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버 대게나라 - 도산공원 맛집 푸짐한 랍스터 정식

크래버대게나라 강남점

업종:한식

상권:압구정

2017.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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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토요일 보내셨나요?
어제는 가을 날씨였지만 미세먼지가 나쁨이었죠ㅜㅜ
오늘도 미세먼지 나쁨이라는데
마음만은 기분 좋은 하루되었으면 해요.

최근에 다녀왔던 도산공원 맛집을 소개할게요.
대게와 랍스터, 킹크랩이 유명한
크래버 대게나라예요.

제가 방문한 곳은
크래버 대게나라 강남점인데요.
압구정로데오 맛집으로 유명하지만
로데오보다는 임패리얼 팰리스 호텔과 아주 가까워요.

'대게의 명가, 대게찜 맛있는 집'으로
KBS 2TV 생생정보통에 소개되기도 했던 곳이에요.

점심식사 메뉴도 팔고 있었고 점심특선도 있더라구요.

입구에 들어오면 이렇게 대게가 진열되어 있어요.
대게라 그런지 크기가 정말 크죠.

선물세트도 팔고 있었는데요.
한가위도 다가오니 이런 선물세트가 큰 의미가 있을 것 같아요.

크래버 대게나라는
대게, 킹크랩 수입 물류 유통 분야에서
국내 최고의 업체라고 해요.
10년간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품질 좋은 최상의 음식만 제공되는 대게, 랍스터 전문점이라네요.

크래버(Crabber)는
게잡이 어부, 게잡이 배라는 뜻!

모두 알고 계셨죠?

저희는 런치 타임에 방문했지만
저녁에는 회식 손님도 많고
비즈니스 테이블도 많다고 해요.
그래서 와인도 구비되어 있었어요.

이렇게 테이블이 있는 룸에서 식사했어요.
깔끔하고 아늑한 분위기죠.
방해받지 않고 사적인 대화도 나눌 수 있어 편했어요.

대게, 킹크랩, 랍스터 중에서
런치정식으로 랍스터를 골랐어요.
대게를 올해 몇 번 먹었었고
랍스터는 정말 안 먹은지 오래 됐거든요.

랍스터를 고르고 나자
찜으로 할 것인지, 버터구이로 할 것인지를 골라야 했어요.

버터구이요~~!!

버터구이 랍스터로 주문했어요.

세팅이 되고 샐러드와 죽이 나왔어요.

샐러드

소스도 적당히 달달하고 맛있는 샐러드였어요.

게살죽

따뜻한 죽이 입안뿐 아니라 위까지 보호해주는 느낌이었어요.

샐러드와 죽을 비우고 나니 이번엔 다양한 에피타이저가 준비됐어요.
정말 푸짐해보이지 않나요?

이게 메인요리라 해도 믿을 정도였어요~

토마토해파리요리

토마토 위에 새우와 해파리, 야채가 얹어 있는
맛깔스런 비주얼이에요.

토마토와 해파리의 조화라니..
이런 요리는 처음 먹어본 거 같아요.
너무 맛있었어요.
다 먹고 나서 토마토 소스가 남았는데 소스가 진국이더라구요.
맛있어서 숟가락으로 계속 떠먹었네요ㅎㅎㅎ

가자미튀김

2개 나와서 하나씩 먹었어요.
양파와 함께 곁들이니 맛있네요.
밥이 땡기는 반찬이었어요ㅎㅎㅎ

두부튀김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두부튀김도 한 입에 쏘옥~ 했어요.

연어샐러드

연어가 두툼하고 사이즈도 크더라구요.
일식집 분위기를 느끼며 먹으니 입에서 사르르 녹네요.

신선회 참치 광어

역시 맛나는 회가 나와서 한 점씩 클리어 했어요.
순간 일식집에 온 게 아닌가 했다는..^^

낙지무침

이것도 간이 알맞고 맛나서 밥이 땡겼어요ㅎㅎ

세 가지의 해초류

쉽게 접하지 못하는 소중한 해초류예요.

정말 밥만 있으면 한끼 뚝딱 할 것 같은 메뉴들이었어요.

이렇게 바다요리들을 먹으니
왠지 바닷가에 온 기분이었네요.
음식들이 정말 깔끔하고 맛있다고 연신 외쳤어요.

찹스테이크

바다요리 위주의 음식들 사이에서
빛을 발하고 있는
찹스테이크예요.

바다요리 전문점인데 찹스테이크도 정말 맛있게 내주셨어요.

빛깔이 정말 부드럽고 연해 보이죠?
맛을 보니 생각대로 부드럽고 연하더라구요.
대체 랍스터는 얼마나 대단하길래
이렇게 고퀄리티의 에피타이저 요리들이 나오는 건가 했어요ㅋㅋㅋ

이윽고,
크래버 대게나라의 메인요리인
대망의 랍스타가 나왔어요.
아니, 랍스타 아니고 랍스터~!!

정말 푸짐하고 맛나보이죠?

버터구이로 주문해서 그런지
은은한 버터구이향이 코끝에 전해졌어요.

정말 버터가 알맞게 배어 있어서
보는 것만으로도 군침이 흘러내렸어요.

먹기 좋게 잘라져 나왔고요.
랍스터 다리도 잘게 잘라서 용기에 담겨 있었어요.

이미 잘라져 있고 양념도 다 된 거라
그냥 떼어 먹으면 되더라구요.

그래서 맛보았는데요.

아..
정말 맛있었어요.

대게와는 또 다른,
말로 형언할 수 없는 맛이었어요.

이런 단백질 미네랄 덩어리~

살도 정말 많고 연해서 진짜 고급 요리라는 게 느껴졌어요.

이렇게 몸통에 있는 살도 한번에 뜯어졌어요.
보기만 해도 맛나보이지 않나요?
ㅎㅎㅎㅎ

칼로리도 적으니 정말 영양 가득 배불리 먹었네요.

버터와 양념도 적절히 배어 있어
맛이 끝내주는
버터구이 랍스터~

랍스터를 맛있게 먹고 나니
볶음밥과 탕이 나왔어요.

볶음밥

대게를 주문했으면 게딱지에 볶음밥이 나왔겠지만
랍스터를 주문해서 요렇게 나왔어요.
그래도 아주 만족스럽고 맛났어요~~

메인요리 전에 에피타이저 종류와 양이 정말 많았잖아요.
그래서 볶음밥을 다 먹지 못했는데
지금 생각하면 배터질 각오로 먹지 못한 게 후회되네요ㅜㅜ
배만 부르지 않았다면
다 비우고 싶었을 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