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아사거리역 먹자골목내에 저렴하고 맛난 고기집이 있다하여 방문해보았어요

위치는 미아사거리역 2번 출구로 나오면 세븐일레븐 편의점 옆에 있어서 금방 눈에 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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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분 포스팅에 엔젤리너스 골목이라 해서 그쪽으로 갔다가 한참 헤맸어요...

엔젤리너스랑 세븐일레븐 편의점이 같은 건물에 붙어 있는데..

엔젤리너스 골목쪽이 아닌 세븐일레븐 편의점 골목쪽에 위치해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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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산에 600g이 이 가격이라니..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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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다소 이른 저녁시간인데도 많은 분들이 식사중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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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점 분위기는 삼삼오오 앉아서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푸근한 느낌으로 다가오네요...



한켠에 적혀있는 주먹대장 비법도 찬찬히 읽어보아요..

어린시절의 추억을 현대인의 입맛과 분위기에 맞췄다고 하는군요...

그래서 왠지 푸근하게 느껴졌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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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판이예요...

아~ 이것도 먹고 싶고 저것도 먹고 싶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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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메뉴도 좋네요..

이따가 추가메뉴도 함 먹어봐야쥐이...

​주문과 동시에 숯 나와주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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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판위에 멜젓과 마늘도 살짝 올라갔네요...

언젠가부터는 돼지고기 먹을때 멜젓이 어김없이 생각나는거 있죠?...^^


 

밑반찬들 대령이요~

고기랑 같이 먹을 3가지 소스도 같이 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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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둥~  통삼겹살 등장이요~

최적의 육즙을 살리는 15mm 두께로 두툼하게 썰어서 나오는 신개념 삼겹살이라고해요..



와우~ 어찌나 두께가 두툼하던지 마냥 저냥 보고만 있어도 기분이 좋아지네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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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저 노릿 노릿한 철판 무늬 자태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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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업원분이 먹기 좋게 익혀주시고 잘라주시니 더 편하게 먹을 수 있답니다..

잘라놓으니 순간 소고기 마블링인줄 알았어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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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켠에 이런 둥근 모양의 돌판같은걸 놓아주시네요...

나중에 고기 올려 놓고 마지막까지 따뜻하게 먹을 수 있답니다..

손님 입장에서 이런 작은 배려 넘 좋아요..

고기가 갑자기 막 익어가면 태우게 되고 조금 느긋하게 먹어야 하는데 탈까봐 빠른 젓가락질이 필요하고..

때론 상추잎 하나 깔아 놓는 경우도 있는 이렇게 하면 정말 마음 졸이지 않고 먹을 수 있어서 정말 좋은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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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기 편하게 잘게 잘라놓구요...

얼른 얼른 익어라 주문을 외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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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 연통은 어찌나 힘이 쎄던지..

연기가 나올 짬이 없네요...

스테이크 맛을 더 느끼고 싶으면 구울때 살짝 뿌려 먹으면 좋은..

뿌리는 소스도 있어서 저희도 살짝 뿌려 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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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 익어갈때쯤 탄수화물도 먹어줘야해서...

차돌된장술밥 주문했어요...



와우~ 한그릇 먹고 나니 속이 다 풀리는거 같아요..

그래서 술밥인가...ㅋㅋ

차돌박이와 함께 뜨끈한 밥이 같이 들어 있어서..

고기 먹을때 왠지 밥 땡길때 같이 먹으면 좋은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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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 여기저기 있길래 저희도 대파김치짜글이 주문했어요...



캬~~ 진한 사골육수로 국물을 내서인지..

국물맛이 정말 좋네요..

자꾸만 자꾸만 이상하게 떠먹게 되는 맛인거 있죠?

돼지고기와 함께 대파가 정말 실하게 들어있어요...

김치찌개에 있는 대파는 정말 시원하고 좋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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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 두부랑도 같이 먹어보구요...

쌀쌀한 날씨면 어김없이 생각날 김치찌개 맛이예요...

노릇 노릇하게 잘 익은 한 녀석(?) 얼른 집어서 겨자소스에다가 찍어먹어 보아요...

음~ 맛이 왠지 고급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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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콩가루에다가 살짝...

고소한 풍미가 더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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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된 깻잎에다가 싸먹으면 더 맛나다하여 얼른 싸먹어 보았어요...

음~ 어디다 먹어도 맛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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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쌈채소와 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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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이 배추김치에다가 싸먹는걸 좋아라할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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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젓에다가 푸~~욱 담가서... 냠~ 냠~

 

나머지 고기들은 불판위에 잠시 올려두는 쎈�o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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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술밥위에 짜글이찌개에 들어있는 대파랑 같이 먹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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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채랑도 같이 냠~ 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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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포만감 제대로 느껴보네요...

고기와 밥과 찌깨가 함께 하니..

어디 아니 기쁘겠습니다..ㅋㅋㅋ

가격대비 푸짐함 밑반찬과 두툼한 고기에..

기분좋게 저녁 먹고 왔답니다..

점점 쌀쌀해지는 가을저녁이지만...

배도 부르고 마음도 부르니...

그 쌀쌀함도 기분좋게 다가오네요...

종종 고기 고플때..

방문해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