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지암리조트 맛집 직접 키우는 돼지고기 궁돈가
 시댁이 광주다 보니 종종 가는데..주변에 곤지암리조트 주변에 은근 먹을만한 곳이 꽤 많다.그 중에서도 은근히 고기집들이 많은 편인데..
궁돈가는 입구 주변의 넉넉한 공간의 주차장이 있어서 여유있게 세워놓고 들어갈 수 있어서 굿~!
룸도 꽤 큰편에 자바라 칸막이도 있어서 공간확보도 괜찮고,
회식이나 가족 고기먹으러 오기에도 좋을 것 같다.
화장실은 밖에 있는데.. 그 위로 보이는 메뉴들이 점심 메뉴인 듯~
궁돈가는 무엇보다 직접 돼지고 키워서 공급하고 있는데, 지금까지 돼지 구제역 한번 걸린 적이 없는 청정한 돼지들이라고 하니 먹거리 걱정많은 요즘에 안심하고 먹을 수 있겠다.
돼지고기도 직접 키우는 만큼 다양한 종류의 정육도 직접 판매를 하고 있는데.. 지금보니 찌개고기류나 돈까스류도 한번 사올껄 그랬나 싶다. ㅡㅜ
곤지암리조트 맛집의 고기들은 180g단위로 돼지고기의 다양한 특수부위까지 맛볼 수 있는데, 특수부위는 조기품절 된다고 하니까 미리 예약하고 간다면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점심 식사도 있는데, 미네랄과 유기산이 풍부한 활성수를 먹여 키워서 일반 돼지고기보다도 불포화지방산 함량이 높은데다가 올레인산의 함량또한 높다고 한다.
지금은 겨울이라 수급이 어렵지만, 평상시엔 텃밭에서 야채를 기른다고..
기본 반찬들도 깔끔, 양배추 샐러드 소스가 정말 맛있다.
커다란 검정색의 돌판위에 돼지기름 쓱쓱 문질러 칠해주고 여기에 김치와 파채, 고사리, 돼지목살과 삼겹살이 나왔다.
야채인 양파와 마늘은 함께 구워먹어야 제맛~!
된장찌개도 나오니까 이제 맛있게 끓이고..
돼지고기는 앞뒤로 노릇노릇하게 맛있게 익히는 일만 남았다.
좋아하는 목살에 삼겹살도 잘라주고 나니까..
그 양이 훨씬 많아보인다. ㅋㅋ
고기 보고 있으려니 넘 배고픈데, 돌판위에서 잘못하면 바짝 익을 수 있지만.. 이 정도의 바삭함은 나에겐 딱 맞는 굽기정도랄까? ㅋㅋ
소금에 살짝 찍어서 목살도 맛보면, 고기 잡내도 없이 아주 깔끔하다.
상추에 고사리와 돼지고기, 쌈장올려서 푸짐하게~ 입 크게 벌리면서 한입~
껍데기까지 붙어있는 삼겹살은 좀더 바싹, 바~짝 익혀먹는 걸 좋아해서 가장 마지막까지 익혀준다.
잘 익은 김치에 마늘, 파채, 그 위에 고사리와 고기까지 올리면 끝 돼지고기와 김치와의 조화는 드셔보신 분들이라면 다 알겠지만.. 정말 너무나 맛있는 궁합이라 더할나위 없이 맛있다.
쫀득한 떡볶이떡은 그냥 먹어도 맛있고 고기에 김치 돌돌말아 먹어도 굿~!!
고기도 맛있게 먹고, 볶음밥 주문했더니.. 언제 그랬냐는 듯이 검게 그을린 지저분한 불판을 경사지게 놓고 아주 말끔하게 청소를 해주신다.
여기에 참기름으로 한번 코팅해주고, 볶음밥 함께 직접 바로 볶아준다.
돌판위에 잘 볶은 볶음밥 함께 나온 된장찌개와 먹어줘도 좋지만..
역시 볶음밥의 진가는 점점 더 돌판에서 익혀 바삭한 누룽지처럼 먹을 수 있다는 거~다.
곤지암리조트 맛집 궁돈가에서 직접 키우는 돼지고기에 볶음밥까지 푸짐하게 탄수화물로 맛있게 마무리했더니 기분 좋다.
매월 첫째, 셋째 일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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