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당점심맛집답게
들어오는 사람들 모두 순대국을 외치며 앉는다는 공통점이~ㅋ

일단 기본적으로 국물 하나씩 주문하고는
치즈 닭볶음탕을 옵션으로 주문해주는~

퇴근 후에 소주한잔 하러 들리는 분들도 많은 곳이에요~

메뉴는 상당히 단촐한편이죠~
그런만큼 맛도 더 신경쓰는 곳이에요~

이름처럼 순대는 직접 만들어내고 있구요~

모든 메뉴 포장가능~
여기 오면 꼭 뭔가 하나씩 포장해가는..
그냥 가면 담날 집에 가서 또 생각나거든요~ㅋ

뜨끈한 국물에 깍두기는 언제나 단짝이죠~
싱싱한 양파까지 싹싹 비워줬던..ㅋ

사당점심맛집의 히로인~~

뚝배기 속에서 보글보글 끓어오르며 등장해주신 순대국 되시겠습니다~

버섯이랑 부추가 듬뿍 올라가서 좋아요~

아직 보글보글 끓고 있을때
부추랑 깻잎은 뜨뜻한 국물 속에 폭폭 담가 숨 죽여주기~

요런 뚝배기에 담겨나온 국물들은
앗~ 뜨거 소리 나올정도로 뜨거울때
후후 불어 호로록~~ 마셔줘야죠~~?
단,  입천장 데임 주의~!!!!ㅋ


속이 꽉꽉 찬 직접 만든 순대도 좋고
쫄깃쫄깃 버섯이 듬뿍 들어있는것도 좋고~

날이 선선해지니 뜨거운 국물이 더 인기~~

공기밥 넣어 푹푹 말아
든든하게 한끼 해결~~

며칠사이 아침저녁 선선해지니
절로 뜨거운걸 찾게 되요~
역시 사람은 간사해요~ㅋ
찬것만 찾더니만~ㅋ

흣~~
사당점심맛집에서 빼놓으면 섭한
치즈 닭볶음탕~~!!

매콤한거 좋아라하는 일인으로
순대만드는집 치즈 닭볶음탕 안먹고 오면 뭔가 덜 먹은 느낌~ㅋ

요 닭볶음탕 먹고 싶어서 부러 찾아갈때도 많구요~ㅋ

지나다가 들려서 포장해오기도 하고~~

한번 끓여서 나오기는 하지만
닭이 좀더 폭폭 익을때까지
테이블에서 보글보글 끓여주면서
치즈도 좀더 녹여주고
국물도 살짝 졸여줍니다~~


요런 양념국물은 살짝 졸아야 더 맛있어지잖아요~~ㅋ

오동통한 닭이 메인이긴 하지만
감자, 떡, 푸짐하게 들어간 버섯 또한 맛을 책임지는 일등공신들~

매콤양념에 푹 익은 말랑말랑한 떡은 필수템이죠~ㅋ

파삭파삭하게 잘 익은 감자도 환영~~

감자는 으깨서 국물이랑 같이 먹어주면 더 맛나요~ㅋ
먹다보면 국물까지 싹싹 긁어먹게 되는 사당점심맛집의 치즈 닭볶음탕~


닭이 실한건 당연한거고
좋아라하는 버섯도 듬뿍 들어있고
양파도 많이 들어있어서 더 좋아하는 메뉴에요~

ㅋ 마지막은 볶음밥으로~~
볶음밥 아무리 배 불러도 그냥 지나칠수가 없죠~~
그것이 볶음밥의 마력~ㅋ
아니.. 탄수화물을 좋아하는 여자들의 비애인건가..ㅋ


여하튼~
다같이 한숟가락씩 먹자며 볶음밥 주문~~ㅋ

볶음밥 주문하면 주방에서 한번 볶은 다음
치즈랑 김가루 듬뿍 얹어 테이블로 가지고 와서
마저 볶아줘요~~

치즈와 김가루를 골고루 섞어주고
치즈가 녹을때까지 잠시 기다려주면
볶음밥 완성~~

요렇게 볶은 볶음밥은
남아있는 닭볶음탕 국물이랑 섞어먹음 더 맛나죠~ㅋ
감자도 살짝 같이 넣어주고~ㅋ

볶음밥도 각자 취향에 맞게 먹어줍니다~

날도 선선해지고
아침저녁으로 뜨거운 국물이 절로 생각나니까
뜨끈뜨끈하게 먹기 좋은 순대국 포장~~

요렇게 포장해와서
집에서도 사당점심맛집의 그맛 그대로 즐겨주기~~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