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메향기의 갤러리카페와 함께 레스토랑인 '산'도 있는데..
거북머리광장 아래로 데크길의 바로 앞에
유리로 된 창으로 마감된 넓은 공간이 바로 레스토랑이다.
두메향기 산에서는 산나물을 이용한 건강밥상을 팔고 있는데..
밖에서 볼 수 있는 메뉴사진만을 봐도 깔끔해서
저녁도 먹고 가기로 했다.
밖에서 본 것보다 훨씬 넓고 트인공간이 시원한 레스토랑 산
창가쪽에서는 이미 아이와 함께 온 손님들이 식사중이다.
겨울이라 그렇지만, 날씨가 좋아지는 봄 부터라면
많은 분들이 와서 식사를 해도 좋을 여유로운 공간이 맘에 들었다.
특히나, 산의 전경이 고스란히 보이는 창가의 전망
그냥 바라만 보고 있어도 편안해질 공간이라
나 역시 이곳에 자리를 잡고 가족들과 함께 앉았다.
벽에 보니 테이스티로드에서도 이곳 레스토랑 '산'이 소개된 듯~
그 외에도 이곳을 촬영한 방송사의 방송프로그램들이 정말 다양했다.
한상차림부터 막걸리나 맥주 등의 술도 가능한데,
함께 하기좋은 안주들로 이뤄진 단품메뉴들도 있다.
산나물 테마공원이라 산나물의 효능이 쓰여져 있는 것도
식사가 나오기까지 읽어보는 것도 괜찮고.. ㅎ
그외에 따뜻하게 국물과 함께 먹기 좋은 어묵탕과
금토일에 판매하고 있다는 신기한 산나물 핫도그에
리치몬드바 아이스크림까지 있어서
아이들이나 가족과 함께 가벼운 식사나 디저트까지 가능한 메뉴들도 있다.
나물 종류가 많지는 않지만,
매장에서 판매하는 친환경 건나물도 보인다.
드디어, 나온 한끼밥상
나무 쟁반에 담겨나오는 담음새도 깔끔하고 정갈하다.
아이들이 주문한 함박스테이크와 함께,
같이 나온 밥들의 반찬은 몇 가지 빼고는 거의 같은 구성이다.
메뉴 이름도 재미있고 정겨운 고추장 삼남매 정식과
내가 주문한 소불고기 정식
가장 대중적이면서도 반반으로 같이 먹어도 좋을 것 같아 주문했다.
기본 반찬인 김치와 물미역, 산나물, 매실장아찌,
건나물국도 특이한데 디저트로도 좋은 꿀단호박에 귤까지..
반찬이 나오는 양은 작지만
남김없이 알맞게 먹을 수 있는 양이라 리필은 하지 않았는데도 1인용 반찬우로도 딱 적당했다.
고추장 삼남매 정식과 소불고기 정식 모두
스테이크 판과 뚝배기에 담겨 나와서 끝까지 따뜻하게 먹을 수 있고
얇은 고기라 먹기도 편했다.
이건 아이들이 주문한 함박스테이크 정식인데,
소스는 크림소스와 데미그라소스 2가지라 하나씩 사이좋게 주문했다.
특이하게도 크림소스든 데미그라스 소스든,
이렇게 소스에 산나물을 가미한 게 특징인데..
오히려 소스지만 녹색의 산나물이 들어가니까 더 건강해보이고 좋다.
도톰한 함박스테이크는 부드러우면서도
도톰한 두께에 육즙도 괜찮다.
데미그라소스 함박
소스엔 산나물 말고도 방울 토마토와 표고버섯에 양파까지
야채가 다양하게 들어가 있어서 건더기가 느껴져서 개인적으로 더 맘에 들었는데..
아이들도 맛있다며 남김없이 싹싹 다 먹었다.
함박스테이크에 산나물이 들어간 소스~
이곳 두메향기에서만 먹어볼 수 있지 않을까?
저녁을 식당에서 마치고 위의 거북마루광장으로 올라가면
실외에 차한잔 하기 좋은 공간들도 많은데,
실내공간이 있어서 춥지않게 차 한잔 하기도 좋다.
별빛따라 두메향기의 별빛정원은
오후 6시가 되는데 주변도 해가 지고 어두워지면서
그 별빛들도 점차 선명해진다.
원래 있었던 광장의 조명들이지만,
윤곽을 따라 드러내는 돌고래와 하트, 고양이, 무지개들이
불빛을 받아 반짝이면 포토존으로도 그뤠~잇~!!
연인들도 저녁에 차 한잔 하러 와도
양평 축제 별빛마루 두메향기의 정원 산책만으로도
좋은 분위기에서 데이트 하기 참 좋을 것 같다.
아래로 내려가면 피아노 모양의 불빛이 있는데,
자리에 앉아 보는 것만으로도 블링블링한 분위기 참 멋진 곳~
가족 연인끼리 데이트 하기 좋은 곳으로 추천합니다.
맛 
분위기 
가격
미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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