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집중해서 바라보니 카메라가 저런 화면을 담아주네요ㅋㅋㅋ

닛코참치는 저렇게 골목길 오른편에 위치하고 있답니다.

이른 저녁부터 손님이 많은지 차들이 건물앞에 꽉 차 있었어요.

강남 참치집 닛코참치의 내부는 아늑하고 깔끔하게 원목 인테리어로 되어 있어요.

참치전문점답게 사진 왼쪽은 테이블, 오른쪽은 룸으로 되어 있고요.

KBS 생생정보통에도 방영되었던 맛집이네요.

이곳 실장님은 요리경력이 20년 이상 된 분이라고 해요.
그만큼 최고의 참치와 음식들을 제공한다는 거겠죠.

저희는 테이블에 앉았어요.
테이블마다 칸막이로 구분되어 있어서
사적인 공간에서 아늑하게 식사할 수 있을 거 같았거든요.
테이블 한쪽에는 김도 푸짐하게 비치되어 있어요.

닛코참치 메뉴판

신논현 참치맛집 닛코참치는 좋은 참치를 무한리필로 제공하고 있더라구요.
저희는 닛코 미 코스로 주문했어요.

초생강, 단무지, 락교가 준비됐고요.

미소국과 전복죽도 나왔어요.

미소국과 전복죽으로 우선 속을 달랬어요.

부드럽고 풍부한 죽이 마음까지 따뜻하게 해주네요.

샐러드가 적당한 양으로 나와서 바로 집어먹었어요.



그리고 얼마 안 있어 스끼다시가 나왔는데요.

...

스끼다시

비주얼 보고 메인 요리가 나온 줄 알았어요.
이렇게 다양하고 정성 가득한 스끼다시를 얼마 만에 본 건지 모르겠어요.

문어, 장어, 소라, 새우... 등등 각 두 점씩 놓여 있었어요.

장어

새우, 미역, 양파, 무순이 들어간 무침

전복도 있어요.

새우초밥에 묵은지 올라간 참치초밥까지..

연어 좋아하지만 참치횟집이라 생각도 못하고 있었거든요.
연어까지 맛보니 정말 바다요리 하나씩 모두 맛보는 시간이었어요.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하더라구요ㅎㅎㅎ

그리고 이윽고...


참치회가 나왔어요.

참치회

빛깔도 영롱하고 고급스런

강남 참치집 닛코참치~

하.. 매일 이렇게 먹고 싶네요ㅜㅜ

각 부위 별로 색깔도, 식감도, 맛도 다 달라요.

요건 무슨 젓갈 같은 게 있어서 신기했는데
참치 내장으로 만든 젓갈이에요.
진짜 밥하고 이것만 있어도 맛나게 먹을 수 있을 것 같더라구요ㅎㅎㅎ

뽈살인가요. 저 이거 너무 좋아해요.
진짜 부드러워서 입에서 사르르 녹았어요.

다랑어 배꼽살을 김 위에 얹고 무순과 함께 먹으면..

꾸울 맛~~

참치야 내 뱃속으루 드루와~~
내 배가 바다란다. 풍덩 빠져보렴~
하며 주문을 외우는 사이...



스끼다시가 또 나왔어요.

철판에 구운 콘치즈예요.
콘치즈 좋아하지만 귀한 참치를 맛봐야해서 조금만 먹어야지 했거든요.

근데 몇 번 떠먹다가.. 거의 다 비웠어요ㅋㅋ

야끼우동

참치회 코스요리에 야끼우동까지!

흐아~~

그냥 가볍게 만든 야끼우동이 아니라
정성 가득히 만들었다는 게 느껴졌어요.
부드럽고 쫄깃하고 넘나 맛있는 닛코참치 야끼우동이었거든요.

대구탕도 나왔어요.
매콤한 게 정말 참치회랑 너무 잘 어울리더라구요.
대구탕 안에 커다란 대구가 두 점이나~
하.. 이것도 밥하고 먹으면 꿀맛~~~

그리고 무한리필이라 한번 더 부탁드렸더니
이렇게 푸짐하게 나왔네요.

첫번째 나온 것과 약간 다른 부위도 있는 것 같았어요.

눈다랑어 배꼽살

정말 퀄리티가 너무 좋죠.

진짜 입에서 사르르~~~ 녹았어요ㅋㅋㅋ
먹으니 참치가 녹고~
제 마음도 녹고~~

이번엔 튀김이 나왔어요.
양파튀김, 단호박튀김, 새우튀김은 물론이고요.

반이 잘린 모습.. 보이시나요ㅎㅎ
시샤모 튀김이에요.
하.. 시샤모 술안주로 좋아하는데 튀김이라니..




신논현 참치 횟집 닛코참치~~
스끼다시가 이렇게 화려할 줄 몰랐네요.
그렇다고 질이 안 좋은 것도 아니에요.
완전 고급스런 고퀄리티의 스끼다시였어요.

"아 정말 푸짐하게 나온다. 너무 행복해" 하고 있는데..


이번엔 실장님께서 바로 참치머리를 통째로 들고 오셔서
참치머리 해체쇼를 보여주셨어요.

리필까지 서비스 받았는데
요런 스페셜이 나올 줄이야..ㅎㅎㅎㅎ
감동의 눈물 좀 닦을게요.

저희는 닛코 미 코스로 주문했는데
더 높은 코스요리로 주문했으면
얼마나 더 푸짐하고 고급스런 요리가 나올까요.
ㅎㅎㅎㅎ

참치머리 해체쇼에서 나온 건 요렇게 세 가지 부위예요.

왼쪽부터
눈살, 아가미살, 가마살~

실장님께서 이 부위들은 녹기 전에 가장 먼저 들라고 하시더라구요.
최고 고급진 부위니까요~

누가 먹었는지도 모르게 사라지더라고요ㅎㅎ

이상 닛코참치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