 입구부터 널직한 공간에 아이들의 놀이터부터 인조화단까지 아주 화사하고 쾌적한 분위기에 가족끼리 찾았을 때 기분부터 좋아지더군요.
안에서 바라본 상하동맛집 고철상의 모습
철로 된 칸막이에 둥그런 테이블은 많이 보던 선술집 분위기인데, 테이블에는 동그란 타일에 옷을 넣을 수 있는 의자로 편리함과 인테리어까지 더한 느낌이다.
주방 내부도 환하게 보여서 깔끔한 느낌인데..
밖에 브라운관이 있어서 이를 통해 주문한 고기들이 초벌구이 되는 과정과 불~쇼!하는 모습까지 지켜볼 수가 있다.
고철상의 대표메뉴는 역시 고기인데.. 다양한 돼지고기 부위에 한판으로 먹을 수 있는 메뉴가 다양하다.
술 한잔 할 수 있는 이자카야 메뉴에 전국 팔도 소주에 식사 곁들임 메뉴까지 있어서 식사도 하고 술로 회식하시는 분들에겐 2차까지 해결 가능하다.
고철상 100%즐기는 방법도 나와있는데, 탕의 육수도 무한리필이고 다양한 소스에 라면과 디저트도 있다고..
고철상 셀프코너에는 테이블에 나오는 다양한 반찬들 언제든지 얼마든지.. 쌈채소까지 리필이 가능하다.
김치, 고사리, 상추와 고추, 장아치 등등..
테이블마다 세팅이 되어있는데.. 셀프코너에서 봤던 반찬들 보다도 훨씬 더 가지수가 많아보인다.
새우가 들어가 있는 맑은 조개탕도 나와서 애주가나 식사할 때 국물 좋아하는 분들에겐 그만인 듯..
장아찌와 갈치속젓도 나오고, 묵은지에 장아찌도 이제보니 3가지나 된다.
둥근 테이블 아래에는 2개의 가스조절밸브가 있어서 자리차지도 않하면서도 아주 편리하다. 고기구울 때 조금 거리적거릴 수 있는 집게와 가위까지 놓을 수 있는 공간으로 참 세심하게 인테리어 설계 했음을 알수 있었다.
이 육수는 무한리필도 가능하다. 따뜻하게 데워먹을 때가 더 칼칼하고 맛있다.
주문한 메뉴가 아무거나 한판인데.. 초벌되어 나왔는데 숙주와 함께 나오는데 그 조합이 생각보다 굿~!
김치와 고사리에 제주산 더덕도 껍질 그대로지만, 고기와 함께 먹기엔 다 맛있다.
숙주와 함께 익어가는 우삽겹 먼저 맛을 보는데..
숙주와 함께 겨자장에 찍어서 먹으면 달달하면서도 알싸한 맛에 은근 중독되는 맛이다.
와사비 살짝 올려서 먹어도 개운하고..
상하동맛집 고철상에서만 볼 수 있었던 팽이삼겹 정말 처음보는 고기인데 고기를 말려서 썰은 듯~
팽이삼겹만 초벌구이가 아닌 바로 구워먹으면 되는데.. 모양데로 동글하게 말아서 와사비 살짝 넣고 취향데로 장아찌나 제주산 더덕과 함께 먹으면 맛있다고 알려준다.
순서대로 나오는데, 초벌구이가 오래걸리는 탓인지.. 아무거나 한판의 통삼겹은 가장 마지막에 나온다.
제주에서 먹던 방식데로 상추쌈에 고사리 올리고 그 위에 통삼겹과 갈치속젓을 올려 푸짐하게 한입~!
고기를 많이 먹더라도, 탄수화물을 안먹으면 왠지 허전한데.. 철판위에 올려져 볶은 볶음밥에 치즈와 함께 계란 추가는 선택이 아닌 필수~!
치즈가 위에 올라가는 줄 알았는데,
치즈를 안으로 넣고 말아서 나눠주는 서빙에 위에 얹은 노란 계란 후라이가 더 돋보인다.
철판위에 눌어붙은 눌우지까지 박박 긇어먹고 계란과 함께 쭉쭉 눌어나는 치즈까지 먹는 김치볶음밥 느끼하지 않고 맛있다.
주말이 아닌 평일은 저녁 5시부터라니까, 저녁때 가족외식이나 회식가실 분들은 참고하세요.
삼삼데이에 다녀온 곳인데 정말 잘 먹어서 가까운 곳에 사는 고기좋아하는 친구에게 동백맛집으로도 추천해야겠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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