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4년 신림동에 개업한 윤씨네는 전주식 콩나물 국밥과 더불어 아귀찜, 해물찜으로 유명한 33년 전통의 음식점이랍니다.

거창하고 멋스러운 인테리어가 아닌, 소박한 인테리어지만 맛 하나만큼은 괜찮은 집이지요.

반찬 한 가지마다 맛깔스러우며 전라도 특유의 손맛을 볼 수 있는 곳으로 단골 손님이 많은 곳이죠.

초기에는 연세 있으신 어르신들이 많았다면 지금은 인터넷을 보고 와서 방문 고객의 70%가 젊은 층이라네요.

전라도 손맛이라 전주 콩나물국밥도 많이 드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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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영업이라 아무 때나 방문하셔도 좋답니다.

갑자기 밤늦게 먹고 싶을 때 딱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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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판 참고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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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반찬이 집밥같아서 좋아요. 제 입맛에는 양배추샐러드가 특히 맛있었구요.

섞어찜

윤씨네는 모든 해물류는 생물로 사용하며 해물류와 아귀를 섞어서 먹고 싶다면 섞어찜이 좋겠죠?

해물을 냉동으로 사용하는 곳이 많은데, 생물이라 역시 신선해서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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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런 찜 종류는 신선한 해물은 당연하고 양념이 맛있어야 하는데, 이 양념이 참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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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좋아하는 꽃게도 들어 있어 좋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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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해물이 넉넉하게 많다고 말씀은 못 드려도 해물이 적은 편은 아니예요.

야들야들 낙지.~~

겨자 간장에 찍어 먹으면 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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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백한 미역국도 잘 어울리구요. 

돌게장 1인분 만원  & 꽃게장 1인분 만오천원 

윤씨네서 인기있는 메뉴 중 하나가 게장인데요. 짜지 않고 슴슴하며 알이 꽉 차 있어서 그만이지요.

밥도둑이 따로 없죠.  취향에 따라 돌게장 좋아하는 분, 꽃게장 좋아하는 분이 다른데요. 저는 꽃게장이 더 맛있구요.

부드럽고 꽉 찬 살을 손으로 쭉 짜서 먹으면 밥 두 공기는 필수죠.~~

게장 뚜껑에 밥을 비벼 먹어도 좋구요.

윤씨네서는 밥에 김가루와 고추를 잘게 썰어 넣어 게장 간장을 넣어 비벼 먹는 것이 별미인데요.

고추 덕분에 느낌함이 없는 비빔밥이죠.

요거 보면서 또 침넘어갑니다.

해물찜을 다 먹고 나면 밥도 볶아 먹을 수 있는데, 이건 주방에서 볶아서 가져온답니다.

개인적으로 해물찜 먹고 나면 이 볶음밥을 마무리로 먹어줘야 잘 먹었다는 생각이 들지요.

게장 비빔밥에 볶음밥까지... 한국인은 역시 밥심이지요. 밥을 꼭 먹어줘야 한다는...

제 닉네임이 괜히 나온 게 아니예요. ㅋㅋ

여럿이 가서 인원이 많을 경우 섞어찜 하나와 꽃게장 한 개를 추가 주문하여 나중에 볶음밥과 함께 게장 비빔밥까지 먹으면 퍼펙트한

식사가 되지요.

24시간이라는 것도 방문에 구애를 안 받아서 좋은데다가 또 하나의 장점 중 하나가 해물찜 종류는 맵기를 조절해서 주문할 수 있다는

것이예요.

해물찜이나 간장게장 좋아하는 분들, 각종 모임을 비롯하여 직장인들 소주 한 잔 기울이면서 회식하기 좋은 곳으로 추천하고 싶네요.

신림동 맛집 윤씨네

주소 서울특별시 관악구 신림동 1431-17
전화 02-882-7722

찾아가는 길 신림역 7번출구 직진 국민은행 건너편 먹자골목

영업시간 24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