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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많은 강남역이지만, 방문하기 좋은 편의성에 사람이 많아도 선호하는 곳 중에 하나인데.. 강남 핫플레이스들이 모여있는 뒷골목에도 정말 레스토랑이 다양하다.
추석연휴 파스타에 강남역 화덕피자 생각에2층에 있는 오라(Ora)에 방문했는데..
밖에서 본 파스타나 피자 가격들도 강남치고 1만원대 안이면 정말 괜찮은 가격인 듯~ 피자도 화덕피자 비주얼에 가격도 착한 편이라 2층으로 올라갔다.
2층이라 눈에 띠진 않아도 고급진 실내에 인테리어도 심플하고 깔끔하다.
안쪽엔 회벽돌 자체에 빈티지하긴 하지만 아늑한 느낌이 있어 더 좋은 곳이라 자리를 잡았다.
Ora피자는 직접 만들어 발효시킨 피자도우를 400도 이상의 화덕에서 굽는 강남역 화덕피자라 제일 기대했는데.. 가격대도 좋은 편이라 뉴메뉴라는 바베큐피자로 주문~!
 파스타들도 여자들이 좋아할만한 크림파스타들이 많은편이라강남역에서 무난한 소개팅 장소 찾기에도 좋을 곳 같다.
맥주도 대한민국이라 적혀있는 국내 수제맥주와 병맥주인 세계맥주를 함께즐길 수 있다는 것도 선택의 폭이 넓어서 좋다.
국내 수제맥주의 맛이 더 궁금했지만, 양이 좀 많은 편이라 먹다 남길게 아까워서 양이 조금이라도 적은 세계 병맥주로 주문했다.
자몽이 진짜로 들어가 있는 자몽 에이드 정말 넘칠 듯 찰랑찰랑~ 하게 나온다.
진한 자몽맛에 씁쓸함과 달콤함이 매력적인 자몽에이드
캐나다산 밀맥주 5.4%로 일반 맥주보단 살짝 도수가 있지만, 바이젠 밀맥주의 목넘김이 좋은 맥주로 내가 마시기엔 355ml의 양이 딱 좋다.
도우도 직접 만든다는 강남역 오라의 화덕피자와 스테이크
수제피클은 여유롭게도 이렇게 병에 담겨서 넉넉하게 나오니까 언제든지 싱싱한 피클을 먹을 수 있어서 좋다.
바베큐피자는 화덕피자 조금 탄듯한 화덕피자의 부풀어 오른 모습 그대로 신선한 로메인과 라디치오, 표고버섯, 색도 이쁜 파프리카에 부채살까지 들어가 있다는 점에서 비주얼 폭발이다.
풍성한 야채에 큼직한 고기가 더해지니까 보기에도 좋지만 먹고나서도 뭔가 더 든든한 느낌이랄까?
쭈욱 늘어나는 치즈와 함께 강남역 수제맥주와 함께 피맥으로 즐기기에도 좋은 피자다.
부채살 스테이크도 나왔는데, 200g인데도 꽤 양이 많아보인다.
가니쉬와 함께 나온 스테이크 겉은 타보이지만, 속은 미디움으로 발그레하니 딱 먹기좋게 나온 스테이크다.
 프라임 등급의 소고기 사용한 부채살 스테이크 두툼하게 잘라 먹어도 씹히는 느낌도 좋고..
 홀그레인 머스터드 살짝 찍어먹음 제일 깔끔하고 맛있는 스테이크인데, 함께 나온 가니쉬의 야채들도 좋고 특히 표고버섯의 진하고 씹는 느낌이 넘 좋다.
새우 로제 파스타
둥근 접시에 담겨나오는 파스타엔 파스타 소스도 많지만, 함께 나오는 브로컬리에 토마토 등의 어울림이 역시 비주얼로도 최강인 듯~
무엇보다 날치알도 함께 나오는데, 새우 로제 파스타의 메인인 새우가 정말 탱탱하니 넘 싱싱해서 튀어나올 것만 같다.
로제 크림소스에 톡톡 터지는 날치알과 신선한 탱탱한 새우의 어울림이 넘 좋았던 새우 로제 파스타인데, 다른 파스타들도 재료들이 좋아서 맛있을 것 같다.
강남 화덕피자와 함께 국내 수제맥주도 즐길 수 있고, 무엇보다 가격도 착한 편이라 부담없는 가격에 앞으로 핫플레이스가 될 것 같은 오라 조용하고 깔끔한 곳에서 피자와 파스타 즐기로 싶으신 분들에겐 좋을 곳이라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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