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폴라로쏘는 봉은사역 3번 출구 앞에 위치하고 있어요.

3번 출구에서 나오시면 바로 이런 뷰가 보이는데요.

저기 1층에 빨간 간판 보이시나요?

저 곳이 바로 봉은사역 맛집 치폴라로쏘예요.

요기요 요기~~!ㅎㅎ

치폴라로쏘 지하1층으로 들어가는 입구예요.

치폴라(Cipolla)는 이태리어로 양파.
로쏘(Rosso)는 빨강을 의미한다네요.

한 마디로 붉은 양파.

붉은색의 양파(Cipolla rosso forte)에서 이름을 따온 거라고 해요.
그래서 간판에도 붉은 색에 양파가 그려져 있어요.

한국인의 입맛에 맞춰 양파를 기본으로 한
이탈리안 요리를 맛보실 수 있는 곳이에요.

지하로 내려가시면...

이렇게 이태리풍의 분위기를 느끼시며 입장하시게 돼요.

메디컬 탑팀, 태양은 가득히, 야왕, 굿닥터 등 드라마 장소협찬도 많이 했던 레스토랑이더라구요.

이렇게 2인 기준 세트요리도 행사를 하고 있었어요.

영화 라라랜드에 나오는 레스토랑이 생각났는데 진짜 라라랜드OST가 흐르고 있었어요ㅎㅎㅎ

삼성역 맛집 치폴라로쏘는, 가족이나 연인 또는 직장인 모임으로도 좋을 거 같았어요.
제가 방문했을 때도 어머니들 모임, 직장인들 식사자리가 꽤 많더라구요.
인근에서 일하는 직장여성분들도 점심식사하러 많이 찾으시는 것 같았구요.

와인도 정말 많이 구비되어 있죠.

80여가지가 있다는데
이곳은 Corkage Free라서 와인을 가지고 와서 드셔도 된다네요.



                                                                                                                     

삼성동 맛집 치폴라로쏘에는 정말 다양한 메뉴가 있었어요.
단품으로 시켜야 할지 런치 세트메뉴로 골라야 할지..
뭘 먹어야 할지 한참 고민하다가 저희는,

머쉬룸 크림스프, 치킨 로제 파스타, 스테이크 앤 라이스, 크랜베리 피자를 주문했어요.

주문하고 기다리는데 요런 이벤트도 하더라구요.

플래티넘 크래프트 페일 에일
8,000원 -> 4,000원

플래티넘 크래프트 화이트 에일
8,000원 -> 4,000원

맥스 생맥주
5,000원 -> 2,500원

이런 착한 가격이면 더운 게 나을지도 모르겠어요ㅋㅋㅋ
얼른 추워지기 전에 맥주 마시러 또 와야겠단 생각이 바로 들었어요:)

식전빵이 나왔어요.

정말 바삭해서 발사믹 소스에 찍어 먹어도 맛있었고 그냥 먹어도 맛있었어요.

간식으로 먹어도 좋을 정도로 딱 알맞게 구워진 빵이었어요.

머쉬룸 크림스프

Mushroom cream soup

부드러운 머쉬룸 크림스프는 주문할까 말까 고민했었는데
한 입 떠먹고 나서 고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탈리안 음식 먹기 전에 식욕 돋우게 해주는 데는 크림스프만한 게 없잖아요ㅎㅎ
떠먹으면서 제 마음도 따뜻해지는 거 같았어요.

오이피클과 함께..

파스타가 나왔어요.

치킨 로제 파스타

Chicken Rose Pasta

부드러운 토마토소스와 고소한 크림소스 맛이 일품인
치킨 로제 파스타예요.

파스타와 로제소스 위에 각종 야채와 치킨이 올라가 있어서 보기만 해도 식욕 상승~!

양도 정말 많아서 사이좋게 덜어 먹었어요.

야채며 브로콜리도 많고

양이 정말 푸짐하더라구요.

요렇게 맛나게 먹는 사이
..

스테이크 앤 라이스와 크란베리 피자가 나왔어요.

이렇게 푸짐할 수가...

서로인 스테이크 앤 라이스

Sirloin Steak & Mushroom Rice

머쉬룸 라이스 옆에 서로인 스테이크가 가지런히 놓여 있어요.

하.. 그릴에 구웠을 때만 나오는 저 검은 라인 보이시나요.

집에서 후라이팬으로 고기 구울 때는 절대 나올 수 없는..ㅋㅋ

버섯 볶음밥도 간이 딱 맞고 고소했어요.

서로인 스테이크 앤 라이스는,

스테이크 먹으면서 밥이 생각날 때,

파스타와 피자 주문해놓고 느끼함 달랜다고 밥만 주문하기엔 아쉬울 때

아주 좋은 메뉴 같았어요ㅎㅎㅎ

밥과 스테이크까지 함께 있으니

느끼함도 잡아주고~

코기도 썰고~

게다가 요렇게 샐러드도 있어서 일석삼조 메뉴였어요.

육질이 좋아서 부드럽게 썰었어요.

넘 맛있어보이죠.

이쯤되면 삼성동 스테이크 맛집인 이유를 알 것 같았어요.

레스토랑 분위기도 라라랜드인데, 시즈닝도 알맞게 배어 있어서 정말 맛있더라구요.


                    

코기를 먹으니까 세상 행복하네요.

크랜베리 피자

Lime Sweet Cranberry Pizza

새우와 파인애플이 달콤한 크림소스와 어우러진 크란베리 피자예요.

크랜베리 피자라고 크랜베리만 있는 게 아니예요.

오징어 먹물 도우에 새우와 파인애플도 들어있어요.

이것도 정말 잘 고른 것 같았어요ㅎㅎㅎ

도우도 쫄깃하고 새우와 파인애플 씹힐 때의 상큼하고 달콤한 맛이 너무 좋더라구요.

촘촘히 박혀 있는 크랜베리

크랜베리 농가와 파인애플 농장을 누비는 기분으로 맛있게 먹었어요~

얇은 씬(thin) 도우를 좋아하는 저한테 딱이었거든요^^

주문하기 전에는 새우와 파인애플과 크랜베리의 조화를 생각하지 못했는데요.

화석처럼 박혀 있는 저 새우도 파인애플과 크랜베리와 궁합이 잘 맞았어요.

맛나게 먹고 나니 너무 배가 불러 피자를 좀 남겼어요.

맛이 쏘쏘했으면 미련없이 남기고 나올 텐데
남기기에는 너무 맛난 피자라 직원분께 포장을 부탁드렸어요.

바로 요렇게 깔끔하게 박스에 담아주셨네요.
ㅎㅎㅎ

치폴라로쏘에서 간만에 분위기 좋은 식사했어요.
다음엔 식사와 함께 와인도 마시면서 색다른 분위기를 만끽해야겠어요.

이상 봉은사역 맛집 치폴라로쏘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