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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곡동에서 내가 자주 가는 술집이 몇 곳 있다.
오늘은 그중 한 곳을 소개할까 한다.
우리는 일반적으로 조용한 곳을 선호하는 편.
나이가 어린 편은 아니기에 왁자지껄한 어린애들 사이에서 버티기란 여간 힘든 일이 아니다.
그런 우리에게 완전 안성맞춤인 곳이 있으니...
월곡역 앞에 위치한 청학동이라는 곳이다.
합리적인 가격과 조용한 분위기까지 너무나 BS스타일인 이곳을 오늘 소개하려 한다.
그러면 지금부터 월곡역 술집 청학동 촬영기를 시작하겠다.
깊은샘 청학동 (월곡 본점)
성북구 월곡로 114
매장번호 : 02-919-6077
영업시간 : 16:00 ~ 02:00
조용한 분위기
여태까지 대여섯 번 방문한 것 같은데
가장 많았을 때가 3테이블? 정도였다.
더군다나 이용하는 연령층이 연세 지긋하신 분들이 많기에 시끄럽지 않다.
평소에는 오징어볶음을 많이 시키지만..
오늘은 후라이드 치킨과 참치 김치찌개를 주문했다.
항상 서비스로 파전을 내어주신다.
이것만 가지고도 소주 한 병은 너끈
그러나 오늘은 맥주만 마셨다.
이제 소주는 일주일에 1회로 줄여야겠다는 생각이다.
내 몸을 스스로 절제하여 관리해야겠다고 생각하는 33살 태백광노다.
참치김치찌개 (12.000원) 처음 시켜 보는 메뉴
적당한 뚝배기에 얼큰하게 나온다. 밥도 2공기 시켜서 맛있게 먹는다.
굉장히 좋았다.
참치 찌개 흉내만 내느라 참치를 적게 넣은 것도 아니라
푸짐하게 넣어서 국물 맛부터 "나는 참치찌개예요" 라고 말을 하고 있었다.
돼지김치찌개와 확실하게 다른 모습을 보여주기에 더더욱 좋았다.
바닥까지 싹싹 긁어먹었다.
후라이드 치킨 (14.000원)
바로 막 튀겨져 나온 후라이드 치킨
뜨끈뜨끈한 모양새가 정말 맛있어 보인다.
참치김치찌개를 진짜 10분 만에 셧아웃 시킨 전설들...
나는 이 날도 소화가 안되는지라 닭다리 한 개와 퍽퍽살 2개로 마무리를 지었다.
그런데 닭다리가 너무 맛있더라.
술 안주로 이 가격에 이 정도 퀄리티면 합격점이라는 생각.
조용하게 2차하기 정말 좋은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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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태백광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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