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층에 위치한 기배는 뭔가 한자에서 느껴지는 기품도 느껴지고,
2층으로 올라가는 길은 조금은 좁은 듯해도..
2층에 위치한 기배로 올라가는 길은
마치 일본의 작은 골목길처럼 위에 이렇게 종이양산같은 일본풍 소품들로
채워져 있어 왠지 기대감이 든다.
2층은 생각보단 넓었는데,
이미 단골이 많은지 북적이는 내부엔 자리가 없을 정도로
도란도란 이야기꽃을 피우는 지인들로 사람냄새나는 그런 분위기도 좋다.
홀은 일반 테이블에 발같은 칸막이와
좌식공간은 이렇게 나무들로 칸막이가 되어있기도 한데.. 보다 정겹다.
약수역 이자카야 기배는 술집인만큼
사케아 맥주 종류가 다양한데.. 사케와 함께 생맥주 3+1 이벤트도 진행중이다.
2차 메뉴로 정한 사시미도 제일 먼저 보이는 메뉴판엔 싯가라 쓰여있는데,
이날의 추천 사시미는 광어에 고노와다
연어사시미도 맛날 것 같은데.. 추천사시미로 결정~!
그외에도 맛있어 보이는 일품요리와 숯불구이도 다양하다.
튀김륟 맛날 듯한데..
샐러드가 아닌 사라다라는 말도 왠지 친숙한 듯~ ㅎ;;
나베들도 다양하고 라멘도 있어서
국물요리 드시고 싶은 분들은 주문해봐도 좋을 듯~
별도의 사케리스트도 그 종류가 정말 많은데..
술 좋아하시는 분들은 정말 좋아할 것 같다.
사케보단 후덕지근한 여름이라 시원한 맥주로 주문했다.
맥주 3+1행사는 단체로 가신분들에겐 맥주도 마시고 한잔은 무료로 맛있을 수 있어
좋은 선택이 될것 같다.
가장 신선한 그날의 사시미로 추천된 듯한데,
광어사시미는 촘촘하게 둘렀는데 광어에 고노와다다.
간만의 수다처럼 간만의 해삼창자에 더 반가운 사시미
고노와다에 파채와 고추, 노란 메추리알도 올라가 있다.
날도 덥고해서, 삿뽀로와 기네스 맥주 한잔씩~!
간장에 와사비가 없다 했지만..
고노와다 올려진 고추와 김가루, 메추리알 잘섞어서
흰살 생선인 광어에 올려 먹음 고도와다의 짭조름한 맛이 정말 잘~ 어울린다.
약수역 이자카야엔 새우요리들도 많은데,
그 중에 버터갈릭새우로 주문했다.
약간의 샐러드와 함께 담겨나오는데..
손질이 잘된 통통한 새우라 그냥 먹기만 하면 된다.
버터의 고소한맛과 다진듯한 갈릭의 새콤짭조름한 맛의 조화는
정말 시원한 맥주를 부르는 맛이다.
식사도 하고 방문한 2차였지만,
약수역 이자카야 기배의 맛난 안주들에 남김없이 다 먹고왔다. ㅎ
맥주한잔 땡길땐 약수역 술집 기배 기억하세요~
맛
미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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