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6호선을 타고 가다가 신당역을 지나가되면 어김없이 생각나는 떡볶이..
오늘은 용기내어 신당역에서 내려 신당동 떡볶이 타운으로 입성해보아요...ㅋ
비가 추적 추적 내렸지만 우리의 떡볶이 사랑은 멈출수가 없었다는...ㅋㅋ
다른 곳은 몰라요..
전 이 곳만 오니깐요...
유명한 마복림 할머니의 모습..
종종 봐서 이젠 우리 할머니 같다는..ㅋㅋ
비가 오는 날씨인데도 사람들 정말 정말 많더군요...
주말과 평일 끝나는 시간이 다르네요..
휴무도 꼭 확인해야죠..
메뉴판 색감이 곱네요..ㅋ
잘 안보이면..
여기에도 메뉴가 있으니깐요...
저희는 2인세트 메뉴 주문해보아요..
도구들 나와주시구요..
단무지도 한봉지..
와우~ 정말 단무지더라구요..
제가 여지껏 먹어본 수많은 단무지중에서 가장 달았던거 같아요..
매운거 잘 못 먹는 딸아이를 위해 쿨피스도 주문하구요..
혼자 거의 한통을 다 먹었다는...
두둥~ 떡볶이 2인분 등장이요~
은근한 중독성 때문에 이따끔씩 신당동 떡볶이가 생각나곤 한답니다..
제가 좋아라하는 야끼만두도..
양념하고 살짝 섞어놓은뒤..
보글 보글 맛나게 끓여보아요...
화력이 좋아서인지 금방 끓어오르네요..
약한 불에다 놓고 은근히 먹어줘야죠..
제일 먼저 라면 가져다가 흡입해보아요...
음~ 꼬들 꼬들한 면발에다가 적당한 매콤함과 짠맛과 단맛의 어우러짐..
떡도 먹어봐야죠..
작고 부드러운 떡살이 기분좋게 씹히네요..
떡볶이 국물에 제대로 몸을 담구신(?) 야끼만두도 흡입~
어릴적 먹었을때는 안에 잡채도 푸짐한데 요즘 야끼만두는 살짝 야위어서 아쉬워요..
계란도 먹어줘야죠..
맥반석 계란 반으로 갈라 마구 마구 잘라..
떡볶이 국물에다가 노른자 풀어 먹는 맛도 솔솔 하답니다...
비가 오는 날이나..
입이 심심한 날 이따금씩.. 불현듯.. 무지막지하게 생각나곤 하는 신당동 떡볶이...
학창시절에는 친구들과..
결혼해서는 신랑과..
이제는 아이들과 같이 즐겨 찾는 추억의 음식이 되었네요...^^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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얌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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