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유럽가정식 화보속 분위기좋은 레스토랑 푼토9

이태원 나들이는 언제가도 참 즐거운데,

항상 지나다니던 곳이였는데 새로 오픈한 레스토랑이 있더라구요.

이태원에 오픈한지 한달 여 된것 같은데,

정말 분위기도 좋고 음식들도 맛있는 곳이라 소개할까해요.^^







건물 2층에 위치한 푼토나인

입구에서 보여지는 요리들만봐도 급호기심이 생길만한

좋은 비주얼에 기대감을 가지고 2층으로 올라갔어요.^^







2층 입구앞에 도착했는데,

푼토9인의 메뉴들이 보이는데 가지수가 아주 많지 않으면서도

한눈에 들어오니까 참 좋은 것 같아요.^^

어느정도 마음의 정리를 하고 들어가는 게 메뉴 고르는데도 도움이 될것 같아서 

잠시~ 메뉴를 정하고 들어갑니다. ㅎ






 

입구 앞에 있는 Bar공간은 왠지 식사를 다 하고 난뒤,

이곳으로 자리를 옮겨 커피한잔 하기에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맞은 편에는 이태원의 빵집 성지라 불리우는 오월의 종이 있어서

빵집과 함께 오가는 사람들 구경하며 멍~ 때리고 앉아있기에도 심심하지 않을 것 같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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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 옆을 따라 ​매장 안으로 들어가는데, 천장의 백열등은 마지 안으로 인도를 하는 듯~

어딜봐도 확~ 특인 공간이 참 맘에 들었어요.^^

입구 앞 카운터를 따라 'ㄴ자'로 이어지는 주방공간인데..

오픈공간에서 셰프님의 음식들이 척척 나오는 걸 볼 수도 있고,

오픈주방이라 위생은 걱정않해도 되겠죠? 







그 옆으로 창가 안으로 들어오는 햇살과 함께

큰 우드테이블이 놓여있어요.^^

 

문이 열린다면 안쪽으로 시원한 바람이 들어올 것도 같은데,

뒤에 나무들도 보이고 분위기 참 좋네요.

천장에 샹들리에와 함께 넓은 공간이라 가족들 외식이나 모임장소로 활용해도 좋을 것 같더라구요.^^

우측벽으로도 4인용 테이블이 놓여져 있는데..

어딜봐도 화보속 분위기좋은 레스토랑을 보는 듯~

자꾸만 사진을 찍고 싶게 만드는 그런 멋진 공간이였어요.^^





 

창가쪽에 앉았는데 시원한 물병도 콜크로 막아 나오는데..

정말 요즘은 시원한 물이 제일 좋은 듯~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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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판 제일 앞에는 와인이 있는 걸 봐선,

저녁엔 정말 와인마시기에도 좋을 것 같아요.^^

메뉴판의 메뉴 사진들도 정말 하나하나 고민하게 만드는 화려한 비주얼~!

입구 앞에서 메뉴를 고르긴 했는데,

사진보니 더 고민이 되는 거 있죠? ㅎㅎ






사진만으로도 넘 친절한 메뉴판

설명까지도 정말 맘에 드네요~^^






요리들만 봐도 천연색으로

이태원 유럽가정식이라 그런지 참 건강해보여요~






해산물, 고기류에 지중해 건강식인 빠에야까지~

먹물이나 토마토 중에서도 먹는다면 꽤 고민이 될것 같기는 하네요. ㅎ

일단 이곳의 시그니쳐 메뉴에 

개인적으로 호기심이 많이 들어가는 요리들로 골랐어요.

이태원 유럽가정식 레스토랑 푼토9인의 시그니쳐 메뉴는 

트러플오일 카치오페페, 휠치즈 파스타였는는데요.

주방앞에서 커다란 그라나파다노 치즈휠에 

주방에서 만든 크림파스타를 넣고 한번 더 치즈로 코팅해주는 메뉴였어요.^^

인터넷을 찾아보니, 치즈와 후추만가 들어가는 메뉴라던데..



그라나파다노 치즈휠에 넣고 녹아서 나온 치즈에

별도로 구워진 삼겹살 같은 통베이컨으로 세팅하면 완성입니다.^^

스타터와 메인요리, 스파게티까지 주문했는데,

테이블 한가득 화보속 테이블이 그대로 재현이 되는 듯 하네요.^^

정말 저런 세팅용 도마 하나 가지고 싶어지는 순간이였어요.






이태원 푼토나인이라면 뭘 먹어도 이쁘게 나오겠지만,

브루스케타 5종도 각기 다른 재료들로 뭘 먼저 먹을지도 고민이 되더라구요.^^
 

바질페스토에 드라이드 미니 토마토

오일에 반짝이는 그 모습마져 사랑~스럽네요.^^

아보카도위에 프로슈토가 올라간 비주얼~

먹기전부터 어떤 맛이 날지 상상도 해보고^^



 

제철과일로는 블루베리도 있는데,

크림치즈위에 슬라이스한 포도와의 달콤한 조화

브루스케타 하나를 먹어도 비주얼도 좋지만,

 입맛살리기에도 정말 어느것 하나 소홀한 것 없이 만족스러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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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펠스피츠는 조금은 생소한 메뉴인데..

아롱사태를 국처럼 만든 비주얼에 보다 건강한 스테이크를 먹는 느낌이였어요.^^
 

크림을 넣은 녹색의 시큼치크림과 메쉬드포테이토

두가지는 취향에 따라 같이 먹어도 되고 따로 먹어도 되는데..

시금치크림은 별맛은 안나고 메쉬드포테이토가 좀 짭짤하니 간이 되어있었어요.

여기에 얇은 파스타 면이 나와서,

소고기 무국같은 심심하면서도 짭조름한 국물을 넣어 같이 먹게 세팅이 되었는데요.

나이 드신 여르신들이나 가족과의 모임에선

스테이크보다 추천하고 싶은 요리였어요.

아롱사태도 슬라이스 된 조각이 7쪽이나 될 정도로

양도 넉넉해서 2명정도는 충분히 먹을 수 있을 것 같은데,

중간에 탱탱하니 콜라겐 같은 부위가 있어서 기름지지 않으면서도 상당히 부드러웠어요.

먼저 만든 트러플오일 카치오페페 휠치즈 파스타는 

정말 진했는데.. 시간이 경과해서 치즈가 굳는 건 좀 아쉬웠네요. ㅡㅜ

따뜻할 때 먹었음 정말 더 맛있었을텐데 말이에요. 

바게트 2개지만 종이봉투에 담겨나오는 모습도 참 내추럴하고,

휠치즈 파스타만들도 남은 부분은 이렇게 진한 치즈소스로 활용하는 것도 아이디어 참 좋네요.^^

그냥 찍어먹어도 진~~한 치즈의 맛도 좋고,

바게트 빵위에 타펠스피츠에 나온 메쉬드포테이토 감자와

카치오페페 스파게티의 통베이컨을 믹스해서 올려먹어도

하나의 브루스케타처럼 참 맛나게 먹었네요.^^

진하고 느끼한 크림파스타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정말 좋아할 파스타인데,

짭조름한 통베이컨은 정말 치즈와는 더할 나위없이 잘 어울리는 맛이였어요.

여기 사장님께서도 유럽생활을 오래도록 하셨다는데,

정말 오랜만에 취향저격하는 곳을 만나서 즐거운 식사시간이였네요.

분위기 좋은 이태원 레스토랑

연인들 혹은 지인들, 가족들과 함께 건강한 유럽가정식으로 

특별한 식사하시고 싶으신 분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레스토랑 푼토9이였습니다.