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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카페를 검색하면 정말 수도 없이 많은 카페가 등장한다.
자신만의 개성을 가진 업체들이 즐비한 이곳에서
어떤 카페를 가야 하나는 항상 고민의 여지로 남아 있다.
나 역시 그런 고민에 흠뻑 빠지곤 하는데
오늘은 뭔가 이태원스러운 곳에 방문하고 싶었다.
그래서 Loop Top 카페를 검색했다.
Loop Top 카페에서 남산타워를 배경으로 찍은 사진들이 가장 많이 올라오는 곳은 바로 경리단길과 해방촌
이태원을 수십 번 보면서 아직도 Loop Top 카페를 가본 적이 없다는 것은 블로거로서 반성해야 하는 점이라고 생각했다.
여러 검색을 통해 오늘 방문할 그레트 힐란을 낙점하고 발걸음을 옮겼다.
그러면 지금부터 그레트힐란 촬영기를 시작하겠다.
그레트힐란
용산구 회나무로 60-1
매장번호 : 02-797-9541
영업시간 : 12:00 ~ 23:00
아늑한 공간에서 여유 있게 경치를 즐기며 차를 먹을 수 있는 그레트힐란
이곳은 다른 카페보다 훨씬 좋은 분위기에서 조용히 차를 마실 수 있다.
아무래도 홀 자체에서 받을 수 있는 인원이 작아서인지...
굉장히 조용했기에 만족스러웠던 것 같다.
다른 곳에서 볼 수 없는 이곳만의 장점
사실 경리단길, 해방촌길 몇몇 곳에 루프탑 카페가 많은데
굳이 그레트힐란을 택한 이유는 '가격이 가장 비쌌기 때문에'
과연 어떻게 나오길래 이렇게 비싼 건가 궁금했다.
옥상으로 올라가면 탁 트인 전경이 눈에 들어온다.
물방울이 조금씩 떨어지는 흐린 날씨라 하늘이 쨍하지 않은 것이 아쉽다.
또한, 이태원 루프탑의 경우 밤에 올 경우 야경이 더 멋있기에
낮보다 밤을 추천드린다.
주문했던 메뉴가 나왔고 서버가 자리까지 친절하게 가져다준다.
이곳 서버에게 느낀 점은 모두 '자부심'이 있다는 것?
자부심은 주인의식으로 연결되니 긍정적인 효과라고 볼 수 있다.
플랫 화이트 (12.000원) 가격이 정말 사악한 그레트 힐란의 음료
라테류의 경우 따로 우유를 주어서 자신의 스타일에 맞게 직접 제조할 수 있게 하였다.
커피의 진함보다 우유의 부드러움이 더 크게 다가오는 그레트 힐란의 플랫 화이트다.
아이스 아메리카노 (9.000원)
에스프레소 샷을 챙기고, 얼음 물을 따로 내어
이것 역시 자신이 직접 농도를 맞춰 먹을 수 있게 하였다.
조금 귀찮을 수 있겠지만 자신의 스타일대로 먹을 수 있는 장점 또한 있겠지
KladdKaka (11.000원) 북유럽식 초콜릿 디저트인데 바닐라 아이스크림 한 쿱도 같이 서브된다.
다른 음료의 가격이 너무 높다 보니 오히려 이 디저트 가격은 싸 보일 정도
경치도 좋고, 조용한 카페
가격만 극복할 수 있다면 매우 만족스러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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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서비스 
분위기
태백광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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