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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안암병원에 들렀다가 급 시장기가 돌아서 방문한 무아국수예요..
6호선 안암역 2번출구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 거리가 금방 찾을 수 있답니다..
평일 오후 4-5시정도의 시간이라 그런지 한산하게 즐길 수 있어서 좋았어요... 
생각보다 메뉴들이 무척이나 다양하네요.. 학교앞이라 그런지 막걸리 한 주전자에 전을 즐기고 있는 대학생들도 삼삼오오 보이네요.. 
젓가락을 사용하는 나라의 국민들은 머리가 좋다죠?..ㅋ 
이것도 먹고 싶고 저것도 먹고 싶어지는 순간이네요...
간단히 먹고 가자 하고 주문했는데.. 사실 한끼 식사죠...ㅋㅋ
딸아이가 홀릭하는 잔치국수예요...
이 곳에서는 특이하게 국수 육수가 주전자에 담겨져 나오더라구요... 오~~~ 이런 느낌 좋아요...ㅋㅋ
아이들과 오면 어차피 국물 보다는 면발 위주로 먹게 되는데... 적당하게 국물을 조절할 수 있어서도 좋은거 같아요.. 
양념과 고명을 휘이~ 저어서 본격적으로 먹어보아야죠... 음~ 국물맛이 좋네요... 부드러운 면발에 잔치국수는 정말 순식간에 후루룩~ 거려지는거 같아요..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주문한 소고기국수예요... 
나름 단백질도 섭취하자 싶어서리...쿨럭~ 면발도 튼실하게 들어있구요... 
부드러운 무가 들어가서인지 국물맛이 훨씬 시원한거 같아요.. 
시원한 육개장 먹는 느낌도 들고 맛있게 먹었답니다...
벌써 딸아이는 이렇게 한그릇 후딱~
너무 면만 들어간거 같아서 충무김밥 따로 주문했어요... 
무김치와 오징어무침... 
이렇게 한조각 얹어서 먹으면...
배가 살짝 부른데도 정말 무한대로 들어갈거 같아요...ㅋㅋ
국물까지 마셨더니만... 일어나는데 몸에서 출렁~ 하는 소리가~ 나는거 같더라구요...ㅋㅋ 딸아이는 오늘도 국수에 반해서리... 담에 또 오자며~~ 잡아당겨 손가락을 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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얌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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