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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역양꼬치 왕푸징양꼬치는 맛있다
한동안 안먹었더니 슬슬 생각나는 양꼬치 가까운 곳인 서현역에 있는 꼬치집으로 출발~! 그리고 도착..
더 좋은점은 늦게까지 해서 2차로 찾아도 좋다는 점~ 삼보프라자 안에 위치하고 있는데 꾸준히 찾는 손님들만 봐도 꽤 알려진 곳이구나~ 라는 생각이 든다.
양꼬치엔 칭따오라지만, 중국집처럼 고량주같은 높은 알콜도수를 자랑하는 술들이 선반위에 놓여져 있다.
별도의 메뉴판도 있는 듯 한데, 벽 한면의 커다란 칠판 같은 크기의 메뉴판이 시원스레 눈에 들어오니까 참 좋다.
기본 3종세트는 언제봐도 반갑다. 땅콩도 고소하고, 짜사이에 새콤달콤한 무에 조금 간이 쎄긴 해도 자꾸만 땡기는 맛인데 안주보다 술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술안주로도 충분할 듯~
하지만, 서연역양꼬치집에서 안주발인 내겐 충분하지 않지~ ㅎ
색은 하얗지만 간이 되어 있는 콩나물에 서비스로 주신 마파두부라 더 맛있다는 거~
드디어 나온 양꼬치 메뉴판에 있는 양꼬치도 3가지가 있는데, 매운 양꼬치도 있고 생양꼬치도 있지만 그냥 양꼬치로 주문했다.
매운양꼬치는 말 그대로 매운 양꼬치지만, 양꼬치와 생양꼬치의 차이 역시도 양념이 되어있고 안되어있다는 차이라고 한다.
건강기운 채우는데도 좋지만, 업무스트레스 컨디션 저하만 봐도 지금 딱 내 상태인 듯~ 거기에 더 좋은 건 여성들이 호감갈만한 저칼로리 저지방, 고단백, 고칼슙이라니.. ㅎㅎ 암튼, 건강에도 좋다는 소리 ㅎ
구멍에 올려 놓으면, 좌우로 알아서 돌아가니까 신경쓸일은 없지만..
참숯에 기름이 떨어져 불이 붙어 탈수 있으니 화로의 중간 부분은 좀 신경써주는 센스~!가 필요하지만.. 맛있는 양꼬치라면 그정도는 충분히 감수할 수 있는 수고다.
서현역양꼬치가 익어가는 동안 마파두부도 먹어주고..
주문한 꿔바로우도 나와서 뜨거울 때 먹어야지~
넓적하게 튀겨져 나온 꿔바로우 양꼬치집에서 맛보는 꿔바로우라면 빙초산이 들어가 있는 경우가 있는데.. 신맛은 덜하지만 새콤한 그맛에 쫀득한 느낌~!
꿔바로우 안에 보이는 속살 나름 튼실하다.
잘익은 양꼬치는 위에 올려두면 따뜻하게 온도가 유지되는데.. 오래두면 육즙이 말라버릴 수 있으니 바로바로 굽자마자 먹어주는 게 맛있다.
먹기 편하게 꼬치에서 뺀 후에 쯔란에 콕콕~이 아닌 거의 버무려 먹는 수준으로 흡입했다.
양꼬치엔 칭따오라지만, 같이 안먹어도 역시 맛있는 서현역양꼬치 왕푸징~ 또 먹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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