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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현동고깃집 아이들과 가기좋은 맛집 돌풍
몸에서 원하는 음식 그게 내몸에 제일 필요한 음식이 아닐까 싶은데, 요즘 아무래도 단백질이 부족한 것 같다는..ㅋ
아이도 좋아하는 상현동고깃집 찾다가 다녀온 곳 중에 이전에 다녀왔던 돌풍이 생각이 나서 저녁에 다녀왔다.
마치 시골집에 온듯한 편안한 외관에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인형뽑기 기계도 있는데.. 아이들은 이런거 참 좋아하는 것 같아 구경이라도 하고 들어간다.
넓은 실내 홀 공간엔 가족들과 혹은 회사동료들과 퇴근 후 술한잔 기울이며 식사하는 분들도 다양한데..
아이들과 가기좋은 이유있는 상현동맛집 중에 하나가 놀이방 시설이 참 잘 되어있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방안엔 게임을 할 수 있는 공간과 뽑기와 아이들이 좋아하는 사탕들도 뽑을 수 있어서 일찍 식사를 마친 아이들이 놀이방에서 시간을 보내기에도 충분해서 전혀 지루하지 않다.
벽에 걸린 메뉴판엔 다양한 세트메뉴들 단품메뉴도 있지만 여러 고기를 한번에 먹을 수 있는 세트 중에서도 메뉴는 같지만 2인부터 4인까지 양을 보고 결정하면 끝~!
주문을 하자마자 커다란 통을 들고다니면서 돌풍만의 돌판위에 고기를 제외한 야채들을 먼저 쭉 깔아준다.
테이블마다 미니 버너들도 있는데, 고기를 위한 준비와 함께 뜨끈한 국물요리를 먹을 수 있는 맑은 조개탕까지 준비가 되는 것 같아서 술 한잔 하실분들은 만족하실 듯~
큼직한 돌판위에 나온 건 양파와 숙주, 김치, 고사리, 마늘, 쌈장 고기를 맛있게 먹기 좋은 상현동맛집만의 겨자소스 요건 정말 먹는 내내 맛있었다.
돼지고기와 잘 어울리는 김치와 함께 제주도에서 돼지고기 먹을 때 나왔던 고사리가 나오는 것도 이전의 향수를 불러일으키게 한다.
그외에도 파채와 묵은지와 쌈, 그리고 껍질 그대로 나오는 제주산 더덕도 좋다.
대부분의 반찬들은 반찬 셀프 코너에서 어제든지 리필이 가능하다. 삼삼하게 먹을 수 있는 무와 마늘쫑 장아찌가 있는 것도 좋고..
주문한 돌풍세트의 고기도 나왔는데.. 우삽겹, 소갈빗살, 통삼겹으로 돼지고기와 함께 소고기 함께 먹을 수 있는 구성이 참 맘에 들었다.
돌판위에 야채들과 함께 펼쳐 놓으니까 보고만 있어도 아주 푸짐하고 좋은데, 이렇게 숙주와 고기가 잘 어울릴 줄이야~
상현동고깃집 돌풍 100%즐기기를 보고 먹는다면 좀더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여러 서비스 중에 머리끈, 일회용 앞치마, 칫솔, 섬유유연제, 손소독제에 핸드폰 충전까지.. 작지만 세심한 서비스 하나하나, 필요한 것들이라서 굿~!
일단 먼저 나온 우삼겹은 숙주와 함께 먹으면 더 맛있다고 친절하게 알려준다.
숙주와 고기는 함께 나온 겨자소스의 달달함과 알싸함에 끝도 없이 잘도들어간다.
익어가는 고기에 마늘도 함께 익혀주고..
잘 익은 맑은 조개탕에 감자 수제비 넣고 먹어주면 아주 칼칼한 국물의 조개탕은 뜨거울 때 먹으니까 더 맛있다.
마지막으로 나온 통삼겹은 잠시 후 화끈한 불쇼~는 또 하나의 볼거리를 제공하는데.. 아이들은 놀랄 수도 있으니 가급적 멀리 있는 게 좋다.
화르륵 타오르는 불길에 통목살과 먼저 익혀놓은 고기들의 잡내를 날려주워서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돌판위에서 지글지글~ 화끈한 불맛으로 한번 더 잡아주고..
두툼한 통삼겹은 살이 많아서 좋은데, 묵은지 김치에 알싸한 와사비 살짝 찍어서 먹어도 아주 개운하다.
특히나, 해산물에 잘 어울리는 와사비도 고기와 잘 어울리는데 특히나 소고기와 함께 먹음 더 맛있다.
잘 익은 버섯에 소갈비살 쌈장 얹어서도 내 맘데로 싸먹는 고기~ 배가 부른데도 정말 자꾸만 들어가서 나올 때 혼이나긴 했지만..
고사리에 와사비와 소고기, 파채까지.. 정말 상현동고깃집 만큼 보여주는 재미와 함께 음식의 양도 맛까지 푸짐한 곳은 정말 아이들과 혹은 가족외식으로도 그만이다.
마지막은 역시 큰 돌판위에서 만들어지는 볶음밥인데.. 원하는 모양을 말해도 만들어준다.
하트 모양도 이쁘지만..
여기에 치즈가루와 계란까지 추가해주면 정말 더 맛있는 볶음밥을 먹을 수 있다.
채칼로 잘게 갈은 치즈는 살짝 매콤할 수 있는 볶음밥을 살짝 감싸줘서 아이들도 먹을 수 있어서 추가해주는 게 좋은 것 같다.
나오는 길에 넘 많이 먹어서 입구의 매실차 한잔 가지고 나와서까지 마셨는데..
볶음밥까지 다 먹고 배가 불러서 또 후회도 했지만.. 맛있게 먹으면 0칼로리라며 어찌나 먹었던지.. 결국 갈때는 버스타고 갔지만, 집까지 소화도 시킬겸 걸을 수 밖에 없었다는..ㅋ
그래도 먹고나서 걸으니 지루함도 없고, 더 걸어도 좋을만한데.. 아이와 함께 바람도 불지않고 적당히 풀린 밤이라 걷기도 참 좋았다.
주말을 제외하고 평일에는 오후 5시부터 식사가 가능한데, 성인 10명 이상시엔 예약도 가능하다고 한다.
주말엔 12시부터 점심도 가능하니까 꼭 참고하고 가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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